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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DCI본부 강남토너센터 오픈
그동안 센터운영의 어려움으로 닫혔던 토너먼트센터가
4월8일(토요일) 오후 1:00부터 다시 문을 엽니다.
새로운 이벤트장으로 고객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아무런 부담없이 찾아 주십시요.
그랜드 오픈은 4월13일 선거일입니다.
장소 : 2호선 선릉역에서 500미터지점
선릉역 1번출구로 나와서(50미터지점)첫번째 골목
도장골길(골목이름)-->500미터-->Buy the Way편의점
도장골남길 11호
** 편의점의 왼쪽면에서 100미터앞을 대각선으로
오른쪽을 보시면 현수막(DCI본부)이 보이는 빌딩
(빨강색빌딩-1층 피자집+신미용실-의 지하)
00/05/10
제 1회 KorUs 토너먼트
올해로 10년째가 되는 미국의 한인 축제 KORUS보다 2년 앞서 (...) 한/미(군) 토너먼트가 열렸습니다. 왜 이름을 이따구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대회 열면 외국인(주로 미군)이 많이 참여하니까 그냥 한번 질러보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상세 정보는 남아 있는게 없고 이후 3회 더 개최되어 총 4회까지 있었습니다.
다행히 참가했던 손동우군의 후기가 남아 있어서 토너먼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총 4회에 걸친 KorUs 대회 중 유일하게 결과가 남아 있는 대회 입니다)
우승 : 정재훈, 준우승: 손동우, 4강 : 이상석/정흥진
어쩌다가 상석형네서 날밤새고 어쩌다가 토너나가고 어쩌다가
2등해버린 Dark Wizard 입니다.
짠덱의 이름은... 에... 제가 굴리던 마지막덱이 리빙데스덱이었나요.
이번건 뭐라 이름지을수없는 그냥 '쓸만한카드 쑤셔넣은' 덱이었습니다.
모티브는 ..무.. 묻지마십쇼...
총 18명의 참가. 그중에 양키가 2명. 나머지중 얼굴러쉬..를 당했던
사람이 8명... 현재 매직의 폭발적인 인기를 몸으로 느끼면서
감격하는것도 잠시 1라운드에 무려 정흥진을 만났습니다.
그분의 덱은 모리건덱.
빨딱키와 구린모노리스, 야그모스 바겐등으로 이루어진 콤보덱이었습니다.
뭐 덱의 리스트는 도조등에서 확인해보시고...==;
첫번째 듀얼은 1턴째에 Duress 2턴째에 파우더꽥등의
순조로운 출발을 했습니다만, 어쩌다보니 3턴에 야그모스 바겐이 깔리고,
다음턴에 콤보작렬... 해서 그냥 집에 갔더랬습니다.
두번째 듀얼은 1턴째에 Duress 2턴째에 Skittering Skirge등의
순조로운 출발로 시작해서 3턴째에 까발띄우고 4턴째에 에바를꺼낸다음
5턴째에 Thrashing Wumpus를 꺼내고 몇대때려서 그냥 사망시켰습니다.
세번째 듀얼은 1턴째에 Duress 2턴째에 Rishadan Port등의
순조로운 출발로 시작해서 3턴째에 까발띄우고 4턴째에 에바를꺼낸다음
몇대때렸는데 흥진군의 뎅으로 꺼내놓은 Skirge로 한번 쉬는바람에
라이프3차이로 이겨버렸습니다.
사이드보딩의 절묘한 드로우로 이겨버린판.. 이었습니다.
여기서와 결승전의 활약으로 오늘의 MVP는 까발.. 이 됩니다..;
-같이간 상석형은 1라운드에서 같이간 충휘형을 만나서 이겼더랬습니다.
-같이간 이민재는 1라운드에서 이름모를 어느분..을 만나서
이겼더랬습니다.
-같이간 충휘형은 1라운드에서 같이간 상석형을 만나서 까졌더랬습니다.
2라운드.
상대는 같이간 이민재..LD덱. ..
사실 어제 밤새워가면서 연습하면서 제일 만나기 싫어했었던 덱이었습니다.
가뜩이나 제 덱이 에바등도 쓰고 랜드도 빠뜻한듯한 감이 없지않아 있는덱인데..
에바가 쇼크받으면 폭주를 해서 가뜩이나 없는땅이 하나이상 날아가고. 흑.
아뭏든 여러모로 상대하기 까다로운 덱이었습니다.
첫번째듀얼.
드로우해보니 랜드가 1장.
뭐 미련을 버리고 멀리건을 선언하고 재드로우. 3랜드 드로우.
가위바위보에셔 져서 상대방 선잡고 시작했습니다.
제차례에 드로우하니 듀레스.
간단하게 첫턴에 써보니 LD가 4장.. 꽥..==;
그런데 쇼크가 한장도 없었습니다. 필리지를 골라버린다음,
2번째턴에 Skittering Skirge가 나와서 상대가 땅을파는동안에
4대나 때려 쌉쌀한 데미지를 주고 또 의외로 랜드가 많이 나와줘서
마스티코어를 띄웠습니다만, 칼드로우 필리지에 죽고
대치상태에 빠졌지만 wumpus의 등장으로
한대때리고 5점돌려서 이겨버렸습니다.
사이드보드로 에바대신 Tiking Gnome이 들어가고, 한가한 Wumpus를 한장
뺀다음에 퍼시큐트가 한장 들어갔습니다.
두번째듀얼.
드로우해보니 노랜드.
뭐 미련을 버리고 멀리건을 선언하고 재드로우. 3랜드 드로우.
지난번 듀얼에서 이겨서 상대방 선잡고 시작했습니다.
제차례에 드로우하니 랜드.
간단하게 첫턴에 듀레스써보니 LD가 2장에 해머가한장 아발란치 라이더
가 한장에 랜드가 3장이었습니다.
LD를 하나 버린다음 두번째턴에 파우더꽥을 깔고 3번째턴에 땅하나파이고
4번째턴에 몸에 해머를 맞고, 5번째턴에 Gnome을 깔아서 그걸로
피니쉬까지 해버렸습니다.
상대방이 무덤에 해머가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채 플레이를 해버려서
해머사이드...라고 할수도 있는 Rapid Decay를 준비했지만, 안넣어버리는
뎅을 해서 지는줄 알았는데, 상대방의 더 큰뎅으로 이거버렸군요..
거참..==;
-상석형은 누군가를 만나서 이겼습니다.
-충휘형은 누군가를 만나서 졌습니다.
-이민재는 저를 만나서 졌습니다.
-흥진이는 누군가를 만나서 이겼습니다.
...
3라운드.
상대방은 같이간 이상석. 자칭지존덱.
블루베이스에 블랙의 듀레스도 보이고, 카운터와 트리쳐리등으로
시간을 끈 다음에 천천히 나오는 모플링으로 피니쉬를 하는 느낌...
의 덱이라고나 할까요 -_-?
뭐 이때까지의 토너 역사상 상석형이 저를 한번도 못이겼던지라
아주마음편하게. 게임에 임했습니다. (만난적이 근 10회군요..-_-)
첫번째 듀얼
멀리건을 한번 선언한다음 6장중 2장이 랜드. 그중하나가 리사단..
이어서 약간 불안한 출발.. 같았지만 다음드로우가 랜드라 다행스런
조짐을 보였습니다.
2턴에 나와서 5대나 때리고 죽은 스커지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듀레스와 스투퍼와 수많은 미끼를던진후에 결국 카운터 안당한
wumpus가 피날레를 장식.
사이드보드로 vendetta 1장,Wumpus 1장 out.
Eradicate 1장, 퍼시큐트 1장 in.
두번째 듀얼
첫턴 듀레스때 카운터스펠과 미스칼큐레이션, 구린모노리스, 스웜프1장,
마스티코어하나, 볼텍키1장이 있더군요
구린모노리스를 버리고, 땅파덱도 아닌주제에 땅을 초반에 2개나 파버리고
리시단으로 랜드를 마구 묶어주고 미스칼큐레이션대비로 4턴째에
나온 스커지로 3대쯤 때리다보니 상석형이
짜증이 났는지, 커다란 뎅플레이. 자기의 업킵페이즈에 리사단으로 자신의
랜드를 탭시키는걸 못참고 더스트 보울로 제 리시단을 박살.
마나를 남기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러 회심의 미소를
짓고, 뱀피릭 투터로 퍼시큐트를 찾아와서 오늘의 하일라이트인,
'그린다집에가~' 를 외쳐버렸습니다.
...
왜그랬을까.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도발이 아니었을까요?
이러고도 이긴다라는 무의식의 표출.
...이런쪽으로 생각이 바뀌어가면서 점점 즐거워지는중에,
상석형 스커지한테 7대를 맞고 그대로 사망.
-상석형은 저한테 졌습니다.
-충휘형은 양키2(니더스피릿콤보덱)에게 졌습니다.
-흥진이는 누군가에게 이겼습니다.
-이민재는 누군가에게 졌습니다.
4라운드는 오늘의 우승자인 정재훈을 만나서 인텐셔널 드로우.
예선 1위로 4강을 확정했습니다.
-상석형은 양키1(화이트 레벨덱)에게 이겼습니다 (조3위로 4강확정)
-충휘형은 이민재를 만나서 졌습니다.
-이민재는 충휘형을 만나서 이겼습니다.
-흥진이는 양키2(니더스피릿콤보덱)에게 이겼습니다. (조4위로 4강확정)
4강전.
예선1위로 올라갔기때문에 4등인 흥진이와 다시 만났습니다.
사실 예선때 만나서 이겼다고 하더라도, 콤보덱이기 때문에 방심을 못하는
상대. 긴장을 하고 겜에 들어갔습니다.
20면체 주사위를 굴렸는데, 흥진의 눈금은 6.
푸하하하하 하면서 굴려보니 내 눈금은 4. -_-;
으씨 하면서 드로우를 하니 랜드가 2개...이긴한데, 리사단하나와
더스트 보울 -_-
멀리건을 선언한다음 드로우...
스웜프 2개와 더스트보울 한장, 파우더꽥 하나, 다크리추얼, 에바의
멋진드로우로 첫턴에바를 띄운뒤 2번째턴에 돌진. clean hit.
흥진은 -죽으면인첸트줏어오는(-_-)- 할머니를 꺼냈지만,
간단하게 Vendetta로 처리 2번째 clean Hit. 라이프가 10이 날아가버려서
할머니의 유물인 야그모스 바겐을 제대로 활용 못하고 시름시름앓다가
힘없게 소울피스트 한방하고 사망.
두번째 라운드
드로우를 해보니, 스웜프 1장, 파우더꽥 하나, 다크리추얼 하나,
에바2장, 리시단포트1장, 더스트 보울1장.
뭐. 이번에도 이겼군. 하면서 첫턴에 에바깔고 흥진군과 악수...--;
2번째턴에 리시단을 깔고 상대방의 랜드를 탭.탭.탭 (돈값을 하더군요.)
흥진군 2번째턴에 구린모노리스를 깔았으나..
색깔마나의 부족과 설상가상으로 랜드까지 안나오는
악운이 겹치는바람에 에바에게 4방맞고 그대로 저세상..;
어쩌다보니 결승으로 올라가버렸습니다.
-상석형이 정재훈에게 졌습니다. 4강탈락.
몇번 싸우다보니 어느새 결승입니다.
상대방은 정재훈. 리플레니쉬덱.
첫번째라운드는 6턴까지 치열한(?)공방을 벌이다가
콤보작렬로 그냥 허무하게 죽었습니다.
두번째라운드는 1턴듀레스 2턴 파우더꽥 3턴째카발 4턴째뱀피릭-카발로
판을 구성하고 나니 재훈군이 그냥 접더군요..;
세번째라운드는 3턴째의 콤보작렬로 그냥 허무하게 죽었습니다.
3번째의 제 핸드도 만만치 않게 좋았는데, 저쪽핸드는 '신이내린'핸드
였습니다..; 2턴째에 파우더꽥을 안깔았으면 손에 Rapid Decay가 있었는데
그걸로 리플레니쉬칠때 무덤을 날렸으면 그냥 이겼을텐데,
3턴째에 콤보가 터질줄은 누가 알았겠습니까 -_-;
후기가 뭔가 처음부터끝까지 뭔가 허접했군요.
저도 어떻게 올라갔는지 모를정도로 허접한 덱이었던거 같은데,
의외로 잘 굴러갔습니다.
몇몇판은 크리쳐하나로 피니쉬까지갔을 정도니..;
그러고보니 첫턴듀레스를 친판이 조금 많았다.. (6/12)...일까.
뭐 항상 첫턴 스펙터나 첫턴셍기르를 띄우던 저로서는 그정도의
운이 당연한건데 말입니다아~~ (거만이 하늘을 찌릅니다아...)
첫턴 네가이터나 첫턴 스펙터나 같은 확률아닙니까 -_-;;;
에. 이번토너로 요즘 매직의 조류..를 약간 맛볼수있었고,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선발전에는 더 멋진덱으로 참전해볼까합니다.
사이드중엔 페리쉬가 4장이 있었는데, 한장도 못썼군요.;
MVP는 단연 까발. 매직 처음시작할때부터의 저의 질긴 사이드보드가
아직도 힘을 빌려주는걸 보니 뿌뜻했습니다.;
..
디스토피아를 돌려줘어어어어어....
96 년부터 최근까진 이어진 내셔널 중 가장 잡음이 많던 대회였습니다. 인터하비 측에서 사업을 재 정비하면서 해외 대회 쪽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챔피언쉽과 세계 대회는 선발전을 보통 따로 진행했었는데 많이 줄어든 인원을 감안해서인지 이 해의 내셔널 규칙이 그랬는지, 한국 내셔널을 통해 1~4위는 월드 챔피언 선수권을 5~8위자는 아시아 태평양 선수권 참가 기회를 주게 되었습니다. 아래 최종 스탠딩을 확인하시면 아시겠지만 총 참가자가 30명 남짓인 상황이라 상위 8위안에만 들면 해외 대회에 참여 할 수 있는 (그것도 항공기 및 숙박 지원으로) 토너가 되었고 이런점이 부실한 토너먼트 관리/진행과 맞물려서 최악의 문제를 발생시킨 내셔널이 되었다고 생각 됩니다.
2000년 세계/아시아대회 한국대표선발전
Total Op-Match PL-Duel Op-Duel
Rank Name Points Win% Win% Win%
1 Heung-Jin Jung 27 61.6667 69.7802 56.7299
2 Sang-Ryul Lee 27 51.8519 66.9231 49.5617
3 Dong-Ku Kim 27 45.463 71.2821 44.038
4 Sang-Seok Lee 26 58.3333 66.6667 54.1215
5 Won-Ho Son 25 60.1852 62.2222 57.7623
6 Sung-Bum Lee 25 57.963 61.3889 56.0133
7 Sek-Joo Lee 25 52.8704 65.4762 52.7327
8 Kil-Ho Lee 24 61.1111 57.4519 59.3878
9 Dong-Woo Son 24 53.2407 64.0224 49.6337
10 Joon Park 24 53.0093 64.1026 52.5036
11 Dae-Sub Lee 24 50 60.2564 49.7872
12 Joo-Nyeon Kim 21 59.537 61.086 55.918
13 Hak-Hyun Kim 21 50.2778 53.5714 52.6482
14 Hee-Cheol Song 19 66.7593 53.7607 59.9243
15 Jae-Hoon Jung 19 60.6481 46.9841 58.617
16 Dong-Soo Kim 19 56.6667 51.1111 56.51
17 Un-Hyung Choi 19 51.3889 55.5556 50.7329
18 Kyung-Kun Nam 18 57.8704 53.1373 52.8925
19 Sung-Ho Jeon 18 50.9259 48.8095 49.8216
20 Hyo-Soo Kim 17 46.0185 52.1368 47.0702
21 Ga-Ram Jung 16 58.1019 46.627 56.1979
22 Ji-Sang Kang 16 57.4074 42.9167 55.478
23 Sang-Hyun Park 15 60.6667 43.5897 59.1776
24 Min-Soo Kim 15 53.75 42.8571 51.9577
25 Dong-Kyun Seo 12 62.6389 41.7614 60.0097
26 Young-Il Choi 9 81.9444 23.0769 81.3095
27 Jae-Woong Choi 9 45.6944 35.8974 47.795
28 Sung-Kyoon Bae 7 49.7685 32.619 49.4001
29 Sung-Hoon Kim 6 79.8611 21.4286 79.8413
30 Seo-Ku Kang 6 45.3704 26.3736 46.22
우승 : 정흥진
준 우승 : 이석주
3,4위 : 이상석, 이성범
5~8위 : 이상렬, 김동구, 이길호, 손원호
당시 국내에선 마나 아티팩트를 기반으로 하는 엑셀레이트 블루덱이 유행이였고 1~3위가 모두 엑셀 블루 일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8강에 엑셀 블루가 총 4명) 4위한 성범이가 나름 틈세를 노린 모노 블루 폰자(아티/랜드 견제)였고 당시 모노 그린 아니면 굴리지도 않았던 상렬이는 스톰피, 죽으나 사나 블랙만하던 동구는 역시나 블랙, 원호님은 가이아 크래들을 이용하던 레벨 위니 였습니다.
최악의 내셔널이라고 자극적인 표현을 했지만 힘들게 상위권에 랭크된 분들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고, 또 이분들이 문제에 연류되었다는 건 아닙니다. (실제로 8강에 입상한 대다수는 정당하게 게임 한 분들입니다) 당시 친한
사이 혹은 아는 사람들끼리 카드 한 두장이나 밥 한끼에 가능성 없는 상황에서 져주거나, 비겨주는 일은 흔했고 저지가 있는
상황에서도 주사위를 굴려 랜덤하게 승패를 결정하는일도 있었을 정도였습니다. 본인 역시 그 중 한명이였고요. 다만 이 해 내셔널의
경우 확률 대비 상품이 좋다보니 그 정도가 심했고 보상이 크다보니 아쉬운마음에 토너먼트 종료 후 잇다른 불만+고발로 상당한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 덕분에 이후 대회부터는 조금이나마 승부조작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생겼고 엄격한 대회 관리가 진행되는
계기가 되었으니 소득이 없는것만은 아니였습니다.
당시 토너먼트 관리가 어느정도 엉망이었는지 몇가지
예를 들면 충분할꺼 같습니다. 모 대회에 참여한 이모군의 덱에는 레이크 오브 데드가 컬러 프린트 된 프록시로 들어가 있었는데,
우승할동안 아무도 몰랐습니다. 모노 레드 폰자덱을 열심히 굴리던 김모군 덱에는 라이트닝 볼트와 스톤레인이 5장이였지요. 그나마
토너다운 관리를 하던 카동연 대회가 사라지고 나서 진행된 대부분의 대회에서는 (심지어 내셔널에서도) 덱 체크 따위는 하지도 않던
시절입니다. 어떻게보면 문제가 생기는게 당연했습니다.
당시 혼란했던 상황을 보여주는 예로, 내셔널 심판을 보진 않으셨지만 국내에 몇 안되던 공인 저지이신 설성욱님이 직접 위자즈에 해당 사태에 대해 문의하시고 아래와 같은 내용을 올리시기도 했습니다.
27일~28일 양일간에 카드나 금품을 제시하거나 요구한 플레이어에 대한 신고를
받습니다. 거래 당사자이든 이를 목격한 사람이든 모두 환영합니다.
세계대회 예선을 다시 열어야 되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DCI의 공식적인 답변은
"재 개최는 없음"입니다. 매수/담합 없이 8강에 드신 분들은 안심하셔도 됩니다.
매수/담합 없이 아쉽게 탈락하신 분은 8강에 든 플레이어의 매수/담합 사실이
확인될 경우 순위대로 권한을 이어받게 됩니다.
신고는 게시판이나 메일 양쪽 모두 환영입니다. 렌탈아이디일 경우 반드시 실명을
밝혀주십시오.
타 통신망 사용하시는 분께도 협조를 요청합니다. (게시물 이전 및 신고 접수)
자원을 부탁드립니다.
설성욱
00/06/05
Prophecy 맛보기 토너먼트
세트형태 : 멜카디언 마스커스 두번째 확장판
공식발매일 : 2000. 6.5
난이도 : 전문가용(고급)
세트사이즈 : 143장
부스터가격 : 3,700원
멜카디언 마스커스 확장판인 프로페시가 6월5일 공식발매됩니다.
새로운 능력이 추가되는 확장판을 발매 이전에 맛볼 수 있는 토너먼트가
열립니다. 이번 토너먼트는 실덱(멜카디언 토너덱+프로페시 3팩)형식
입니다.
참가자 전원에게 프로페시 맛보기 기념카드가 제공됩니다.
특히 우승자 1명에게는 포일(일명 반짝이카드) 세라엔젤(약20만원상당)이
부상으로 제공됩니다.
기념카드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6/4일이후 참가자는 기념카드 대신
부스터가 지급될 수도 있습니다.
일 시 : 5.28(일) 오후 1:30 서울 강남토너센터 (02-568-8849)
오후 3:00 부산 게임랜드(051-255-9220)
오후 3:00 울산 매직클럽(052-265-5060)
6. 3(토) 오후 2:30 목동 토너센터(02-2647-9841)
6. 4(일) 오후 2:00 분당 토너센터(0342-711-3595,3596)
6. 6(현충일)오후 2:00 인천 매니아캠프(032-472-7330)
6.10(토) 오후 2:00 천안 매직c&c(0417-571-5097)
참가비 : 22,000원(멜카디언덱1개+프로페시 부스터 3팩가격 포함)
접수방법: 전화 또는 방문하여 카운터에서 접수하실 수 있습니다.개인적으론 최악의 블럭으로 생각하는 멜카디언 마스커스의 확장판 프리릴리즈였습니다. 재미있는 메커니즘도 없었고, 병특을 위해 이리저리 구르던 상황이라 매직을 할 생각도 못했네요.
00/07/22
kaysa 사설토너먼트 " 군입대를 슬퍼말아요 "
-- 1번째 이벤트 " 타잎2 커먼 토너먼트 " --
타잎: 타잎2. 오직 커먼만 허용된다.
(언커먼이나 희귀카드사용시 발견즉시 실격처리.)
(단..자신의 부를 나타내기 위한 포일카드사용은 허용합니다.)
(강보아 의경우 커먼에서 언커먼으로 등급이 바뀌었습니다.
이런경우 가장 최근의 등급으로 결정합니다.따라서 못쓰죠.^^)
장소: 홍대 매직던젼.
( 홍대입구 5번출구 100M 총포사건물 지하.)
참가비: 2000원 (시원한 ~~ 홍대던젼 입장료 1000원 을 포함해서 3000원)
(단 , 지방참가자나 여성참가자는 참가비 무료.
혹여..여성분장을 할경우 발견즉시 사형(-.-;;;) )
일시: 2000년 7월 22일 (토요일) 오후 2시 시작.
준비물: 덱.생명점 계산기. 자신이 좋아하는카드(kaysa님이 싸인도 해줍니다.-.-;)
덱: 60장이상. 사이드보드: 15장 (모자르거나 넘쳐도 안됨.)
참가신청: 당일 오후 1시30분까지 참가신청을 받습니다.
토너먼트 방식: 스위스 4라운드 ㅡ 8강 싱글일레미네이션
( 각경기당 시간 50분. 휴식시간 5분. )
상품: 1위 MM블럭 부스터 5개 부상: "일본기념판 아크엔젤+쏜엘레멘탈"
2위 MM블럭 부스터 3개 부상: 리사단포트
3위 MM블럭 부스터 3개
4위 MM블럭 부스터 2개
3.4위의 부상은 언제나 정해진 불문율..."따뜻한박수" 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참가자가 적어도 상품은 준비한대로 줍니다.^^)
개최목적: 초보자도.숙련자도. 부담없이 집에 돌아다니는 커먼들을 모아
빈부격차(?) 없이 재밌게 듀얼을 해보자는 것이죠.^^
타잎2 커먼해당블럭.: 우르자 사가.레가시.데스트니. 멜카디언 마스크.네메시스
프로페시. 6th classic . 이상이 포함됩니다.
언커먼.레어는 사용금지이니 명심해주세요.^^
--- 두번째 이벤트 " kaysa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듀얼 " ---
장소: 홍대 매직던젼.
( 홍대입구 5번출구 100M 총포사건물 지하.)
일시: 2000년 7월 22일 (토요일) 오후 1시 시작.
내용: 한국 인기 플레이어 (-.-;;;) kaysa님과 듀얼을 하는 순서입니다.
kaysa 는 무작위로 하나의 타잎2덱을 선택한뒤 도전자와 단판 듀얼을
합니다. 도전자가 이겼을경우 주어지는 카드들중 하나를 무작위로 가져가
게 됩니다. 상품비슷한거죠.^^
타잎: 타잎2 (물론 금지나 제한은 지켜야죠.^^)
상품내역: 마스티코어. 트리쳐리. 파우더 캐그 . 등의 레어.
물론 허접레어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참가비: No! (공짜 좋아하면 뭐되는지 아시져? ^^)
참가신청 : 당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신청을 받으며 그후에도 계속해서 받습니다.
주의사항: Limited 8 (8명 안팎의 듀얼만 허용합니다. )
귀여운 프록시는 허용합니다. ^^
한번 듀얼을 한사람은 연속해서 도전이 안됩니다.
게임도중이나 게임전에 뇌물및. 음료수등을 사주셔도 무방합니다.
(아니..감사하겠습니다.^^;;)
사이드보드 사용은 없습니다. 오직 한번의 듀얼.^^
패배하신분은 처절한 벌칙이 있으니 자신있는분만 도전해주세요.^^
개최목적: -.-;; 뭐 세계정복이라든가 그런건 아니고요. ^^
단지 군입대하기전에 많은 플레이어들과 게임해보고 싶은마음에.^^
많이 많이 와주셨으면 합니다.
Magic 화이팅~! KOREA 화이팅~! ^^;;
from kaysa재미있는 사설 대회의 공지가 있어서 옮겨 왔습니다. 매직 하면서 kaysa 아이디를 쓰신분을 총 3분 아는데, 이분은 아마 손원호님이였던거 같습니다. 군 입대전 이벤트 생성, 당시 이걸보고 더욱 더 열심히 굴렀던 (...) 기억이 납니다. 군대가면 앙 돼ㅠ.ㅜ 이러면서...
00/08/18
오프라인 게임센터 합정점 오픈
토너센터와 매직클럽으로 잘 알려진 게임센터가 강북지역의
고객을 위하여 2호선(6호선) 합정역로터리에 오픈했습니다.
위치 : 2호선 합정역 4번출구로 나오셔서 합정로터리(오거리)
에서 전광판을 찾으세요.
그 옆 017 파워 디지털간판이 붙어 있는 빌딩옆
지하입니다.
LG전자대리점이 보이시면 뒤쪽으로 3번째빌딩입니다.
- 입장료가 없습니다.
- 개인 사물함을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 공인 토너먼트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 초보자에게 커먼(보통)카드를 무료로 드리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드립니다.
오픈기념 데스티니 특가 1팩 4,000원(1명당 1팩)
운영시간 평일 오후 1:00 - 오후 7:00
공휴일/일요일 오후 11:00 - 오후 6:00
00/09/23
인벤이젼 프리릴리즈
미라지 이후 발전해온 리미티드 개념을 극대화 시킨 블럭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처음으로 스탠다드보다 리미티드가 재미있던 블럭으로,
이후 석달동안 매주 (...) 매클에 가게 됩니다. 플레인스워커 페이지 기록 보니까 기가 차네요. 이 잉여 색히 ㅠ.ㅜ
00/11/05
2nd korus 토너먼트
당시 참가자는 총 20명 이였고 이외의 정보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00/11/12
홍대 매직 던전 사설 토너먼트
사설 토너도 말라가던 상황에 우승 상품으로 리샤단 포트 포일(눈 격하게 내리는 버전)을 걸고 대회가 있었습니다.
우승 : 김지훈 / 준우승 : 이주하 / 3등 ? , 4등 : 안상현
00/11/25
2000 Duelist Invitation
총 16명의 플레이어를 초청해서 스탠다드로 진행 했던 대회입니다. 이름은 거창하지만 당시 액티브 유저가 많지 않던 시절이라 조금만 열심히 하면 16인안에 들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3패 후 1무로 (...) 16명 중 16위로 4라운드 탈락. 덕분에 누가 우승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본인이라는 증거 (플레인스워커 페이지 스샷)와 함께 연락 부탁 드립니다.
2000년도 기타 항목
- 12월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디아블로2 이야기만 가득해요.
- 이후 국내 공급자가되는 음성대님과의 대전기록이 남아 있길레 열어봤는데, 신기하게도 전부다 '무승부' 였습니다. 왜 이럴까요?
- 2000년까지는 국내에 GPT나 PTQ같은 이벤트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이유 불명, 아마 어려운 시기에 인터하비에서 제대로 오거나이져 역활을 하는게 어렵지 않았나 싶습니다) 2001년이 되면서야 GPT와 PTQ가 열리게 되었으니 이때부터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경쟁 레벨이 시작된 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 웰 노운 프로로 알려진 그분이 이때쯤 학교 후배 손모군으로부터 매직에 대한 정보를 들었던거 같습니다.
- 이 해의 해외팀은 싹 망해서 (...) 별로 언급할 꺼리가 없습니다. 위자즈의 토너먼트 아카이브를 참조하세요.
- 이 당시 하이텔과 나우누리 동호회에서 공식적으로 개최한 대회는 모두 담고 있습니다. 제 주 활동역영이 저쪽 이다보니 그런데, 이러다보니 천리안/유니텔쪽의 정보는 상대적으로 없다시피 합니다. 이점은 양해 부탁 드립니다.
이제 원래 목표로 했던 기간 중 마지막인 2001만 남았네요. 다행히 이때부터는 꽤 많은 복귀유저와 함께 gpt나 ptq 등이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 되었고, 신 카동연 대회와 운영진 덕에 내셔널 결승전의 대전 기록까지 남아 있어 담을 내용이 꽤 많습니다. 이런 저런 후기가 많아서 읽는 재미도 솔솔하구요.
2001년까지 다 정리하고나면 (아마 추석 전에 끝날 듯) 컨셉과 의도한 목적을 기반으로 큐브 제작기를 한번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예전부터 관심은 있었는데 매온 큐브 드래프트를 보고 잉여력이 폭팔하고 있네요. 과거 유명덱의 메커니즘과 현재의 유사한 카드들등으로 큐브를 고민하는 과정이 무척 재미있을꺼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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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목스 정도가 흥하게 보였던 시대라... 상상이 안가네요...
홍대 던젼 ㅠㅠ 합정 인터하비 ㅠㅠ 방배 매클 ㅠㅠ 정말 추억 돋네요...
그당시 천리안에서 MTG 하시던분 이 카페에는 안계시나요? 당시 동호회장형님 아이디가 게닛츠였나 그런데...
의정부 매직스타 대회에 제이름이 있네요==;; 전혀 기억이... 나름 2등? 했다는.. 저 글속의 역사를 몸소 체험한 한명으로 참 XX같은 일이 많았어요.. 말로하자면 한도끝도 없다는
원호형 입대기념 커먼토너 추억돋네 ㅡㅡ 나 저때 고등학생이였는데 ㅠㅠ
앙팡테러블 ㅇㅅㅇ님.....- _-ㅋㅋㅋㅋㅋㅋㅋㅋ 전 그때 지방 매직인이라 몰랐는데 저런 닉네임을 쓰고 계셨다니..
Ein'Fant Terrible 윤상웅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Icy Manipulator(아이시 매니퓰레이터)
(행운의 7명을 추첨하여 위의 카드를 드립니다 . 예선탈락하신 분들도 참가비가 아깝지 않을 고급 레어들을 특별히 골랐습니다 . )
격세지감이 확실히 느껴지네요...-ㅅ-;;;
ㅋㅋㅋ 정말 추억 돋네요. 홍대 던전 문닫을때 삼국지 카드 많았는데 당시엔 인기가 없어서 박스에 넣어 버렸다는 ㅜㅜ
저시절 나우누리에서 활동하면서 홍대랑 의정부에 주로 갔었는데 홍대 던전 건물의 위층에 대부업체가 있었던것 같은데 하루는 친구와 던전 갔다가 휴일인지 어쨌는지 문을 안열어서 건물 계단에 앉아서 매직하다가 윗층의 무서운 형님한테 장사 방해된다고 쫓겨났던 추억이 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