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라는곳은 참으로 오묘한곳
어쩌다 들르는 도시라지만 갈때마다
달라지는듯한 우둑 다시서는 건물들
참으로 촌사람 어리둥절 엊그제다녀온
서울의 고속 터미날앞 공간에는 자연농원의 튜율립
축제와는 비교 할수는 없지만 참으로 아담하고 요밀조밀
가꾸어놓은 빨강 노랑의 어우러진 튜율립 봄의 선율이
어우러지고 있었다 가뜩이나 메마르고 무표정한 얼굴들이
한순간이나마 가던길 멈추고 꽃과 무언의미소도 나눌수있고
닫혔던 마음 열수있지 않을까?
꽃은 삶의 활력소?????......
아니 모처럼 만나러간 딸아이의 선물 어렵게 아르바이트해
번돈으로 기꺼이 엄마의 예쁜 치마 골라 사주고는 모델이 되어준
엄마가 예뻐 보였는지 저혼자 흐믓해 하며 :누가 우리 엄마 더러
5학년이 코앞이라 하겠어??? 속이없고 철없는 엄마지만 딸아이의
작지만 기특한 생각이 활력소 아닐까요?....딸아이와 팔짱끼고
걸어본 대학로는 왁자지껄 젊음으로 불타고 서울의밤은 그렇게
요란하게 저물어 가고 있더군요......
첫댓글 연극이나 한편 때리고 오시지 그랬어요! 요즘 재미있는 연극이 많다고 하던데......
출세 했구먼 ,난 아직 대학로에 나가보지 못했는데...착한 딸 덕분에 ,근디 댁에 따님은 누굴 닮았대요?아무래도 엄마를 닮지는 않은것 같은데, 엄마 닮았으면 ....ㅎㅎㅎ
그래 딸아이가 벌써 커서 엄마 옷도 사주고 부럽다 친구여!!! 난 지금껏 서울 문턱을 오른손가락 밖에 못가봤는디 딸 덕분에 매월 서울이랑가고 ...
에고 에고~ 억울혀.... 내사마 이런 예쁜딸이 없으니 우에할꼬.....꽝~꽝 이게 뭔소리냐 허믄요 땅을 치고 통곡하는 소리... 호박꽃님!!! 너무 부러워 질투나네요.
예쁜치마 입은 호박꽃님... 모습이 그려집니다. 따님과 좋은 시간 보내 셨네요. 서울에 왔으면 전화라도 하시지 당장 달려 갔을 텐데... 늘 지금처럼 행복 하시길...
에구...예쁜 딸래미가 효도 하셨군여...행복하세요...
몸은 힘들지만 공주보러 가는 재미는 아주 마니마니 좋을끼고........ 공주 덕에 서울구경도 하구 공주한테 잘하시구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