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스(Stress)
캐나다의 한 학자가 스트레스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일주일간 평화롭게 놀고 있는 쥐 옆으로 매일 고양이를 지나가게 했다. 그런 후 며칠이 지나 쥐의 위장을 열어보니 위점막에피멍이 들어 있었고, 심장은 거의 다 망가진 것을 알게 되었다.
그냥 옆을 지나가기만 했을 뿐인데 쥐는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에 치명상을 입었던 것이다. 우리의 몸도 마찬가지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현 사회에서 스트레스를 벗어나 살아가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그럼 스트레스에 의해 생성되는 인체 호르몬에는 어느 정도의 독성이 있을까?
그것을 알아내기 위해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스트레스에 민감한 화를 잘 내는 사람의 입김을 고무풍선에 담아 이를 냉각시켜 액체로 만든 후 쥐에게 주사했더니 주사를 맞은 쥐는 3분 동안 발작하다가 죽고 말았다고 한다.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생활 가운데서 자주 화를 내는 것이 얼마나 해로운지 가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단명하는 사람들의 통계도 이 사실을 잘 나타내주는데, 성격이 급하고 신경질 적이며, 비판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사람이 각종 질병에 더 잘 걸리게 되고 느긋한 생존 수명이 훨씬 더 짧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가장 먼저 뇌에 반응이 나타나는데, 이 때 나타나는 독소 물질을 뇌 속의 시상하부에서 뇌하수체로 전달하게 된다. 뇌는 세균, 병균, 바이러스 등의 독소물질이 함부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이를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수 뇌혈관 방어벽이 있다. 하지만 인체가 스트레스에 노출되게 되면 이 뇌혈관 방어선 기능이 느슨해지거나 깨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로 인해 온몸의 저항력은 물론 각종 인체 기능들이 떨어져 결국 건강을 잃게 되는 것이다.
몸에 해로운 스트레스 호르몬 물질이 분비되면 혈관이 수축되어 혈압이 올라가고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어 얼굴이 퍼렇게 질리게 되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몸의 저항력이 급속도로 떨어져 천식이 오고, 목이나 어깨 허리 등에 경직이 오게되며,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감퇴하 며 감정적으로 불안, 신경과민, 우울증, 분노, 좌절감, 성급함, 인내 부족 등이 급진적으로 나타나서 안절부절 못하게되어 발을 떠는 등 신경질적인 성격으로 발전 급기야 몸에 마비현상이 오고 뇌혈관이 부풀거나 터져 뇌경색 뇌졸증이 오게되는 것이다.
그럼 스트레스를 극복하거나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1958년 스트레스 연구로 노벨의학상을 받았던
현대 정신의학의 권위자이자 내분비학의 대가인 한스 셀리(hans seyle) 박사가 하버드에서 그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빽빽이 들어서 있는 백발의 노교수들 앞에서 마지막 고별 강연을 마치고 기립 박수를 받으며 내려올 때, 그의 강연에 깊은 감명을 받았던 한 학생은 길을 막으며 “선생님, 우리는 지금 스트레스 의 홍수시대를 살고 있는데 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비결 한 가지만 이야기해 주세요!” 라는 질문을 하였는데, 그 때 한스 교수는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Appreciation!(감사하는 것) 이라고 답하였다. 그 말 한마디에 장내는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다고 한다.
감사만큼 강력한 스트레스 정화제가 없으며, 감사만큼 강력한 스트레스 치유제도 없다. 종교인이 장수하는 이유 중 하나는 범사에 감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