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12월생으로 미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한 뒤
기갑부대 장교로 군복무를 했다.
1994년 하버드 법학대학원을 졸업한 뒤에는 변호사로 활동하다,
2010년 캔자스 주 연방 하원의원 중간선거에 당선돼
이후 내리 4선 하원의원을 지냈다.
2017년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미국 중앙정보국 (CIA) 국장으로 발탁돼
그해 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업무를 맡았다.
CIA 국장 재직 시
북한 핵문제,
중국·러시아의 스파이활동,
중동 테러 등과 같은 정보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브리핑하면서,
트럼프가 가장 신뢰하는 인물로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폼페이오는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성사시켰던 이란 핵합의의 폐기를 강력하게 요구해 왔으며,
2016년 대선의 러시아 개입 의혹이 과장돼 있다고 주장해 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3월 13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전격 경질하고
후임에 마이크 폼페이오를 내정한 바 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5월 2일 취임했으며,
당시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영구적이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북한 WMD(대량살상무기)의 폐기
(permanent,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ing of North Korea’s WMD program)를
지체 없이 행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며 PVID 원칙을 제시했다.
아울러 폼페이오는
국무장관 임명 이전인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이틀간
북한 평양을 극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데 이어 5월 9일에도 북한을 전격 방문했다.
특히 두 번째 방북에서는
북한이 이전까지 억류하고 있던 미국인 3명과 함께 귀국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 박문각, '시사상식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