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권위의 비엔나 오페라하우스 무도회(Opernball)가 2월 27일 밤 비엔나 오페라 하우스에서 개막된다.
비엔나 오페라하우스 무도회에는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수상을 비롯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사교 축제다.
유럽의 귀족들이 오페라하우스 무도회에 가기 위해 돈을 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유럽 사교계의 꽃으로 평가 받아 왔다.
200 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비엔나 오페라하우스 무도회는 사회자가 "모두 함께 왈츠를" 이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파티의 시작을 알리고 축제는 새벽까지 계속된다.
오페라 하우스 무도회의 좌석 입장권은 최저 250 유로(약 36만원)부터 18.500 유로(약 2.700만원) 까지 비싼 가격에 판매 되고 있지만 입장권을 구하지 못해 발길을 돌리는 이들도 상당수에 이른다.
오페라 하우스 무도회는 시민단체들의 개최 반대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공영방송 ORF을 통해 생중계 될 만큼 대중들의 관심거리다.
오스트리아의 무도회는 18세기 후반부터 프란츠 요셉 황제가 귀족들만 즐기던 무도회를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허락하면서 매년 900 여회 이상 열리는 국민 축제로 자리 잡았다.
첫댓글 잘보 고 갑니당^^
굉장 하군요~~~감사하게 잘 봤습니다^^
shall we d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