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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대학의 응원가가 젊은피다.
오지~오지~ 산악의 왕자 오지~ 산~ 행~
소백산을 배경으로 한 1부산행(옥계산) 등로
2015-3(5)(단양 삼태산, 2015. 1. 17.)
산행별칭(젊은피 산행)
■ 산행일시 : 2015년 1월 17일(토), 맑음
■ 산행인원 : 13명(영희언니, 버들, 모닥불, 대간거사, 한계령, 온내, 상고대, 메아리, 해피,
도자, 가은, 훈남, 자유)
■ 산행시간 : 7시간 31분
■ 산행거리 : 도상 13.4㎞(1부 4.5㎞, 2부 8.9㎞), 차량이동( 4.3 km)
■ 교 통 편 : 두메 님 25인승 버스
■ 구간별 시간
06 : 30 – 동서울터미널 출발
08 : 00 - 치악산 휴게소 도착
09 : 08 – 단양군 어상천면 율곡리 123-2 친환경퇴비사 앞, 산행시작
09 : 54 – 능선마루, 547 m
10 : 44 – 옥계산(754.3 m)
11 : 19 – 수리봉(656 m)
12 : 27 - 노은치 임도(1부산행 종료), 점심(60분 소요)
13 : 41 – 영춘면 만종리 평말 도착(버스이동 4.3 km)
13 : 55 – 삼태안
14 : 49 – 820 m 봉
15 : 30 – 삼태산 (875.8 m)
16 : 54 – 640 m 봉
17 : 53 – 영춘면 유암2리 명전, (2부산행 종료)
악수님의 정사 산행기가 없어서 일정을 최대한 정사의 형태를 빌어 기록하였으나 많이 모자란다.
우리나라가 출산율이 떨어지고 수명은 늘어 고령화사회에 접어들었다.
어떠한 집단이던지 젊은 사람들이 많아야 그 집단이 활성화되고 발전한다.
을미년 청양의 해에 3명의 젊은피가 오지에 수혈되었다.
무불, 훈남, 자유 지난해말 신입 즈믄까지 합하면 최근 4명의 젊은 신입회원이 가입하였다.
동서울터미널 앞에 도착하니 낮선 사람이 노란 버스를 찾고 있다.
오늘 해피가 영입한 훈남님이다. 기럭지가 매우 길다.
두메님의 버스가 도착하여 버스에 오르니 도자가 인터넷으로 주문하여 구입한 해병대 군기 보존용 몽둥이가 보인다.
지난 무룡봉 심설산행때 신동 해피가 도자가 구입한 특수무기를 분실했다. 이를 들은 상고대 신동 앞에 어리버리를 하나 붙여 주었다.
이제부터 "어리버리 신동"이다.
6:30 분 정시에 출발을 한다.
오늘 총대장님이 헬스클럽에서 스카웃한 자유님 이다.
총대장님이 멤버들을 소개한다. 두사람 눈맞춤이 사귀는 사람같다. 우리버스에 무지개 깃발을 달아야 하나???
중부고속도로를 거쳐 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를 경유해서 간다.
버스안에서 총대장님 스틸영에게 선물 받았다는 낙타양말을 자랑한다.
혹한기에 매우 따듯해야 하는데 여름철용 인지 지난번 산행때 발가락이 시려웠단다.
양말은 뭐니뭐니해도 울 양말이 따듯하다고 상고대 목에 힘을 주어 외친다.
버스가 치악산 휴게소에서 휴식한 후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등산화를 조여 매고, 스패츠를 착용한다.
오늘 처음 참석한 훈남 스패츠 착용법이 서툴러 해피에게 조언을 구한다.
왼쪽 오른쪽 헷갈리는 해피 총대장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총대장님 친절하게 훈남님의 스패츠 상단부 밴드를 조여 준다.
그리고서 훈남과 해피 앞에서 스패츠 착용에 대한 20년경력의 해병대 조교의 시범을 보이고 있다.
옆에서 유심히 관찰하던 메대장님 웃음을 참지 못한다.
왜 그럴까??????
스패츠는 OR 제품이 가장 성능이 좋다고 설명하며 착용했던 총대장님,
지난주에 스패츠의 스트랩이 끊어져 철물점에서 철사를 사서 수리를 완료하였다고 자랑을 하였다.
그러나 스트랩이 끊어졌던 것은 스패츠 상부의 조임밴드를 정확한 방법으로 조이지 않아,
스패츠가 아래로 미끄러져 스트랩이 등산화 밑창에 완전히 고정되지않아서 였다.
그래서 산행중에 스트랩이 돌부리나 나뭇가지에 걸려서 스트랩이 끊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총대장님 이제까지 상부 조임밴드를 잘못 사용하고 있었다.
20년 경력 조교의 대굴욕이다.
이동이 늦어진 것과 오늘 신입회원들의 영접을 위해 기대값이 높은 코스로 택하여 산행코스를 조금 수정하였다.
덕분에 창밖으로 보이는 727 m 봉을 지나 산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율곡리 친환경퇴비사 앞에 도착하니 9시가 조금 지났다. 장비를 갖추고 오늘 산행은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일행이 754 m의 옥계산으로 오르기 위해 밭을 가로 질러 진행하고 있다.
547 m 능선 마루에 이르러 입산주 막걸리를 한잔씩 한다.
지난주 메대장님의 결근으로 맛보지 못했던 과매기안주를 곁들여 한잔 쭉 들이키니 온몸이 짜릿하다.
오늘 산행의 첫 경사면을 오른 두 신입 훈남과 자유의 표정이 아주 대조적이다.
업무로 금요일 저녁 늦게까지 약주를 했다는 훈남의 얼굴에 힘든표정이 역력하다. 이제 초입이다. 겨우 50분 올라왔다.
한숨 돌리고 옥계산으로 다시 오른다. 정상에 오르는 마지막 구간의 경사가 꽤 있고 바닥이 얼어 미끄럽다.
한번 헛발질에 힘이 쫙 빠진다. 양념으로 잡목들이 얼어붙은 안면을 간간히 때린다.
눈물이 찔끔 찔끔 난다.
옥계산 정상석이다.
1부 산행의 최고봉이다. 한숨 돌리고 별미로 준비한 점심을 위해 빨리 내려 간다.
옥계산에 올라 90도 좌측으로 주릉을타고 내리니 벌목지가 나타난다.
조림을 위해 모두 벌목하고 작은 나무들을 심어놓았다. 일행들의 간격이 제법 벌어졌다.
우리일행의 인기척에 놀란 고라니 한마리가 벌목지를 가로질러 숲으로 뛰어 도망간다.
카메라를 꺼내 찍는 속도가 늦어서 고라니가 멀어진 뒤에서야 샤터를 눌렀다.
벌목한 나무 뭉치인지 고라니인지 구분이 안간다.
언젠가 고라니 뛰는 모습을 순간 포착했던 악수님 사진 실력이 생각난다.
일부는 능선으로 일부는 사면으로 돌아 오르니 수리봉이라고 서래야 박건석씨가 붙여 놓은 표지가 있다.
옆으로 산악회의 리본들 몇개가 바람에 날려 달아서 색이 바래 있다.
수리봉에서 보면 건너서 태화산이 보인다.
1부 산행이 끊날 쯤 북측 사면에서 어리버리 신동 해피가 신입들에게 시범을 보이고 있다.
이때 부터 특수대형으로 흩어져 산을 내린다.
나름 수확을 올리고 임도로 내려 1부산행을 마친다.
드디어 별미가 기다리는 점심시간이다.
커브길 공터 양지바른 곳에 버스로 바람을 막아서 아늑한 점심장소를 만들었다.
오늘 별미 쭈꾸미를 위해 2조로 나뉘어 자리를 잡았다.
총대장님, 자유, 해피, 훈남, 두메, 온내 한팀
상고대, 가은, 도자, 모닥불, 한계령, 버들, 영희언니 한팀
쭈꾸미에 앞서 오늘의 별미는 사랑의 도시락이다.
결혼한지 1년 조금 지난 자유의 사랑이 듬뿍 담긴 도시락이다. 중간에 길게 스팸을 넣은 김밥- 골프장에서 먹었던 모양-과 후식과일이다.
김밥은 모두들 한점씩 집어 먹으니 자유의 도시락 순식간에 비어 버린다.
맛이 일품이다. 부인이 새벽에 일어나 준비한 신선한 재료로 싼 김밥이란다......
더욱이 김밥통에는 사랑의 메세지가 붙어 있다.
맛나게 (같이)먹구, 즐겁고 안전한 산행되길~ ♡♥♡♥♡♥♡♥♡♥♡♥♡♥♡♥
나도 저럴 때가 있었나 생각이 잘 안난다.
다음은 해패가 준비한 쭈꾸미 별식이다.
쭈꾸미를 담은 얼음을 채운 아이스박스와 육수, 다시를 낼 배추와 무우,
조리에 사용할 가위 두자루도 치악산 휴계소에서 구입했다.
쭈꾸미를 데칠 다싯물을 준비하기 위해 무우와 배추에 육수를 넣고 끓인다.
다싯물이 끓으면 쭈꾸미를 넣고 살짝 데친다.
데쳐진 쭈꾸미는 머리를 가위로 잘라내서 더 삶고 다리는 바로 먹는다.
데쳐진 다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한 양념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이때 한사람은 데쳐진 뜨거운 쭈꾸미를 꺼내서 가위로 잘라서 먹을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
우리팀에서는 해피가 옆팀에서는 가은이 수고를 했다.
잘 데쳐서 듬뿍 양념 고추장을 찍어서 입으로 들어가기 직전의 쭈꾸미다.
산행 후 점심 별미인데 어떤 산해 진미가 이보다 맛나랴???
옆팀에서는 쭈꾸미 머리로 건배를 한다.
상고대가 좋아 죽는다......
쭈꾸미를 다 먹고나면 데쳐 낸 먹물국물에 라면을 넣고 끓이는 쭈꾸미 라면이다.
베니스에서 먹어 보았던 먹물 스파게티 저리가라다.
그런데 신입 훈남이 가져온 너구리를 마지막으로 넣어서 라면이 푹 퍼지지 않는다.
푹퍼진 라면 뿐이 못드시는 총대장님 참 안됐다.
지난 칠갑산 산행때 그 연유를 알고 푹퍼지게 만들려 했는데 그만 너구리를 넣는 바람에 라면이 안퍼진다. ........
후식은 사랑이 듬뿍 담긴 과일이다.
사과와 배가 예쁘게 깍여 있고 방울 토마토와 오이가 한입에 쏙 들어가게 다듬어져 있다.
나눠 먹으라고 찍어 먹을 이쑤시개를 여러개 넣어 놓았다. 부인의 마음 씀씀이도 예쁘다.
마무리는 언제나 오지 커피다. 커피는 신마담 담당인데...
오늘은 상고대 주관 하에 신입 훈남과 자유가 커피를 투하하여 끓였다.
동시 투하 실패와 3단 거품 혼합방법의 미숙으로 특유의 메밀 커피맛이 조금 덜하다. 그래도 맛있다......
점심을 마치고 돌아보니 앞으로 삼태산이 보인다.
버스로 만종리 평말까지 이동하여 2부산행을 시작한다.
다들 배가 한가득이다. 여기서부터 산행종점 명전까지 260번 버스가 다닌다......
만종리 석간동 경로당 앞 느티나무가 서 있는 곳에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조금 지나니 담도 없는 잘 단장된 집이 나타난다.
출입문 옆으로 사랑채가 밖으로 나와 있고 벽에 달마도와 오원 장승업의 송학도를 연상케하는 민화와 가훈으로 보이는 한글 액자가 한점 붙어 있다.
벽면은 꽃그림으로 장식을 했다. 사랑채옆에 쌓아놓은 콩깍지도 아주 가지런이 쌓아 놓았다. 이 집 주인의 성격과 집안을 짐작케 한다.
액자에는 "흙처럼 진실하게, 꽃처럼 아름답게, 벌처럼 성실하게" 라고 적혀 있다.
참 좋은 글이다.
조금 올라 두 팀으로 나뉜다.
삼태봉으로 직등하는 특공팀과 806 m 고지를 거쳐가는 주류팀으로 나뉘어 잡목과 가시덩쿨이 엉킨 사면을 오른다.
조금 오르니 1부산행때 지나온 능선과 뒤로 소백산 능선이 보인다.
820 m 봉 까지 단숨에 고도 400 m를 직등해 올라간다. 정상에서 한숨돌리고
바로 옆 삼태산 정상까지 100 m 고도를 낮추었다가 다시 고도160 m 를 올려 직등해서 삼태산 정상에 다다른다.
삼태산 정상에서 모두 모여 단체 사진을 찍는다. 온내 연출 영희언니 촬영, 뭔가 연출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
좌로 부터 메아리대장, 온내, 해피, 대간거사 총대장, 훈남, 한계령, 모닥불, 자유, 상고대, 가은 이다.
도자는 오르는 중이고 버들은 1부산행 후 컨디션이 안 좋아 집(차)에서 쉰다.
삼태산을 내려서 680 m 봉을 넘어 559.4 m봉을 향해 저녁 햇빛을 받으며 눈 쌓인 능선을 내리고 있다.
저녁준비를 유암 2리 범죄없는 마을의 몀전길에 내리니 두메님의 노란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2부산행을 여기서 마친다.
제천으로 이동하여 목욕탕을 찾아 30여분 헤맨다.
겨우 찿아 들어간 제천시 교동에 위치한 목화탕 우리집 목욕탕보다 조금 크다.
입구에 냉탕과 중앙에 온탕이 있는데 6명 발 꼬부리고 들어가면 꽉찬다.
그런데 온탕 입구쪽 욕조 위에 어떤 놈이 벌러덩 누워있다.
그래서 온탕에 4명 밖에 못들어 간다.
상고대가 옆에서 비누타올로 등을 벅벅문지른다. 비누가 튀어 누워있는 놈 얼굴에 떨어진다. 자유님이 냉탕에 들어가 시원하게 물을 뒤집어 쓴다. 찬물이 누워있는 놈 몸에 튄다.
꿈쩍 놀라며 쳐다만 보고 아무 말도 않는다.
다들 한말만 하기를 고대하고 있었는데 그놈 오늘 운수 되게 좋았다.
상쾌하게 목욕을 마치고 제천의 특산물로 저녁을 한다.
오늘 신입회원들을 위해 많이 노력한 결과 진한 ㄷㄷㅈ를 맛볼 수 있었다.
가은이 현란한 폭포따르기로 모두의 잔을 채웠다.
언제나와 같이 메대장님의 건배 제의로,
오지를~~~ 위하여~~~~
일순배 한 후 맑은 정신에서 신입회원들의 소감과 각오를 듣는다.
훈남님, 키가 187.5 cm로 배구선수 출신이다. 청소년 배구 한국대표 경력도 있다.
오늘 어제 과음으로 ㄷㄷㅈ를 입가심만 했단다. 못내 아쉬워 한다.
그래서 산행도 힘들었단다. 앞으로는 산행 전날은 꼭 금주 하겠단다.
부인도 오지에 모시고 나오겠단다. 앞으로 오지산행의 대들보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어 자유님의 소감과 각오를 듣는다.
자유님은 UDT 지옥훈련까지 마친 해군 출신이다. 해군사관학교 교관으로 복무했단다.
다른 산악회에도 나가 보았지만 오늘 자신이 찾던 산행을 하는 산악회와 만났단다.
그리고 매주 참석하겠단다.
쵸콜릿 복근에 신입같지 않게 오늘 산행을 잘 마쳤다.
저녁식사중 동명이인 형진이들의 대결이 있었다.
총대장님, 형진이란 상표등록을 먼저 했으니 법적으로 자신의 이름이 더 효력이 있단다.
도자, 사람이름은 상표와 달라 최근에 등록한 것이 더 효력이 있다고 반박한다.
그럼 우리 원샷으로 대결 해 볼까??????
이렇게 오늘 산행도 즐겁고 안전하게 마치고 동서울 터미널로 돌아왔다.
산행중 활짝 웃는 오늘 첫 산행인 훈남(상고대 촬영)
오늘 첫 산행답지 않게 여유로운 자유(상고대 촬영)
오늘 산행 루트
첫댓글 부드러운 카리스마 온내님.
사진배치와 글솜씨가 다큐 인간극장을 능가하십니다ㅎ
저같은 하수는 보지도 못한 남의 집 가훈까지 포착하다니..후덜덜..ㅎ
"흙처럼 진실하게, 꽃처럼 아름답게, 벌처럼 성실하게" 하루 잘보내시고 산행때 뵙겠습니다~^^
함께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인샬라 같이 신입다워야지 너무 체력이 좋으세요.
오지왕조실록을 보는 것 같습니다.
조선왕조의 영정대 르네상스를 능가할 정도의 오지왕조의 문예부흥기를 길게 이어가시기를 기원합니다.
<칙령> 온내를 오지왕조 실록청 사관으로 명함. 거산대사 황제(서명).
과찬의 말씀입니다. 항상 대간거사님을 비롯하여 멤버들이 좋은 쓸거리를 마련해 주십니다.
같이 산행하면 성실히 산행기를 써서 올리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잔매에 피멍 든다는 말이 생각나게한 산행이였습니다.
점심만찬도 좋았고 산행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오지산행
이것 때문에 우리 오지산행팀을 사랑합니다
대장님들의 탁월한 영도력 덕분으로 생각됩니다.
엥, 그런데 일당이 안 빠졌네.
주꾸미는 저렇게 산에서 먹어야 맛나지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은 님이 막내를 벗어나더니 아주 의젓해졌네.^^
이번주 쭈꾸미는 특별히 더 맛있었어요 악수님!!!
종내 꾀제제한 산행기들과는 질적으로 다른 웃음과 재미가 있는 명품 산행기입니다.
덕분에 오늘 하루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항상 재미난 쓸거리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산행하기도힘드셨을텐데가훈은엄청난내공이시네요
역시!온내형님이십니다
온내형님출근하시는날새조개공수합니다
기록에는남아야공수자도의미가있겠죠?
24일날은 못 가요 다음에 나 갈때 가져와요! 약속!!
@온내(김만구) 엥~~!
난 24일에 새조개 땜에 가능데ㅇㅇㅇ~~~
ㅋㅋㅋㅋㅋㅋ 해피형님이 왜? 어디서 사진 찍힐줄 모르니 표정관리 잘하라는지 완전 이해 했습니다.
앞으로 주중 술안먹습니다. 무조건 산행후 주일에 한번 마시기로 결심 했슴돠!
다 편집의 위력입니다.....
전날 술드시고 그 정도 산행 실력이라면, 앞으로 사진 찍으려 따라가기 힘들겠네요. 함께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메대장님이 지적하신 정확한 스패츠착용법이 대박 이었습니다.
간밤 늦게까지 글작업하시더니...생생하게 지난 산행이 떠올려지네요. 의젓이라~~^^ 갑자기 동생들(훈남, 무불, 자유-특히 자유는 저랑 이름도 같네요^^)이 쏟아져 들어오니 정신을 못차리겠는데요 ㅋㅋ 저는 이날 열심히 산행만했습니당. 다음번엔 진짜루 오지 가입시점으로 줄세워 봐야겠당~~ㅋㅋ
이제 가입시점으로해도 내 밑으로도 많아요.
이번 산행기는 볼거리가 아주 많네요~
따뜻한 양말에, 칼라풀한 몽둥이, 그리고 오글거리는 점심 도시락, 진짜 오글대는 쭈꾸미....
가은님의 ㄷㄷㅈ 분배가 예술의 경지입니다^^
이젠 온내님의 산행기란을 만들어야겠네요^^
스틸님이 계셨으면 더 다양한 이야기 거리가 있었을텐데... 다음주에 가서 오글거리는 점심도시락 드시고 흉내 내 보세요. 더욱 오글거리게시리......
올 한해는 오지의 해 같습니다.에너지( 활력)가 넘쳐 납니다! 그 힘이 모두에게 불을 지르는 듯..젊음의 피가 이런 것이군요!덩달아 어깨춤이..ㅎ,ㅎ 정말 좋습니다!
역시 젊은피 수혈이 좋지요, 저도 덩달아 젊어지는 것 같습니다.
즐거운 산행이었나봐요. 저에게 지난 설산행은 무지 힘들었었는데.
신입에 대한 기대가 크시니 부담 됩니다만 선배님들 경지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지난 덕유 무룡봉 심설산행에 비하면 이번 산행은 룰루랄라 였습니다. 무불님의 체력도 대단하십니다.
그러고 보니 어느새 온내님이 까마득하게 올라가셨네요
아이젠 벗겨지도록 동참하신게 엊그제 같은데~~~ㅋㅋ
축하드립니다^^
제 첫 산행은 무불, 훈남, 자유님들의 수준이 아니었지요. 미끌어지고 넘어지고 다리 질질 끌고, 안쓰러워 보다 못한 스틸님이 아이젠 고쳐 주시고...
그때 생각하면 많이 좋아졌지요... 그러니 요즈음 신입은 신입답지 않다니깐요.... 다들 오지 중급 이상이예요...
@온내(김만구) ^^ 네! 그러셨군요.
넘좋다! 오지산행.. ^^ 내가 원하던 데를 온거 같다! ^^
아~~! 반말 절대 아닙니다. 저의 독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