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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무가 짙게 깔려 몽유과원인 것 처럼 신비한 새벽에.
일어나 부지런히 과수원으로 밭으로 걸음을 늘렸다.
일주일내내 빼꼼한 날 없이 비가 내려 풀들의 기세가
금방 감귤나무를 덮칠 것 처럼 생생하다.
.노지 감귤밭만 쓰다듬듯이 건성건성 인사만 했어도
서너시간이 휘리릭 지나간다.
미니밤호박 몇광주리를 따 놓곤, 찐 밤호박 한개를
들고 구엄초등학ㅇ교로 갔다.
제주시라 그런지 세령양 10명 내외의 학교랑 다르다.
텃밭에 수박을 심고, 참외와 감자도 심으며 친환경에
대한 아기자기한 실천을 하고 있는 기특한 학생들이다.
퀴즈와 제주에서의 농사와 생활, 경험을
어른인 것 처럼 이야기 해 주었다.
의외로 아이들은 잘 알고, 이미 잘 해가고 있었다.
(현장 선생님들의 실천적 열정이 크게 보인다.)
그래도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다양하게 묻고, 나의
어려운 퀴즈까지 신나게 잘도 맞춘다.
시간이 빨리 지나 부담 되었으나, 아이들은 싸인을
해 달라 자리 뜰 생각을 않는다.
더군다나 오후 일정이 꽉 짜여져 도근도근. .
아이들의 영리한 태도가 감동까지 준다.
최소 농부 3~4명은 배출해 낸 것 같다.
멏은 이모같다고, 또 몇은 편안한 고모 같다며 너스레를
통통 느끼고 있는데, 연신 마른기침과 재체기로 목은
따갑따갑 했지만, 여간 좋은 시간을 같는다는 기쁨에
연신 즐겁기만 하다.
#유기농미니밤호박
#친환경꼬마농부들.
#제주귀한농부
#아이들눈높이
#구엄초등학교
첫댓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유기농농부에 관한
기대와 희망을 안겨주고 오셨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미래의 친환경농부들과 뜻깊은시간 보내셨네요.😍
성공한 대선배의 강연을 들으며 농부의 꿈을 꾸는 학생들도 있겠다 싶습니다.
장독대 옆에 핀 수국과 봉숭아 참!예쁘네요.
바쁘게 사시면서도 꽃을 담으시는 마음이 사랑스럽습니다.^^♡
보람있으신 시간이었겠어요~
미래의 농부들의 참 스승이십니다~
꿈나무들과 보람있는 하루 보내셨네요
뿌듯하고 보람 있는 하루 보내셨네요.^^
작지만 어떤 소중한 계기가 인생의 초석이 되고 삶을 바꾸게 되는 전환점...
그때 그 소중한 시간의 선생님으로~~
정말 멋지고 알찬 하루를 보내셨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두루두루~
아이들이 이나라의 희망입니다!!!최고 !!
와우~~멋쪄부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