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동부지부 야외촛불카페가 있었어요.
이경희 지부장을 비롯한 박수정 박민선 동부여성삼인방이
어찌나 많은 준비를 했던지...
모두들 혀를 내두르고 말았답니다.
야외카페 셋팅은 물론
장어구이, 삼겹살, 전어회, 그리고 조개탕에
각종 술과 안주에다...^^
무슨 요리를 한 가지 해오라는 부름을 받고
처음엔 무쌈말이를 하려고 했는데, 쌈무 사러 수퍼에 가기 싫어
집에 있는 재료로 감자 샐러드를 하기로 했답니다.
먼저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소금을 약간 넣어 삶아줍니다.
그리고 바로 옆 노는 불에는 계란을 삶아줍니다.
계란을 삶을 때 소금과 식초를 넣고 삶으면 삶는 동안 잘 깨지지않고
살이 탱글탱글한 것 다들 아시지요?
냉장고에 있는 크라비아 게맛살 다져주고,
노랑 파프리카, 당근도 송송...
오이는 살짝 소금 간해서 물기 제거
계란은 흰자만 다져주세요.
감자는 볼에 담고
따뜻할 때 감자으깨기로 눌러주면 쉽게 으깰 수 있어요.
폭실폭실한 감자
꼭 구름같지 않나요?
샐러드 만들어서 식빵에 햄, 치즈깔고 발라 먹으면
감자샌드위치로도 손색없답니다 ^^
모든 재료를 담고,
마요네즈를 약간 넣고,
소금 후추로 간한 다음 고루 섞어 줍니다.
샐러드볼에 담아 평평하게 눌러준 후
달걀노른자를 채에 내려 주면 고소한 감자샐러드가 된답니다.
먹음직스럽지요?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지만 그래도
만들어 두면 색감이 예뻐 자꾸 손이 간답니다.
동부여성삼인방과 이미련, 주영미, 조은영, 조선희 부부, 다연씨,
지부장의 초대를 받고 온 예린언니, 최민애, 김미라 부부...
밤 늦게까지 수다 떨며 놀다가
새벽녘에 들어왔어요.
첫댓글 그 많은 만찬들중에서 손이 젤많이 가던 사라다( 요건 이렇게 불러야한다)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