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구순은 90세를 향하여 간다는 나이의 한자이다.
동양문화권에 한자. 특히 우리말의 70%넘게 표의로 된 한자의 말이 섞여있는 어휘가 많다.
그리움도 사랑도 점차 희미해져 가는 우리네들의 나이에서. ?
무언가 자꾸 생각이, 과거 회상을 많이 하는 경향에서 벗어나려고 젊은 새대, 時 .空間, 等等.
MZ세대는 1980-2000년 초반에 태어난 젊은이들은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세대이다.
핵가족화 시대에 부모의 지원 보호가 집중된 데다 사회적으로 체벌이 금기시되고 개인들의
성향이 존중되면서 '잘한다' '멋진 생각이다'로 칭찬과 독려를 받고 자랐기 때문이다.
디지털 게임, 자존심이 센 만큼 사회 나갔을 때 성과 위주의 조직에서 지적을 받고,
마음의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아 신랄한 지적이나 비판에 익숙하지 않아 방황도 한다.
강남경찰서에서는 상관들이 갑질한다고 내부 고발을 (과장 계장)했던 젊은 高학력의 경찰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상부에 불만을 제기하는데 거리낌이 없어진 것 같고, 20대 男子가 오시장에게
4.7 보궐선거에서
투표율도 72.5%로 자기 주장을 불공정, 불합리를 표출했다.
우리의 삶은 線과 面, 부피를 가지는 3차원의 空間에 時間을 더한 4차원에 산다.
무심하게 그어진 선 위에 아무 곳에나 점 하나를 찍고, '지금' 지나온 시간 즉
왼쪽은 경험과 기억의 잔재들로 빚어진 과거가 되고,
오른쪽은 현재라는 순간 속에서 피할 수 없이 마주하게 될 미래로 이어지는데,
그 한 점은 순간에 과거이며 현재이고 또 동시에 미래가 된다.
하나의 線은 무수한 점들의 연결이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져 있는 시간이지만, 그 누구에게도 결코 똑같지 않게 흐르는 시간속에서
우리는 너무나 공평하게 한 번은 태어나고 한 번은 죽게 되는 궤도에 올라 있다.
수많은 刹那의 점들이 엮여 '劫'으로 이어지는데 그 점들 하나하나에 '지금'의 흔적에서
양파를 까고 또 벗기면서 매운 맛에 눈물도 흘리면서 후회도 해가며 살아간다..
평생 양심에 거리낌 없이 삶을 영위하는데도 갈수록 힘들고, 신체의 노쇠가 점점 더하다.
참 생각이 난다. 어머니는 우리들의 生命의 언덕이고, 뿌리이기 때문에 기대고 싶고,
부모가 떠난 빈자리에는 늘 그리움과 회한의 情이 묻어 있다.
우린 과연 자식들에 그런 존재인가? 종편 방송에 20세에 낳은 딸(23세). 모녀가 北에 탈출
어머니(43세) 한국, 딸은 미국생활, 7년만에 상봉 울면서 반가운 감정, 방송을 보며 느꼈다.
첫댓글 날마다 찰지게 살아도 모자란 時間에 날씨도 퍽 좋고, 보람도 없이, 표도 없이
듬성듬성 보내는데, 점점 컴컴한 밤이 닥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