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의 이온영동법 후기와 최근에 보톡스 맞은 후기, 그리고 궁금한게 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23살까지 다한증으로 고생하다가 이온영동법을 하고난뒤 최근엔 보톡스까지 맞아본 부산 사람입니다.     현재 28살이고 23살 초겨울부터 이온영동법을 시작했었네요. 그당시 거금을 들여 이드로메트를 구매한뒤 아직까지 별탈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후기를 말씀드리면요 확실히 효과는 있었어요. 이게 시간투자를 많이 하게 되면     손에 땀이 한방울도 안나는 완전 건조한 상태가 되구요. 귀찮아서 드물게 하게되면 손에 땀이 조금씩 나오다가 또 터지기도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유지치료? 겸 하시면 나중엔 땀이 터지게 되서 또 매일매일 해야되는 번거로움이 있구요. 연애하거나 정말 급한날     손에 땀이 안나야 하는데 손에 땀이 막 흐르게 되면 정말 하루에 네다섯 시간도 손을 담그고 치료한 적이 있네요. 현재는 땀이 터지지     않게 하기위해 거의 매일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내성은 없는것 같은데 5년전에는 손은 5ma 발은 7ma 로 하다가 현재는 손발 모두     7ma로 하구 있습니다. 저는 하루에 상당한 시간을 이온영동법에 할애했었어요. 하루에 두시간정도 하게되면 그시간에 노트북으로     영화도 보기도 하고, 손발 동시에 하면 이게 효과가 거의 없어서 손발 각각 따로 하는데 이게 시간을 엄청 잡아먹거든요 ㅜ_ㅜ     그래도 23살 이후로 땀이 안나게 되어 제가 하고싶은 공부도 하게 되었고 연애도 하고 있고 현재는 제가 가고싶었던 기업에     입사예정인 상태입니다.   --------------------------------   보상성에 대해 잠깐 말씀드리면 확실히 보상성 있습니다. 손에 땀에 아예 안나게 되니까 예전에 손에 땀이 날것같은 그런   느낌이 들면 저같은 경우 목, 앞가슴, 등에 집중적으로 나게 되더군요. 근데 이게 저같은 경우는 견딜만 했습니다. 가끔 땀이   엄청 흐르기도 하는데 적응할만 하더군요. 손에 땀 안나는것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   지금부터는 간단한 보톡스 후기입니다. 부산에 평소 가끔씩 가는 피부과에서 양쪽손 25만원에 보톡스 맞았습니다. 마취크림 바르고   쿨링이라고 손을 완전 차갑게 해주신 상태에서(쿨링기계 + 얼음) 보톡스를 맞았는데 생각만큼 완전 아프지는 않더라구요.   견딜만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빠르게 주사를 잘 놔주셔서 감사하더라구요. 근데 이걸 발에 한다면 전 못맞을것 같네요.   제가 통증에 대한 겁이 있어서 간호사 분들에게 아프냐고 귀찮게 물어보기도 했는데 막상 맞아보니 이정도면 할만하겠구나 이런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정기적으로는 맞질 못하겠네요 ㅜㅜ   ----------------------------------------   (아래부터 질문글입니다.)   이온영동법으로 잘 치료하고 있다가 갑자기 보톡스 맞게된 계기는 회사 교육때문에 두달정도 집을 나와야 하는데 교육중에   이드로메트 기계를들고 못움직이겠더라구요ㅜ 저혼자 사는것도 아니고 눈치도 쫌 보일까봐 두달동안 치료를 못하게 될것 같아서   이번에 보톡스를 맞아봤습니다. 현재는 보톡스를 맞은상태고 입사대기상태인데 지금 이온영동법으로 손을 치료해도 될까요??   다음주 추석이랑 상당 기간이 있어서 이온영동법을 정상적으로 했을시 추석끝나고 교육받았을때 약 이주정도는 보톡스를 맞지   않았더라도 땀이 잘 안날거 같거든요. 온니 보톡스면 두달정도 효과가 간다고 하길래 혹시 교육중간에 땀 터지게 되면 생활이   불편할것 같아서 이온영동법을 같이하면 땀이 안나는 기간이 조금 더 길어지지 않으려나 그런식으로 생각해 봤거든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손에 보톡스라는 물질이 들어있는데 전기자극을 주면 이 보톡스가 날라가지 않으려나... 그러면 주사맞은 의미가   없는데 말이죠 ㅜㅜ   질문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1. 현재까지 이온영동법으로 치료해왔고 최근에 보톡스를 맞았는데 이온영동법을 잠시 그만두고 보톡스에 의존해도 되나요? 2. 보톡스를 맞은상태에서 이온영동법을 하면 보톡스 맞은 효과가 반감될수도 있나요?   이드로메트에 의존해서 살아왔기 때문에 이드로메트를 떼어 놓자니 조금 불안하기도 합니다.ㅜ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까페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