민족의 영산(靈山) 백두산(白頭山)에 가다
2. 이도백하(二道白河) 저녁산책
이도백하(二道白河)에 왔으니 이도백하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도백하(二道白河, 얼다오바이허)는 장춘에서 약 400여 km 떨어져 있는데 쉬지 않고 달리면 4시간 35분 정도 걸립니다. 이곳은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 자치주 안도현에 위치한 진(鎭)으로, 백두산(長白山. 창바 이산) 관광의 핵심 거점이자 출발지 역할을 하는 도시입니다.
이도백하는 천지의 물줄기, 즉 백두산 천지에서 장백폭포를 거쳐 북쪽으로 흘러내린 물이 송화강(松花江) 의 상류를 이룹니다. 이 강줄기가 두 갈래로 나뉘어 흐른다고 하여 '이도(二道)'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백두 산의 하얀 하천이라는 뜻의 '백하(白河)'가 합쳐져 이도백하(二道白河)라는 지명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백두산 아래 첫 동네로 해발 약 500m 지점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백두산 북파(북쪽 코스) 등산로 초 입까지 약 34km 떨어져 있어 가장 접근성이 좋습니다.
또 이곳은 미인송(美人松)의 고향이라 합니다. 이도백하의 가장 큰 상징 중 하나는 미인송이라 합니다. 줄 기가 곧고 수피가 붉으며 자태가 아름다운 장백송(소나무의 일종)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도시 전체에 수려 한 경관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곳은 전체 면적의 94%가 삼림으로 둘러싸여 있어 공기가 매우 맑고 쾌적합니다.
이곳은 백두산 관광의 중심지입니다. 과거에는 한적한 시골 마을이었으나, 2010년 이후 급격한 개발을 거 치며 고급 호텔, 식당, 위락시설이 대거 확충된 현대적인 관광 도시로 변모했다고 합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사람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6월~9월 사이의 성수기에는 백두산을 찾는 한국인 관 광객들의 방문 빈도가 압도적으로 높다고 합니다.
이곳에 18시(19)에 도착하여 짐을 푼 다음 인근에 있는 공원을 둘러보러 가자는 의견에 따라 18(19)시 45 분에 모두 산책하러 나갔습니다.
이런 멋진 곳이 있네요.
이도백하 하천의 모습. 크고 넓고 아름답고 고요합니다.
지음호(知音湖)
내 마음을 알아주는 지음(知音)이 있다면 이보다 세상에 가장 귀한 친구는 없을 것입니다.
꼭 호수처럼 보이지만 하천입니다. 풍광이 아름답습니다.
무구님이 촬영한 우리 법우님 일행
가장 즐거운 표정으로
보살 법우님들 총집합
하천을 가로지르는 다리입니다.
여기는 비오리공원(秋沙鴨公園) 다리 위입니다. 단체 기념 사진입니다.
기념 사진
비니초 여여행님
피로를 잊은 즐거운 모습입니다.
무구님 거기 서 보시오.
이 하천에 오상(五常)의 道를 상기시키기 위해 도의 공간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다 담지는 못했으나 일부 를 소개해 봅니다.
돌에 글자를 새겨 이곳을 걷는 이에게 즐거움을 더해 주었습니다. 간체자를 공부하는 의미에서 원문 그대 로 옮겨 보았습니다. 이번 중국여행을 통해 그 동안 간과했던 간체자(簡體字)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황심행님의 仁
君子以仁存心 以礼存心. 仁者爱人 有礼者敬人. 군자이인존심 이례존심 인자애인 유례자경인.
爱人者 人恒爱之 敬人者 人恒敬之. 애인자 인항애지 경인자 인항경지
"군자는 인으로 마음을 보존하고 또 예로 마음을 보존한다. 어진 이는 남을 사랑하고, 예의가 있는 이는 남을 공경한다.
남을 사랑하는 이는 다른 사람도 항상 그를 사랑하고, 남을 공경하는 이는 다른 사람도 항상 그를 공경한다." -맹자(孟子)-
보화님의 仁
以爱己之心爱人, 则尽仁(이애기심애인 즉진인) 爱=愛, 则=則, 尽=盡.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남을 사랑하면 인(仁)을 다한 것이다." -장재(張載)-
무구님의 仁
克己复礼为仁 一日克己复礼 天下归仁焉 为仁由己 而由人乎哉. 극기복례위인 일일극기복례 천하귀인언 위인유기 이유인호재 (复=復, 礼=禮, 为=爲, 归=歸)
"자기를 이기고 예로 돌아가는 것이 인이다. 단 하루라도 자기를 이기고 예로 돌아가면 천하가 다 인을 따르게 될 것이다. 인을 이룸에는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요, 어찌 남으로부터 시작되기야 하겠는냐?"
-공자(孔子)-
희영님의 인(仁)
當仁不讓(당인불양)은 "인의에 부합하면 사양하지 않는다."
옳은 일에는 사양하지 않는다. 이는 곧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입니다.
이 글은 간체자로 쓰지 않고 번체자로 쓰였네요. 간체자로는 "当仁不让"로 씁니다.
그런데 이 글의 출처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子曰 當仁 不讓於師(자왈 당인 불양어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인을 행함에는 스승에게도 양보하지 않아야 한다."
《논어(論語)》『위령공편(衛靈公篇』35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仁을 마음에 새겨 봅시다.
巧言令色鮮矣仁(교언영색선의인) "말을 교묘하게 하고 얼굴빛을 꾸미는 사람은 어진 사람이 적다."
-공자(孔子)-
德이란 무엇인가요?
勿以恶小而为之(물이악소이위지) "악이 작다고 행해서는 안 되고, 勿以善小而不为(물이선소이불위) 선이 작다고 하지 않아서는 안 된다. 惟贤惟德 能服于人(유현유덕 능복우인) 오직 어질고 덕이 있어야 능히 사람에게 따르게 할 수 있다."
-삼국지(三國志)- 恶=惡, 为=爲, 贤=賢.
이는 한(漢)의 소열제(昭烈帝)가 임종하면서 후주(後主)에게 한 말이라고 합니다. 즉 촉한(蜀漢)의 유비(劉 備)가 아들 유선(劉禪)에게 당부한 말입니다.
무구님의 예(禮)
人无礼则不生(인무례즉불생) "사람으로서 예(禮)가 없으면 살아가지 못하고, 事无礼则不成(사무례즉불성) 일을 하는데 예가 없다면 성취시킬 수 없으며, 国无礼则不宁(구무례즉불녕) 나라에 예가 없다면 편안하지 못하다." ☞ 宁=寧 宁는 뜰 저, 寧의 간체자.
-순자(荀子)-
물가님의 學禮(학예) "예를 배우라."
礼者 治辨之极也 强国之本也 威行之道也 功名之总也 ☞ 礼=禮, 极=極 总=總 예자 치변지극야 강국지본야 위행지수야 공명지총야
"예(禮)는 국가를 다스리고 명분을 변별하는 최고의 기준이요, 나라를 강성하게 하는 근본이요, 위엄을 행하는 으뜸의 길이요, 공로와 명성을 총괄하는 요체이다."
-순자(荀子)-
예의지방(禮儀之邦) 예의의 나라!
신(信)이란 무엇인가?
言无常信(언무상신) "입을 벌려 하는 말은 늘상 믿음이 없고 行无常贞(행무상정) 행동거지는 언제나 지조가 없으며 唯利所在(유리소재) 오직 이익 있는 곳에는 无所不傾(무소불경) 기웃거리지 않는 곳이 없다. 若是则可(약시즉가) 만약 이와 같다면 가히 谓小人矣(위소인의) 소인(小人)이라 할 것이다." 无=無, 贞=貞, 谓=貞
-순자(荀子)-
화광님의 도(道)
天命之谓性(천명지위성) 하늘이 행하신 것을 성(性)이라 하고, 率性之谓道(솔성지위도) 성(性)을 따르는 것을 도(道)라 하고, 修道之谓教(수도지위교) 도(道)를 닦는 것을 가르침(敎)이라고 한다. ☞ 보니 위(谓)를 할 위(为)라 했네요.
-중용(中庸)-
노자의 도(道)
道可道 非常道(도가도 비상도) 道를 道라고 불러도 가하나 항상 도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名可名 非常名(명가명 비상명) 이름을 이름이라 해도 가하나 항상 그 이름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无名天地之始(무명천지지시) 無는 천지(天地)의 시초이고, 有名万物之母(유명만물지모) 有는 만물(萬物)의 근원이다.
-노자(老子)-
우리의 숙소 영욱빈관(永旭賓館)의 모습입니다.
영욱빈관을 영욱호텔이라고 부릅니다.
영욱호텔 앞의 거리모습입니다.
이도백하의 저녁 산책은 여기까지 마치고 20(21)시 25분, 각자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설레임과 환희, 감탄과 놀람 등으로 가득했던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내일은 백두산 가는 날입니다.
제3탄은 이도백하(二道白河)의 아침 산책 중국 비오리공원 산책입니다.
여기에 올려진 사진은 제가 찍은 사진과 무구님이 찍은 사진으로 탐방기를 올렸음을 밝혀 둡니다.
감사합니다. _()_ _(())_
향기로운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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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 _()_ _(())_
그날의 기억이 생생 합니다
백우님 덕분에. 즐감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보화님이 최고입니다. 다른 법우님들도 보라고 권유해 보세요.
이 방이 떠들썩 하게...ㅎㅎㅎ
@백우. 여원만 하고 통화가 되서 카페 들어 가보라고 했는데
아직 구경 못 했나봐요
@보화 그러셨군요. 감사합니다. _()_ _())_
백우님 한문 해석이 참으로 휼륭합니다.
좋은말씀들 가슴에 새기고 싶으나 돌아서면
잊어버립니다. 인(仁) 덕(德) 례(禮) 신(信) 도(道)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남을 사랑하면 인을다하는것이다.(하나라도 마음에 새겨봅니다.)
영욱빈관 최고는 아니였지만 잘 쉬고왔습니다.
백우님 감사합니다.()()()
그냥 넘기려다가 그래도 한 구절이라도 담아보려고
노력해 보았습니다. 저는 절대 한문을 잘 아는 사람은 아닌데
한문만 나오면 해석해 보려는 의지는 많이 생기는 편입니다.
거기에 있는 내용은 다행히 거의 보았던 구절이라 옮겨 보았습니다.
영욱빈관에서 불편없이 이용하셨으면 최고입니다.
저도 만족했습니다. 감사합니다.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