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아침에는 그간 내가 즐기고, 가고 싶었던 낚시를 갔었다.
평소에 어떤 낚시모입에 가입하고 있었으나 이런저런 핑게로 금년들어 한번밖에 가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 월례회에는 참석하지 않으면 제명이라는 소리에 놀라 불야 불야 가게되었다.
1박2일(목~금)로 밤낚시, 밤낚시 하려면 밤셈준비로 방한준비, 텐트준비, 식사준비 준비해야하는 장비가 보통 5~6뭉치로 혼자 운반하기가 벅찰 많큼 많았다.
이 모든 장비를 운반하여야 하는데 나로서는 타고갈 차도 없고 하여 걱정을 하고 있는데, 전날 500한잔하다 중 " 삼산(권정웅)" 친구가 내일 아침에 내가 후생사업 으로 아니 불우이웃돕기로 태워다 준다고 하였다.
목요일 오전 10시에 정확하게 친구가 도착하여 그 많은 짐을 차에 싣고 약속장로 갔으나 내가 제일 일찍도착한 모양이다. 아직 아무도 오지않았다. 짐을다내리고 "삼산" 친구는 돌아가고 잠시후에 일행들이 한사람 두사람 모이기 시작하였다.
우리 일행 7명은 11시정각에 3대의 차량에 나누어 타고 목적지 경북 군위군 우보면 어느 작은 부락 앞 소류지로 출발하였다.
그런데 출발전에 나에게 조그만한 문제가 생겼지 뭡니까?
출발전에 짐을 일행의 차량에 싣는과정에서 가방을(여러가지 내용물로 무게가 무거웠슴) 왼손에 들고 차위로 올리는데 왼쪽 어깨에서 뚜닥하는소리가 나면서 갑자기 어께에 통증이생기면서 힘빠져 가방을 떠려뜨렸습니다.
그후 왼쪽 어께에서는 힘을, 아니 왼손에 물건을 들수 없을정도로 통증이 왔습니다. 어께가 삐었나 아니면 뼈가 뿌러졌나 하면서 잠시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나는 일행중 영남대학 의대 교수가 운전하는 차를 타기로 했는데 그분의 말씀이 어이 박교수 병원에 가서 X-Ray 라도 찍어 봐야 않되겠나 (그분은 다른전공임)라고 병원에 가자고 했다.
그러나 너무나 오래만이고 해서 다른분들한테 지장을 주지않으려고 아무 소리도 않고 출발했습니다만 가는 도중에 내내 어께를 어루 만지면서 이런저런생각을 하였다.
그런데 요즈음 내가 왜이런지 지난번(8월 20일)에는 왼쪽 갈비가 금가서 한달간 고생을 하였는데
이번에는 또 왼쪽어께가, 벌써 골다공증인가? 아니면 내뼈가 새뼈가, 퍽하면 뚜닥 하니 모르겠네?
그래도 가면서 좀더 경과를 보자(지난번 갈비 사건도 하루후에 아프고 하였으니) 애라 않되면 중간에 돌아오지 하는 생각중에 어는덧 오후 3시경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이날은 다행이 날씨가 흐리면서 햇벝이 없어 그 다지 더운 날씨는 아니었다.
저수지 주위를 돌아 각자 명당이라고 여기는 곳에 자리를 잡고, 텐트치고, 낚시대 설치등 밤낚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한쪽 팔로 힘쓰면서) 남에게 도움받으며 엄청 힘들었음) 잠시후 실전에 들어갈 시간을 기다렸다.
드디어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낚시를 하는데 간간히 왼쪽 어께에서는 통증이오고, 밤이되니 한기도 들고, 그렇게 즐거운 기분이 아닌데 그런데 밤11시 경에 비방울이 한두방울씩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비가내리면 가지고 간 모든 장비는 온통 다 젖어 버리고 , 장비가 젖으면 무게는 또 엄청나게 무거워지제 정말 처량하고 낭팬데, 낭패가 따로 없고 이것이 낭패다.
낚시고 뭐고 다틀렸다. 빨리 비를 많이 맞기전에 주섬주섬 이것 저것겉어 짐을 꾸려 텐트속에 집어 넣고 날세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그래도 처놓은 텐트 속에는 꼭 방안 같이 포근한 분위기라 봍따리를 배고 누웠으니 언제 들었는지 잠을 자고 깨여보니 아침이었다.
다행히 어제밤에 비가 많이는 오지않았으며 아침까지 간간히 조금씩 오다 그쳤다가 반복하였다.
현지에서 준비해 간 식사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철수할준비를 하였다.
대구에 가면 고기를 기다리는 메니아 들이 많은데 고기는 간곳이 없고 고생만 잔뜩하고 빈손으로 돌아니 무어라 변명을 하여야 할지 잠시 고민을 해보았다.
이렇게 하여 1박2일 밤낚시 일정을 마치고 대구에 도착하니 오후 2시경, 우리 일행은 다음10월 월래회에 다시만나기로 하고 해여졌다.
그런데 아픈어깨는 집에 와서 자고 나니 다소 진정되는 것 같으나 좀더 (하루)지나보고 병원을 가든지 말든지 하여야 되겠다.
어께때문에 일행에께 많은 불편을 끼쳤다.
앞으로 뻐다귀 조심하여야 되겠다는 경험을 얻었다.
첫댓글 한별처럼 탱크 속에 한번 들어 가보려무나 그리고 한번더 경고 하는데 10월 월럐회고 뭐고 다시는 밤낚시는 가지말지어다.
정말 멋진 낚시행사인데 우째 어깨를 다쳤다고. 타의가 아니고 자동 탈골? 시간지나면 낫는다.그렇게 좋은 낚시를 고생하였네. 낚시갔다와서 빈털털이로 오니 강천이가 만날 빈정하니 좀 데리고 가라, 아이구 시끄러워 죽것다.. 우째던 좋은 취미. 오래 오래 살려서 즐기면 좋은 일이라오. 나도 좀 배워놓을걸..
소파는 진짜 조심 해래이. 그 연세에 강천 얘기 명심하고 그라고 고기 못 잡았거든 강천 지부장 한테는 침묵이 금인기라 아시겠소?
오후 4시쯤 도착 해서 연락 할께. 해서 혹시나 하고 기다린 (나 말고 또 한 두넘 있지 자글 지글 쐐주나 한잔 해보겟다고)게 어리석은지고 아이 챙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