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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박주영에 관심
[연합뉴스]
퍼거슨 맨체스터 Utd. 감독 [AP]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끄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천재 골잡이' 박주영(20.서울)에도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의 이준하 사장은 24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의 후기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얼마 전 퍼거슨 감독이 포터필드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박주영에 대해 문의해왔다. 포터필드 감독은 박주영이 '재능있는 선수'라고 답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포터필드 감독도 "퍼거슨 감독과 몇번 전화통화를 했는데 주된 이슈는 박지성에 대한 이야기였다"면서도 "퍼거슨 감독이 박주영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길래 '가능성있고 흥미있는 경기를 펼치는 어린 선수'라고 했다"고 말했다.
포터필드 감독은 또 박주영에 대해 "어린 선수가 많은 관중들을 몰고 다닌다. 그런 선수들이 많이 나오는 것이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퍼거슨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8회, FA컵 5회 우승을 각각 차지한 최고의 명장 가운데 한명. 지난 6월에는 박지성을 직접 영입해 국내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퍼거슨 감독과 이안 포터필드 부산 감독은 같은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퍼거슨 감독이 부산의 전기리그 우승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해올 정도로 친분이 두텁다.
마침 박주영은 지난달 6일 부산과의 원정경기에서 혼자 2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어 포터필드 감독에게 유일한 전기리그 패배를 안긴 바 있다.
그러나 박주영의 소속팀 FC 서울은 아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박주영에 대한 공식적인 문의를 받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포터필드 감독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 세계의 유능한 어린 선수들을 찾는구단이다. 성장세를 계속 지켜볼 것 같지만 (박주영과) 사인할 것인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터필드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할 국내 선수로 자신의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는 공격수 안효연(수원)과 수비수 김용희(광주)를 뽑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 사장은 "안효연이 지난 겨울 수원 삼성으로 떠날 때 포터필드 감독이 '1년만더 부산에서 뛰면 프리미어리그에 아는 사람이 많으니 그쪽으로 보내주겠다'며 잔류를 호소했었다"고 전했다
출처■☞ http://sports.donga.com |
★국내외 스포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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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코리안 빅쇼'
사상 처음으로 '코리안 빅리거' 4명이같은날선발로 동반 출장해 눈부신 활약으로‘코리안 데이’를 합창했다.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시즌 11승 고지에 올랐다. 5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 (1자책점)으로 7대4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은 박찬호가 24일 샌디에이고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1회에 공을 던지고 있는 장면. (AP=연합)
25일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28·뉴욕 메츠)은 투·타에서의 맹활약으로 6승째를 낚았다. 7이닝 동안 7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18대4 대승을 이끌었다. 사진은 뉴욕 메츠의 서재응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2회에 공을 던지고 있는 장면. (로이터=연합)
김병현은 6⅔이닝 동안 LA 다저스 타선을 3안타 5볼넷 무실점으로 봉쇄했으나 0대0으로 맞선 7회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4승을 눈앞에 두고 타선 지원 부족에 분루를 삼켰다. 사진은 콜로라도 로키스의 김병현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 5회중 공을 던지고 있는 장면. (AP=연합뉴스) 최희섭(26·LA 다저스)은 볼넷 2개를 골라내며 선구안을 자랑했다.
출처 ■☞ http://www.hankooki.com |
메이저리그의 ‘코리안 브러더스’
로스앤젤레스=NEWS & IMAGE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LA다저스 최희섭, 콜로라도 김병현 김선우(오른쪽부터)가 24일 로스앤절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경기에 앞서 함께 몸을 풀며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선배들을 찾아온 최희섭은 김선우의 고려대 2년 후배이며, 김병현의 광주일고 1년 후배. 김선우는 최희섭에게 “이렇게 무거운 방망이를 쓰느냐”며 “내일(25일) 선발로 나서는 병현이의 공이 좋으니 조심하라”고 말했다. 최희섭은 김선우에게 안부를 물은 뒤 김병현에게는 “오늘이 차이나데이라 미스 차이나도 와 볼거리가 많다”며 웃었다.
출처 ■☞ http://www.donga.com |
박찬호 5이닝 2실점, 시즌 11승 달성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박찬호가 휴스턴 아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이날 박찬호는 5이닝을 2실점으로 선방해 시즌 11승을 올렸다. (AP=연합)
출처 ■☞ http://www.hankooki.com
박찬호 5이닝 2실점, 시즌 11승 달성
알링턴=연합뉴스
▲ 박찬호
| |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박찬호는 25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동안 5안타 2실점(1자책점)했고 팀이 7-4로 승리해 시즌 11승째(6패)를 거뒀다.
박찬호는 이로써 올 시즌 방어율을 6.07에서 5.91로 낮췄고 샌디에이고 이적 후 방어율은 8.38에서 7.03이 됐다.
투구수 70개에 스트라이크 45개를 던졌으며 탈삼진과 볼넷은 각각 2개씩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1회 내야 실책이 빌미가 된 비자책점으로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크렉 비지오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랜스 버크먼의 중견수 쪽 2루타때 홈을 밟은 것.
박찬호는 계속된 1사 2루에서 모건 엔스버그와 제이슨 레인을 각각 우익수 플라이와 유격수 직선타구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4회까지는 흠잡을 데 없는 무결점 호투.
2회는 간단한 삼자범퇴로 막아냈고 3회에는 윌리 타베라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비지오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잡아내 간단히 이닝을 마쳤다.
4회 1사후 엔스버그에게 2루타를 맞고 야수 선택으로 맞이한 1사 1,2루에서는 크리스 버크를 삼진으로 솎아낸 뒤 애덤 에버렛마저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2-1로 앞선 5회가 고비였다.
선두타자 오스머스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박찬는 대타 에릭 브렌틀렛을 좌익수 플라이로 막아낸 뒤 타베라스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고 비지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후에는 랜스 버크먼에게 유격수 옆을 스치는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2-2로 맞선 5회 내야 안타와 패스트볼 등으로 3루까지 살아나간 조 랜다가 라얀 클레스코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박찬호에게 승리 투수의 기회를 주었다.
포수 미겔 올리보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턱시타를 터뜨리며 점수차를 5-2로 벌렸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 박찬호 천적으로 악명을 떨치던 샌디에이고 강타자 브라이언 자일스는 0-1로 뒤진 1회말 1사 2루에서 우전 안타 적시타로 동점타점을 올렸고 3회에도 1사 2루 때 중월 3루타를 터뜨리며 활약했다.
출처■☞ http://www.chosun.com |
'마법사' 서재응, 이제는 '외계인(?)'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뱅크원 볼파크에서 열린 200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뉴욕 메츠 경기에 출전한 서재응 선수가 힘찬 투구폼을 선보이고 있다. 서재응은 이날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7안타 2삼진 2실점으로 18-4 대승을 이끌어 승리 투수가 됐다.
서재응은 이로써 방어율이 1.30(종전 1.09)으로 조금 높아졌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과 완벽한 제구력으로 시즌 5연승이자 시즌 6승째(1패)를 챙겨 메츠의 확실한 선발 투수로 자리잡았다. 서재응은 이날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해 방어율 0점대 진입이 유력했지만 7회 들어 기록을 의식한 탓인지 실점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아울러 서재응은 타석에서도 희생번트, 볼넷과 2루타를 포함해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매서운 방망이를 휘둘렀다.(연합뉴스)
출처 ■☞ http://www.imaeil.com |
서재응, 7이닝 2실점 6승…2타수 1안타 2타점까지
스포츠조선
▲ 서재응
| |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28.뉴욕 메츠)이 투타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시즌 6승 고지에 올라섰다. 서재응은 25일(한국시간) 뱅크원볼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7안타 2삼진 2실점으로 18-4 대승을 이끌어 승리 투수가 됐다.
서재응은 이로써 방어율이 1.30(종전 1.09)으로 조금 높아졌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과 완벽한 제구력으로 시즌 5연승이자 시즌 6승째(1패)를 챙겨 메츠의 확실한 선발 투수로 자리잡았다. 서재응은 이날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해 방어율 0점대 진입이 유력했지만 7회 들어 기록을 의식한 탓인지 실점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아울러 서재응은 타석에서도 희생번트, 볼넷과 2루타를 포함해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매서운 방망이를 휘둘렀다. 다부진 표정의 서재응은 경기 초반부터 제구력의 진수를 선보였다. 서재응은 1회 선두타자 크레이그 카운셀을 우익수 뜬공, 로이체 클레이턴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루이스 곤살레스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지만 4번타자 숀 그린을 2루 땅볼로 막아냈다.
메츠는 2회초 마이크 제이콥스의 투런 홈런 등으로 대거 5점을 선취했고 이에 자신감을 얻은 서재응은 2회말 채드 트레이시, 채드 신트런, 코노르 잭슨을 삼자범퇴시켰다. 6-0으로 앞선 3회초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서재응은 우익선상을 가르는 호쾌한 2루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여 만만치 않은 타격 실력을 과시했다.
3회말에도 켈리 스틴넷 등 3명의 타자를 가볍게 요리한 서재응은 4회말 1사에 곤살레스의 빗맞은 타구가 3루 베이스를 맞아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그린을 병살 처리했다. 서재응은 5회 들어 선두타자 트레이시에게 빗맞은 좌전 안타에 이어 잭슨에게 좌전안타로 1사 1,2루에 몰렸지만 스틴넷과 대타 맥크렉켄을 각각 유격수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실점 위기를 넘겼다.
6회초 타자로 나서 1사 2,3루에서 2루 땅볼을 때려 1타점을 추가한 서재응은 6회말 카운셀을 헛스윙 삼진, 클레이턴과 곤살레스를 우익수 뜬공과 2루 땅볼로 막아냈다.서재응은 7회 2사에 신트런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폭투로 2루를 보냈고 잭슨에게 중전안타, 스틴넷에게 2루타로 2점을 내준 뒤 8회초 타석 때 대타로 교체됐다.
출처■☞ http://www.chosun.com
나 살았는거 맞죠?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뱅크원 볼파크에서 열린 200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뉴욕 메츠 경기에서 3회초 메츠의 호세 레이예스(가운데)가 3루심 마이크 에버리트(왼쪽)의 세잎 선언을 받으며 낮게 엎드려 있다. 이날 경기에 선발 등판한 뉴욕 메츠의 서재응은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7안타 2삼진 2실점으로 18-4 대승을 이끌어 승리 투수가 됐다.
서재응은 이로써 방어율이 1.30(종전 1.09)으로 조금 높아졌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과 완벽한 제구력으로 시즌 5연승이자 시즌 6승째(1패)를 챙겨 메츠의 확실한 선발 투수로 자리잡았다. 서재응은 이날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해 방어율 0점대 진입이 유력했지만 7회 들어 기록을 의식한 탓인지 실점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아울러 서재응은 타석에서도 희생번트, 볼넷과 2루타를 포함해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매서운 방망이를 휘둘렀다.(로이터=연합뉴스)
출처 ■☞ http://www.imaeil.com |
4총사 ‘동반웃음’
박찬호 시즌 11승·서재응 시즌 6승·김병현 완벽투·최희섭 볼넷2개
출처 ■☞ http://www.kmib.co.kr |
서재응 '8월의 투수' 도전장
[배병철기자] 파죽지세의 서재응(28.뉴욕메츠)이 '이달의 투수상(pitcher-of-the-month honors)'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서재응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전을 승리(6승1패)로 장식하며 이달 들어 4전승, 방어율 0.89를 기록했다. 서재응이 한국인투수 2번째로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할 수 있을까.
경쟁자는 만만찮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노아 로우리(샌프란시스코). 8월에만 4승무패 방어율 0.57을 찍었다. A.J 버넷(플로리다·4승1패 방어율 1.43), 존 패터슨(워싱턴·4승1패 방어율 1.89), 제프 위버(다저스·4승무패 방어율 3.71)가 같은 4승대에 포진했다.
3승 투수들 가운데서도 방어율 1점대 투수는 여럿 있다. NL다승 2위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3승2패 방어율 1.03), 카를로스 삼브라노(컵스·3승1패 방어율 1.35), 제이크 피비(샌디에이고·3승2패 방어율 1.89)가 그 주인공.
'이달의 투수상'은 방어율이 크게 밑돌지 않는 한 승수가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따라서 다승 1위-방어율 2위의 서재응은 경쟁자 가운데 다소 유리한 위치에 서있다. 물론 아쉬운 대목도 있다. 완투(혹은 완봉)가 단 한 차례도 없다는 것. 단순히 5이닝 승리투수보다 9이닝동안 '완벽투'를 선보인 투수가 투표단에 좀 더 강한 인상을 남긴다. 후보군 가운데는 피비가 완봉 2차례, 버넷 윌리스 패터슨이 각각 1번의 완봉승을 따냈다.
마지막 기회는 남았다. 오는 31일(혹은 1일) 홈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전이 결정적인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기록상으론 '장밋빛 희망'이 넘친다. 서재응은 올해 셰이스타디움에서 4승 무패 방어율 0.32로 무적이다. 게다가 필라델피아를 한번 제압한 경험도 있다. 당시 7이닝동안 탈삼진 8개 포함, 1안타 2볼넷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승수를 올렸다. 완투에 가까운 피칭을 여러차례 선보였다는 사실도 고무적이다. 현재까지 '이달의 투수상'을 거머쥔 한국인투수는 박찬호(98년 7월, 4승무패 방어율 1.05)가 유일하다. 서재응이 한국인 투수 가운데 두번째로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skidrow978@
출처■☞ http://www.sportsseoul.com |
병현-선우 몸조심!…팀 동료들 부상 도미노
스포츠조선
무리한 피칭 피하고 안전운행 필수
▲ 김병현-김선우 | | '부상 주의보!'
콜로라도 '투 코리안스' 김병현(26)과 김선우(28ㆍ이상 콜로라도)에게 부상 경계 경보가 켜졌다.
이유는 바로 팀 내 도미노 부상 때문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조 최하위 콜로라도는 최근 '꼴찌팀'의 악순환을 고스란히 반복하고 있다. 가뜩이나 허약한 전력에 경기를 할 때마다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 문제는 그 부상이 어이 없이 발생한다는데 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LA다저스전에서도 부상 악령은 어김 없이 찾아왔다. 2루수이자 톱타자 루이스 곤잘레스가 3회 제프 위버의 공에 오른손 검지 손가락을 맞고 교체된데 이어, 두번째 투수 마커스 카바할은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이날 등판 없이 불펜에서 몸만 풀었던 김선우도 경기후 부상 징조를 보여 긴장케 했다. 발가락 통증을 호소한 김선우는 경기후 트레이너실에서 머물며 치료를 받았다. 이 바람에 경기 후 만나기로 했던 대학(고려대) 후배 최희섭(26ㆍLA다저스)은 원정팀 라커 밖에서 한동안 기다리다 돌아가야 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팀 분위기상 안전운행은 필수다. 5선발이냐 불펜이냐 기로에 서있는 김선우로선 자칫 '뭔가를 보여줘야겠다'는 의욕에 무리할 수 있는 상황.
허리와 어깨 부상 전력이 있는 김병현 역시 '건강이 최우선'이란 자세가 필요하다. 올시즌 후 또다시 FA대박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라 자칫 무리한 투구를 할 수 있다. 부상서 회복, 공 스피드도 많이 끌어올렸지만 '회복 첫해를 조심하라'는 야구판 속설을 명심해야 할 때다. 애리조나 시절인 2003년 4월 프레스턴 윌슨의 배트에 발목을 맞은 김병현은 부상을 숨기고 피칭을 하다 허리와 어깨까지 악화되는 뼈아픈 경험을 한 바 있다. 콜로라도는 올시즌 마무리 차오친후이, 선발 숀 차콘, 제이슨 제닝스, 포수 토드 그린, 1루수 토드 헬튼, 2루수 애런 마일스, 유격수 클린트 밤스, 3루수 개럿 앳킨스, 외야수 래리 빅비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주전급 선수들이 한차례 이상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운바 있다.
출처■☞ http://www.chosun.com |
[집중분석] 삼성-SK 인천 3연전 진검승부
스포츠조선
SK 이진영-김재현-이호준 클린업 3할타 오승환-안지만등 삼성 불펜은 비룡에 강세 '지키는 야구' VS '데이터 야구' 사자, 방망이 부진…실책도 발목잡아 비룡, 이승호 부상등 좌완 부재 아쉬워
▲ 김재현-오승환 | | 1위 삼성과 2위 SK의 외나무 승부가 26일부터 인천에서 펼쳐진다. 1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올시즌 막판 빅이벤트다. 당연히 삼성의 목표는 '수성'이고, SK는 빼앗는 것이다. SK 조범현 감독은 "삼성에는 자신있다"고 한다. 삼성 선동열 감독은 "상대가 누구든지 신경쓰지 않는다"고 은근히 불쾌감을 내비친다. 예비 한국시리즈라고 불리는 이번 3연전,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
◎킬러 선수들 '나를 따르라!'
시즌 막판 최고의 명승부로 기억될 주말 SK-삼성전을 위해 칼을 갈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올시즌 총 14차례의 맞대결(7승6패1무ㆍSK우세)에서 상대방 격침에 수훈을 세운 주인공들은 다가오는 빅매치가 반갑기만 하다. SK는 타자들이, 삼성은 불펜투수들이 '꿩 잡는 매'다.
SK 타자들의 삼성전 타율은 2할7푼4리(481타수132안타). 반면 삼성의 SK전 타율은 2할5리(459타수94안타)에 불과하다. SK 클린업트리오를 구성하는 이진영-김재현-이호준은 올시즌 삼성전에서 각각 3할2푼1리(53타수17안타), 3할2푼6리(43타수14안타), 3할1푼9리(47타수15안타)로 모두 3할을 훌쩍 넘겼다. 이진영은 4홈런에 11타점, 김재현은 2홈런에 10타점, 이호준은 3홈런에 9타점으로 중심타선에서 '킬러 본능'을 발휘했다. 반면 삼성의 주요 타자들 중에는 2할5푼을 넘긴 타자들이 없다. 김한수가 2할4푼4리(44타수11안타)로 최고 타율을 기록했고 박종호(0.163) 박한이(0.185) 양준혁(0.116) 등은 1할대 타율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심정수가 그나마 체면을 살려 5홈런으로 이름값을 했다.
안지만, 오승환, 권오준 등으로 구성된 삼성의 불펜은 SK에 조금 앞선다. 안지만은 14⅓이닝 방어율 1.88, 오승환은 11⅔이닝 방어율 2.31, 권오준은 6⅓이닝 방어율 2.84를 기록, 선발로 나섰던 배영수(1패ㆍ방어율 4.02), 하리칼라(1패ㆍ방어율 6.75) 임창용(2패ㆍ방어율 9.00)의 부진을 씻었다. SK는 불펜의 중심인 조웅천이 방어율 6.75로 약했고, 삼성전에서 4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승을 거둔 고효준도 부상 결장한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감독 비교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잘 생긴 부잣집 외아들. 남들이 부러워하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는 삼성 선동열 감독이지만 스타일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선감독의 스타일은 '지키는 야구, 이기는 야구'로 정리할 수 있다. 본인이 취임 초기부터 강조한대로 마운드를 중시하고 수비를 강조한다.
이런면은 팀 전력을 안정시켰지만 한계도 분명 있어 보인다. 스케일이 작고 소극적이라는 달갑지않은 평가도 있다. 초보감독답지 않게 능수능란하다는 호평과 함께 삼성다운 호쾌한 야구가 사라지면서 재미가 없어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때때로 답답하게 경기를 풀어나간다는 지적도 뒤따른다.
'감독 말고 스타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은 확실한 선수단 장악으로 나타났다. 조범현 감독은 널리 알려진대로 꼼꼼한 학구파다. 선감독처럼 일본야구 스타일이지만 조금 다르다. 데이터 야구의 신봉자인 김성근 전 LG감독의 수제자 답게 치밀하고 매사에 분석적인 모습이다.
투수와 포수 관리에 있어서는 특히 철두철미하다. 상대 선수들에 대한 장단점을 기록을 통해 끊임없이 주입한다. 적을 알고 경기에 임하고 있고 이런 점이 팀타율 1위, 출루율 1위로 나타났다. 분석능력이 뛰어나다보니 투수의 교체타이밍을 기가막히게 잡는다는 평가다. 박노준 SBS 해설위원은 "뛰어난 완급조절을 앞세워 선수단을 무리없이 끌고 가는게 장점이다. 조감독이 오랜 코치생활을 통해 이를 터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아킬레스건 올시즌 나란히 1,2위를 달리는 두팀이지만 상대방이 집중적으로 파고들 약점 또한 분명히 존재한다.
삼성은 SK전에서 전체적인 방망이의 침묵 속에 뼈아픈 실책으로 경기를 내주는 경우가 많았다. 삼성은 총 12개의 실책을 기록해 3개에 불과한 SK에 비해 조금 느슨한 경기를 펼쳤다. 삼성은 최강의 키스톤 콤비라고 일컬어지는 박종호-박진만 라인이 각각 2개씩 총 4개의 실책을 기록했고, 김재걸과 조동찬이 각각 3개와 2개의 실책을 범했다. SK는 올시즌 8개구단 중 최소실책(70개)을 기록 중일 정도로 견고한 수비를 자랑한다.
SK는 에이스 이승호의 부상으로 인한 왼손 투수들의 부재가 그 어느때보다 아쉽다. SK의 현재 활용 가능한 좌완투수는 중간계투인 정우람 단 한명 뿐이다. 5선발로 대 삼성전에 나와 2승에 방어율 2.14로 조커의 임무를 완수한 고효준이 발목 부상 중이고, 또 한명의 좌완 불펜인 김경태는 팔꿈치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2군에 머물고 있다. 박한이-양준혁-강동우-박종호(스위치) 등 삼성의 좌타자들이 올시즌 SK전에서 별 재미를 못봤지만 그래도 삼성의 좌타자들은 언제나 SK 벤치의 골칫거리다.
SK 불펜의 핵심전력인 조웅천과 정대현이 좌타자에 약한 언더핸드스루 투수들이라는 점도 풀어야할 숙제다. 실제로 조웅천은 올시즌 삼성전 3경기에 등판, 5⅓이닝을 던져 방어율 6.75로 약한 면모를 보였다. 정대현은 1경기에 등판해 4타자를 무안타로 막았지만 올시즌 등판 이닝이 많지 않다는 점이 삼성 좌타자들을 상대하기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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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 파울볼 잡기
▲ 토론토 블루 제이스의 3루수 캐리 코스키가 24일 뉴욕의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3회말에 양키스의 게리 셰필드가 친 파울 볼을 잡기위해 관중석으로 다이빙하자 야구팬들이 놀라 피하고 있다.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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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퇴출' 세계축구팬 화두
스포츠조선
英골닷컴 '퇴진 옳은가' 토론방 개설 지구촌 네티즌 찬반 격론 열띤 참여
본프레레의 유명세인가. 월드컵 4강국의 위상인가.
본프레레 감독의 사임 사태가 국제적인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3일 본프레레 감독의 사임이 각국 언론을 일제히 장식한 것도 모자라 한 해외 축구전문 사이트에서 '본프레레 사임'을 주요 논제로 채택하면서 세계 네티즌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영국의 축구전문 사이트 골닷컴은 '본프레레의 퇴진이 옳은가?(Was Bonfrere Right To Go?)'라는 제목으로 이슈 토론방을 개설했다. 골닷컴은 이 토론방을 개설하면서 '본프레레 한국대표팀 감독이 지난 화요일 오후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과연 그가 옳은 결정을 한 것일까요. 그리고 누가 그를 대신해야 할까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세계 각국 축구팬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며 한국축구의 위기에 대한 커다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이 토론방에서는 참여자의 ID와 함께 접속지역이 표시되도록 돼 있는데 미국, 영국, 말레이시아, 인도, 캐나다, 호주, 한국 등 전 세계 네티즌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결론을 내자는 것은 아니다. 단지 각국 축구팬들의 의견을 가감없이 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열린 토론방이기에 네티즌들은 각자의 다양한 찬-반 논리와 차기 감독 추천으로 화면을 장식하고 있다.
'Max Anthony(미국 애틀랜타)'라는 네티즌은 '본프레레는 지옥에서 벗어나는 편도 승차권을 잡은 것이다. 나는 그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고, 'vincenttan(말레이시아)'은 '그(본프레레)는 일찍 물러났어야 했다. 아마도 히딩크 감독이 다시 돌아오던지 보다 나은 감독이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그런가 하면 '내년 월드컵까지 10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저명한 감독을 영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등의 비관적인 의견도 많고, 딕 애드보카트 전 네덜란드 감독, 루드 굴리트 전 페예노르트 감독 등 새로운 인물을 추천하는 글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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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포터필드 "감독 제안 아직 안받아"
한국축구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는 수원 삼성의 차범근 감독과 부산 아이파크 이안 포터필드 감독이 24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인사하고 있다. 두 감독은 이날 열린 후기리그 개막전 맞대결을 마친 뒤 아직 공식적인 제의는 받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지금은 클럽 지도에 힘을 쏟아야할 때라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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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긱스 뛰어넘다"…호나우두 경쟁체제
스포츠조선
퍼거슨 "왼쪽 날개 긱스 안쓸 것" 지성 결장 맨유 챔피언스리그 본선행
박지성(24ㆍ맨유)이 라이언 긱스의 '날개'를 꺾어버렸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긱스의 날개가 꺾였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맨유의 퍼거슨 감독이 "긱스가 왼쪽 날개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매우 드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긱스는 겨우 32세에 불과하고 여전히 팀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하지만 왼쪽 측면에서 플레이할 수 있느냐는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 박지성. (오른쪽 하단 나카타-긱스) | | 퍼거슨 감독의 이같은 발언은 긱스를 왼쪽 윙플레이어 후보군에서 완전히 빼겠다는 의사를 확정적으로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제 맨유의 왼쪽 측면은 박지성과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간의 경쟁이 된 것이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지난 91년부터 왼쪽 윙으로 뛰었던 긱스가 이제 호나우두에게 자리를 내줄 운명에 처했으며, 올여름 영입된 박지성이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경기서 빼어난 활약을 함에 따라 1군 선수명단에서조차 밀릴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긱스는 다른 포지션에서 뛰게 될 것이다. 아마도 최전방 스트라이커 바로 뒤에 기용할 것 같으며, 그렇게 하는 것이 긱스가 체력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는 섀도 스트라이커나, 공격형 미드필더의 교체멤버로 긱스를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한편, 맨유는 25일 새벽에 벌어진 데브레센(헝가리)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원정경기에서 아르헨티나 출신 왼쪽 사이드백 에인세가 2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친데 힘입어 또다시 3대0으로 승리했다. 1,2차전 합계 6대0의 스코어를 기록한 맨유는 32강이 겨루는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퍼거슨 감독은 그동안 부상 등으로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던 긱스와 호나우두 등을 선발로 기용해 박지성은 벤치를 지켰다. 또 후반들어 게리 네빌, 리차드슨 등이 줄부상을 해 교체투입의 기회도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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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에인트호벤 구단에 '분노 표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로의이적을 추진 중인 이영표(28)가 소속팀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을 향해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영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유력지 '텔레흐라프'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분노하고 싶지 않지만 그렇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표는 "나는 지난 3년 간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팀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고 싶지 않지만 구단이 내 앞길을 가로막는다면 그렇게 될 것 같다"며 "요즘은 하루 종일 소년시절부터 꿈꿔온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생각하고 있지만 구단은 내 꿈을막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표의 이같은 발언은 그동안 헌신해온 소속팀이 자신의 미래를 위한 빅 리그이적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강한 반발로 해석된다.
이영표는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피스컵 당시 히딩크 감독과 나눈 대화를 통해이적에 관한 동의를 얻었다. 히딩크 감독은 프랑스의 AS 모나코가 아니라 빅 리그인잉글랜드 구단에서 이적 제안이 온다면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영표는 "토튼햄이 모나코보다 이적료를 높게 제시해 걸림돌이 없어졌지만 구단은 토튼햄이 네덜란드 리그 챔피언인 에인트호벤보다 수준이 높지 않다는 이유로이적 동의를 해주지 않고 있다"며 "이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스탄 바렉스 에인트호벤 기술부장은 이와 관련해 "이영표 측은 계약이 2006년까지이며 이적료 상한선도 200만유로(25억원)인 걸로 알고 있지만 우리(구단 측)는 옵션조항으로 1년 계약 연장이 가능하고 이적료 하한선과 상한선을 모두 구단이 정하는 게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네덜란드 축구전문지 '풋발인터내셔널'은 이영표가 개인적으로 토튼햄 이적에 동의했으며 25일 런던으로 날아가 토튼햄 구단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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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의 헤딩슛
24일 오후 광주월드컵구장에서 열린 2005삼성하우젠 K리그 광주 상무대 FC서울 경기에서 FC서울의 박주영이 광주상무 문전에 헤딩슛을 날리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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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쉬워요"
24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5' FC서울과 광주 상무의 경기에서 FC 서울 박주영이 슛에 실패하고 그라운드에 구르며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형민우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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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수원 역전극…박주영 도움
(부산 서울=연합뉴스)
24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5' FC서울과 광주 상무의 경기에서 FC '레알' 수원 삼성이 전기리그 챔피언 부산 아이파크에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후기리그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FC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간판스타 박주영 이동국은 각각 도움과 쐐기골로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고 2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이천수(울산 현대)는 골대를 두번이나 맞추는 불운에 울었다.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수원은 24일 전국을 뒤덮은 호우 속에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05 삼성 하우젠 K리그 후기리그 개막전에서 곽희주 이따마르의 연속골로 부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38분 문전 혼전중 부산 다실바에게 행운의 헤딩골을 허용한 수원은 후반 1분 곽희주가 리바운드 슛으로 동점골을 뽑고 후반 22분 안효연이 질풍같은 돌파로골지역 오른쪽을 완전히 허문 뒤 내준 크로스를 이따마르가 가볍게 밀어넣어 승부를갈랐다.
포항에서 부산과 수원으로 각각 둥지를 옮긴 다실바와 이따마르는 나란히 이적골을 신고했고 수원의 송종국은 부상을 털어내고 선발 출전했다.
서울은 광주 원정에서 박주영의 시즌 3번째 어시스트와 김은중 김동진의 득점포로 광주 상무를 2-0으로 완파했다.
김은중은 전반 12분 히칼도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넣어 정규리그 7호골을 기록, 득점순위 단독 2위가 돼 1위 박주영(8골)을 바짝 추격했다.
박주영은 후반 19분 미드필드 정면에서 유연하게 몸을 터닝한 뒤 날카로운 스루패스로 문전 왼쪽을 파고든 김동진에게 추가골을 배달했다. 김동진은 시즌 마수걸이 골, 박주영은 정규리그 2호이자 시즌 3호 도움.
'본프레레호 황태자' 이동국은 전북 현대와의 홈 개막전에서 후반 39분 수비수최진철 김현수 사이를 헤집고 돌파한 뒤 통렬한 중거리포로 개막 축포를 쏘아올렸다. 정규리그 3호골이자 시즌 7호골. 포항은 전반 42분 골키퍼 이용발의 골킥 실수를 가로채 기습 장거리포로 네트를가른 김기동의 선제골과 이동국의 쐐기포로 2-0 완승을 거뒀다 친정에 컴백한 이천수는 '골대의 저주'에 걸려 컴백골 기회를 놓쳤다.
이천수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23분 골키퍼와 1대1로 맞서 키를 넘기는 재치있는 슛을 때렸으나 골포스트에 맞고 나왔고 5분 뒤 수비수와 겹쳐지며 날린 토슛도 골키퍼 손을 스친 뒤 골대에 맞았다이천수는 후반 인저리타임 두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는 불운까지 겹쳤다.
인천은 전반 17분 셀미르가 페널티킥 결승골을 뽑아 울산을 1-0으로 눌렀다대전 시티즌은 한밭벌 홈경기에서 '시리우스' 이관우의 선제골과 레안드롱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홍순학이 한골을 따라붙은 대구 FC을 2-1로 꺾었다전남 드래곤즈와 부천 SK의 광양 경기는 호우로 순연돼 9월4일 오후 7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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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볼은 나의 것!’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유벤투스 친선경기에서 바르셀로나의 호나우딩요(왼쪽)와 유벤투스의 지아니케다(오른쪽)가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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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의 몸부림?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오른쪽)이 24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미국 프로축구 올스타팀의 클린트 뎀프시와 볼을 다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5-0으로 이겼다. 마드리드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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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호의 벙커샷
최상호가 25일 삼성베네스트오픈 1라운드 3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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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을 넘어’
2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육상대회 남자 3,000m 장애물 경주에서 케냐의 Wesley Kiprotich(오른쪽)와 스페인의 Luis Jose Blanco(왼쪽)가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Wesley Kiprotich가 8분 20.37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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