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브레이너드의 마지막 일기
최고의 인디언 선교사라고 불리는 데이빗 브레이너드는 이동하는 미국 인디언들을 쫓아다니며 복음을 전하다가 29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페결핵으로 죽고 말았습니다.
그는 인디언들을 따라다니기 위해서 홀로 늑대들이 우는 숲속에서 지낼 때가 많았습니다. 그의 음식은 가난한 인디언들이 먹는 옥수수 죽이었고 그의 거처는 지푸라기 속이었습니다. 그렇게 헌신하고 희생하면서 당시 인간 취급도 받지 못하던 인디언들의 구원을 위해서 자신을 완전히 바쳤는데도 주께서는 그에게 놀라운 것들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은혜를 주시지 않고 폐결핵이라는 죽음의 병을 주셨습니다. 1747년 그의 마지막 일기에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내가 천국을 사모하는 것은 하늘나라의 한 모퉁이에 서서 모든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 돌리기 위해서이다. 이것만이 나의 소망이다.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더욱 찬양하는 것, 그를 영원토록 기쁘시게 하는 것, 이것만이 내 영혼이 갈망하는 것이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그의 요한일서 4장 설교에서 ‘참된 성령의 역사는 이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고 저 천국에만 소망을 갖게 한다’고 했습니다. 이 세상을 더 사랑하게 하고, 이 세상에서 더 누릴 것을 바라보게 하는 자들은 분명히 거짓선지자라고 규정하였습니다.
우리 한국교회에는 주님께 드리는 헌신과 희생을 근거로 놀라운 세속적 축복을 약속하는 자들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그분들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소망보다는 이 땅의 것들에 더 큰 소망을 갖게 하니.......
첫댓글 영원한 하나님나라에 대한 소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