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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달에 빛나는 월출인회 품격, 월출인회 아름다움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더 빛나다...함께해서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월출산에 뜨는 달 서초동을 비추다
달나라에 온 느낌이네요
영암달에 올 감동입니다
훈훈한 달빛기운 넘쳐
끈끈한 월출사랑 가득
월출인이 嵲(얼)출인이 되다
회원 34명 중 19명 참석 가족분위기 조성
자랑스러운 월출인회가 2024년 저물어가는 한해를 마무리하기 위하여 지난 21일(목)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선궁(仙宮)’ 중식당에서 모여 올 한해 회원들과의 함께했던 시간을 되돌아보며, ‘情쟁과 愛탄의 정과 사랑으로, 燦탈과 格렬의 갖춤과 품위로, 親정과 結박의 친숙과 결속으로’ 지내온 나날들에 대한 감사함을 갖고 우애를 다졌다.
“함께해서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이날 장현수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모임은 김방진 회장을 비롯해 류재필 고문(유진그룹 회장), 조희삼 고문(우신그룹 회장)과 문동완 감사(스마텍 회장), 장현수 감사(모아아키건축사사무소 대표), 최장용 부간사(금강 C&D 대표이사)와 고광표 세무사, 김관호 연합드림관리 이사장, 김성남 라인원투시스템 대표이사. 김성재 배터져숯불갈비 대표, 김인식 전 광주전남시도민산악회장, 문승길 전 외한은행 IT본부장, 박성춘 세무회계사 대표, 신원철 코리아테크 대표이사, 신창석 로드힐스 앤 리조트 회장, 양백근 경기화성 대표이사. 유태완 두온에너지/동양티피티 회장, 이종대 TBMC 회장, 임충열 JS산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달빛을 만들어냈으며, 그리고 박성현 영암군서울사무소장, 오병준 영암군청 군정홍보과장, 김세훈 영암암군 고향사랑팀장 등이 함께하면서 밝은 빛 찬란한 달나라의 분위기를 조성에 더 아름답게 했다.
흐뭇한 표정을 지어보게 하는 웃음꽃 핀 한해가 된 것 같아 회원들에게 사랑의 손 하트를 해보였다. 형제처럼. 가족처럼, 친구처럼 월출인 가족 론칭은 모임에 대한 자랑스러운 월출인회의 변함없는 의지와 믿음을 상징한다며, 그동안 근접도(近接度), 친밀도(親密度), 가족도(家族度), 애정도(愛情度)를 높인 끈끈함을 다져온 회원들에게 한 잔의 술을 권하면서 다시 한 번 가족애를 통한 결속과 존재감을 갖게 했다.
월출인회는 언제나 우리의 가슴에는 보름달이 떴다면서, 오늘도 둥근달이 중천에 떠 달을 보고 고향도 그리워하고, 달빛아래서 남겼던 추억을 떠오르며, 회원들과 월출산의 상징성에 부합하는 아름다움과 위용(威容)과 의젓함(정정당당, 광명정대, 광명뢰락, 침침온온, 대대양양, 대대락락, 부비부항, 정경, 단장, 온중, 장중, 대기)과 늠름함(위풍당당, 호호생위, 당당정정, 름연)을 가슴에서 피어나게 하고 있다. 월출인회 달의 미학, ‘문스테틱’ 이라고 칭했다. 문스테틱은 문(Moon)과 에스테틱(Aesthetic)의 합성어다.
월출인회 회원 29명이 하나같은 멋진 달이 되며 월출인회의 노래, 희망찬 달빛을 밝히고 있는 등 아름다운 광경이 부러움을 사고 있을 정도로 ‘월광(月光) 소나타’ 가 흐른다.
올 한해 첫 모임을 1월 1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도성일식’ 에서 시작해 이번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선궁’ 에서 마지막 모임을 갖고 ‘영암 둥근달 월출인회에 빛나다’ 라는 슬로건 아래 회원들과 함께 영암의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 을 지어보였다. 달을 새기고, 천 가지의 강물이 흐르는 영암의 곡조(曲調)를 지은 것이다. 『영암네야 물빛이 곱고 찬란하구나(靈岩水光麗之燦爛)/달은 중천에 떠있고 물은 달을 품었도다(月中天出水之懷月)』 라고 월인천강지곡을 읊어 돼왔다.
월출인회가 보여준 시그널, 그 신호는 가족들의 도란도란, 옹기종기, 오순도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가족애를 보인 회원들의 ‘행동’ 이다. 정(情)으로 변주곡을 울려 더욱 가족들에게 ‘목소리를 부드럽게(柔), 마음을 따스하게(溫) 가족들을 더 살뜰히 챙기고 살갑게(寬)’ 대하면서 모두를 진정한 가족으로 여기고, 아름다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따스한 가슴으로 밀접함, 끈끈함, 돈독함, 친밀함을 과시한 ‘사랑+우정=애정’ 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월출인회 수상자들로 모임 구성이 된 ‘월출인회’ 의 회원들은 ‘멋진, 아름다움, 훌륭한’ 이런 수식어가 따른다. 모임 또한 ‘품격, 품위, 으뜸’ 의 수식어가 따르고 있다.
김방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 한해가 일출을 보고자 해맞이를 한 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저물어가는 2024년을 송년회니 망년회니 하며 보낸다는 것이 너무나 아쉽고, 무심하게도 세월만 흐는 것 같아 이 세월을 미워할 수도 없고, 찹찹함이 들지만, 가는 세월 보내야만 하기에 월출인회 송년회를 한 오늘 이 자리가 한편으로는 눈물도 나고, 한편으로는 행복함도 든다” 면서 “생각해보건 데, 우리 회원들이 있었기에, 우리 회원들과 같이 했기에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스러움마저 들면서 행복할 따름이다” 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 한해가 한 달 열을 정도 남은 것 같다” 며 “우리는 영암의 형제이다. 월출인회의 가족이다. 월출인家에 온정과 애정이 더욱 가득했으면 하고, 올 한해 같이해준, 협조해준, 사랑해준 여러분 덕에 월출인회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가슴에 담아간다” 면서 “가족과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한해 마무리를 잘 하라” 고 전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찾아온 추위가 심한 것 같다. 모두다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 건강한 겨울을 났으면 한다” 며 “건강 속 항상 편안함을, 희망 속 언제나 밝음을, 행복 속 늘 기쁨을 누리시고, 정 속 더욱 끈끈함을, 사랑 속 돈독한 관계를 맺어가길 바란다” 고 올 한해 마지막 모임에 대한 인사를 드렸다.
류재필 고문은 경제적 현실이 예전보다 현재가 매우 어렵고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진단을 내놓으면서 “지금 세계적으로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위기가 심상치 않게 비추고 있고, 우리의 삶이 넉넉지가 않아 불안마저 가중되고 있다” 며 “국내는 불안정한 상태, 미래가 희망보다 절망이 더 보인 듯하고, 소비가 뜨겁고 기업 이익률이 높아야한데 그렇지는 아닌 것 같다” 고 진단했다.
류 고문은 “여러 악재들이 도사리고 있어 현재와 같은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국내 경제는 헤어나기 힘든 늪에 빠질 수 있다” 고 우려하며 “경기 부진과 소득 양극화 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기업은 기업대로, 서민은 서민대로 다들 어렵고 힘든 것 같다. IMF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2,2%, 내년 2.0% 전망을 내놓을 만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위험은 하방 리스크가 더 높은 편이” 라고 강조하면서 “한국 경제는 강력한 펀더멘털과 건전한 거시경제 정책을 통해 최근 몇 동안 여러 차례 글로벌 충격에 잘 대응해 경제 성장은 회복세를 보였고,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하락했으나, 그래도 불안요소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고 걱정했다.
류 고문은 “특히 트럼프가 미국우선주의와 관세 등 트럼프 발 위기까지 정책이 재 부각되면서 악영향이 미치고 있는데다가 심지어 이스라엘과 시리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불확실성과 불안정한 시대에 살고 있다” 며 “안심할 수 없는 이 현실에 우리는 어떤 대응과 대책으로 이 난국을 헤쳐 나가야할지,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하자” 하면서 “여러분들의 가정에 늘 평화가 깃들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조희삼 고문은 “영암이란 이름만 들어도, 월출인회란 이름만 들어도 반갑고 사랑이 간다” 며 “영암 사람, 월출인회 회원, 우리 회원들의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고, 행복이 앞선다. 모임의 성격이 품격이 있는 만큼 품위를 지켜주길 바라고, 그런 속에서 우리 회원들과의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 월출인회가 가장 훌륭한 멋진 모임임을 보여 달라” 고 말했다.
임충열 회원은 “한해가 저물어가는 마당에 우리 회원들과 함께 만나 자리하면서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게 돼 참 보기 좋고, 세월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고 한데. 나이만은 좀 안주고 갔으면 좋겠다” 며 “세월이 흐를수록 크게 얻은 건 우리 회원들과의 정과 사랑이다. 끈끈함, 따스함, 정다운, 사랑스런 이런 감정을 들게 한 것 같아 세월에 고맙다는 말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오랜만에 다시 보니 반갑습니다. 그리웠던, 보고 싶었던, 기다리고 애달픈 마음이 오늘 싹 가시네요. 이럴 떼 나와야 되는 게 ‘저도 그랬습니다가 아닐까요?’ 네 네! 모두가 저와 같은 마음일 겁니다. 오늘 이 자리가 한해를 마감하는 모임인 만큼 가슴에 와 닿는 좋은 덕담을 주고받으면서 행복한 시간으로 보내시고, 남은 한해 잘 마무리 하여 밝은 새해를 여는 마음, 기도로 대신하겠다” 고 말했다.
“건강합시다.” 이런 말을 수없이 매일 들을 것이다. 건강은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을 소홀히 하곤 한다. 노벨상을 받은 한강이 있다면, 월출인상을 받은 ‘영암강’ 이 있다고 우스갯소리를 해된다. 영암강은 월출산이 만든 강으로서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영암의 아름다운 강의 영산호와 영암호가 주는, 월출인회 회원들에게 별칭이 되어버린 ‘건강’ 이다. 월출인회 회원들은 육신과 정신에 흐르는 ‘건강’ 을 자랑으로 여긴다. 또 하나의 별칭으로 참살이를 뜻하는 ‘웰빙’ 이다.
회원들의 최적의 신체 기능을 유지한 ‘신체적 건강’ , 개인의 정서적.심리적, 그리고 사회 복지상태의 ‘정신적 건강’ 과 개인이 커뮤니티 내에서 효과적으로 기능하고 만족스러운 대인 관계유지 능력의 ‘사회적 건강’ 을 갖춘 면이 다분한 ‘순순리리(順順利利)-무사히, 건건강강(建建康康)-건강히’ 월출인회이다. 모두가 순조롭고 건강한 월출인회로 거듭나고 있다. 순순리리, 건건강강-다정, 우정, 우애, 우의, 경애, 친목, 집목, 화목, 친교, 친선, 우호로서의 더 좋은 모임으로서 회원으로 본보기가 되어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행운을 빌며 건강하세요!” [순순리리, 건건강강] “나 자신과 당신에게도 행운을 빕니다.”
“회원님의 웨이보를 보면 퀄리티가 있어요.”
“나름 특별한 영상과 사진을 남겨주려고 노력하는 듯싶어요.”
“한 해 한 해 갈수록 성숙미가 보이는 회원님!”
“회원님이 성정한 만큼 저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께요.”
“우리 함께해요!...”
건강한 삶의 비밀, 몸과 마음을 돌보는 지혜는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측면을 다루는 주제이다 라고 월출인회는 건강을 매사 끼니처럼 챙긴다. ‘건강한 삶, 행복한 인생’ 월출인회의 철학이자. 행동강령으로 하여 건강한 월출인회로 가꾸어나간다. ‘아름다운 월출인회, 건강한 회원’ 으로서 실천에 노력한다.
건강한 삶을 추구하면서 환한 달빛을 내 비추는 월출인회의 월(月)
‘달이 찬다.’
달이 찬다고 하는 것은 바로 이 상징성에 대하여 암시하고 있다. 찬다는 것은 기운 것이 차고, 모자라는 것이 ‘꽉 차 오른다’ 는 것이다.
‘융화하는 빛!’
달이 융화하는 빛은 원만하고 구족(球足)한 원유성, 그리고 죽음 있는 영속하는 삶 등을 상징하면서 인간들의 머리 위, 밤의 창공에 떠있다.
달은 곧 풍요와 번영과 생명력에 대한 믿음이자 꿈이다. 보름달이 둥글고 밝은 만큼, 믿음과 꿈도 부풀고 또 빛을 더한다. 밤하늘에 빛나는 달의 존재는 그 자체로 ‘희망과 깨달음’ 의 상징이다.
창조적인 생명력의 달은 인류 문명의 발전과 함께하며, 변화와 변신의 상징성으로 여전히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렇듯 ‘월출인’ 이라는 이름, 그 이름의 의미는 상당한 중요성을 부여한다. 달이 나는 산이라고 하여 일컫는 ‘월출산(月出山)’ , 달이 나는 산의 정기를 받고 나고 자란 사람들에게, 사회적으로 훌륭한 일과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자랑스러운 월출인상이라는 큰 상을 수여하고 있다.
월출인상을 받은 자의 특권, ‘명예(名譽)’ 이다. 세상에서 훌륭하다고 일컬어지는 이름이나 자랑이 있어 이들은 영암의 ‘명예군민’ 으로 추앙한다. 또한 부(富)이기도 하다. 부귀(富貴), 부강(富强), 부성(富盛), 부유(富裕)에 버금가는 풍부함이 있다. 또 성스럽다고 할까? 그 성(聖)은 아홉 가지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성자(聖者), 성품(聖品), 성인(聖人), 성화(聖化), 성자(聖者), 성성(聖性), 성군(聖君), 성골(聖骨), 성공(聖功), 성위(聖威) 등의 성스러움이 다분하다. 월출인상을 받은 자의 명예스러움, 명성이 있어 보이고, 영광이다. 영예스럽다. 공명하기도 하다. 영관(榮冠)을 썼다.
하늘에 뜬 달이 술잔에도 달이 떠있구나
昇天月酒盞之昇月
그 하나는 하늘의 달이요
그 둘은 호수의 달이요
그 셋은 바다의 달이요
그 넷은 술잔의 달이요
그 다섯은 님의 눈에 비친달
달이 밝은 밤, 영암호 주변의 아름다움과 운치를 담고 있는 시조이다.
하늘에 뜬 달과 선궁에 뜬 달, 그리고 술잔에 비치는 달, ‘달빛의 그리움을 담다’ 라는 주제로 술잔을 기울인다.
중식당, 선궁에서의 술은 성배(聖杯)였고, 음식은 성찬(聖餐)이었다. 술잔에 달이 떴다. 비우기가 아깝다. 흔들 듯 잔을 들면 달도 춤을 춘다. 들이마시니 달이 내 가슴 속에서 뜬다. 마음이 편안하다. 분위기는 고요하진 않는데, 내 마음은 달빛에 물들고, 술에 취한다. 붉그스레 진 얼굴, 잔에는 진함을 더한다.
“오늘 우리가 마신 술은 성배였소.”
“오늘 우리가 먹은 음식은 성찬이었소.”
“축복받은 기분이구려!”
“오늘 그대가 없었다면 이런 기쁨 누릴 수 없을지도 모르요.”
“자!~ 어서 듭시다.”
명예군민들끼리 모임을 갖고 있는 월출인회, 2024년을 마감하는 자리가 따스함이 피어난 집단적 사랑의 온상이 됐다. ‘가정은 행복의 온상이다’ 라고 한데, 월출인회는 ‘희망과 행복’ 의 온상이다. 월출인회는 작은 공동체로서 사랑의 금고요, 행복의 온상이다. 월출인회의 평화와 즐거움이 행복의 근원이다. 월출인회는 행복한 ‘기억의 보물섬’ 이다. 월출인회는 행복의 보금자리요, 사랑의 교실이며, 교육의 도장이고, 도덕의 학교이다. 가족(family)이란 아버지(Father)와 어미니(Mother),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I love you!)의 단어 첫 글자들을 조합한 것이다. 가족들이 서로 사랑하는 공간이 가정이다. 가정의 월출인회, 가족 간의 연대감과 소속감이 월출인회를 하나의 공동체로 엮어준다.
괴테는 “가정이 평화로운 사람이 가장 행복하다” 고 했듯이 가정, 월출인회는 바로 당신의 세계이며, 평안하고 안전한 장소이다.
월출인회는 포근한 자리다. 따뜻한 자리다. 아늑한 자리다. 편안한 자리다. 온화한 자리다. 정다운 자리다. 다정한 지리다. 오붓한 자리다. 상냥한 자리다. 화목한 자리다. 단란한 자리다. 평화로운 자리다. 아름다운 자리다. 멋이 풍긴 자리다.
달이 찼다. 가득히...
희망의 달이 떴다. 환하게...
달아달아 떠 그라 저어 월출산에
달아달아 쑥 떠라 저어 들판위에
달아달아 놀자구나 얼씨구절씨구
달아달아 하자구나 에헤야데헤야
달을 맞고 노래하니 좋구나 좋아
너를 맞아 추어노니 세상사 좋다
월출산에 뜨는 달님이라서 좋도다
내고향에 비친 달빛이어서 좋구나
선궁에서의 두루 마주 앉아 함께 지내는 모습이 마치 보름달이 뜬 자리를 만들며 회원들과의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친 듯해보였다. 서로 마주보는 모습이 어찌나 진지하고 정답게 보인지 ‘너무 멋지다. 아름답다’ 라는 감정으로는 표현이 다 안 될 정도였다. 세상 어떤 말로도 이런 감정을 표현하지 못할 것 같은 그냥 함께한다는 것만으로 너무나 좋고 해서 그저 황홀한 기분이었다. 회원들의 얼굴엔 은은한 달빛에 고움이 묻어났다. “사랑합니다” 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격의 순간이었다.
두루루루~
다다다다~
이런 의성어가 나오게 한 월출인회는 두둥실 뜬 달, ‘둥근달’을 연출해보인 송년 모임이었다.
아버님 같은 근엄함으로 월출인회 가족 가장으로서 계신, 구순을 바라보는 류재필 고문, 조희삼 고문님들의 참석은 월출인회 든든함을 안겨주는 것은 물론, 월출인회의 훌륭한 자화상을 그려준 일이어서 후배들은 선배님들의 훌륭한 인품과 덕망에 경애심은 더 커진다. 선배님들은 “믿음, 소망,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야한다. 그것으로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이 돼야 존재 가치가 있다” 는 말씀에 선배를 향한 한없는 사랑이 피어난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