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를 불러내서 어떻게 하는 행위 전반을 일컫는다. 죽은 자를 불러내는 목적은 단순히 대화하기 위해서일 수도 있고 뭔가를 시키기 위해서일 수도 있다. GURPS Thaumatology에 따르면 '-mancy'가 "대화"라는 뜻이 있어서 Necromancy 라고 하면 귀신 등의 죽은 사람과 "대화"하는 마법이었다고 하는데 그게 무지막지한 의미 확장을 거쳐 지금처럼 좀비나 악마를 소환하는 마법이란 뜻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간단히 말하자면 한국의 무당이 하는 일이라고 보면 된다.
헌데 요즘은 시체로 좀비를 만들고 저주를 하는 해괴한 저주술로 왜곡당했다. 그러나 저주는 정령을 숭배하는 샤먼들도 하므로 강령술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좀비는 별 상관도 없는 부두교에서 유래하였다. 애당초 방향이 다르다. 하지만 어쨌건 '죽은 자를 움직이게 한다'는 유사성 때문인지 강령술의 이미지가 많이 바뀌었는데, 중국의 강시와 비슷한 사례이다.
유대교나 그리스도교 등 아브라함 종교들은 네크로맨시를 매우 금기시하는데, 죽은 자들을 깨우고 세상에 불러내려는 시도를 신의 섭리에 어긋나는 불경한 짓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한편 유럽권에는 성인이 죽은 자를 깨워 증언을 시키거나, 혹은 아예 살려내었다는 신이담이 전하는데, 이는 강령술이 아니라 신의 허락을 받아 일어난 기적으로 보았다. 유교에서도 유가경전에 의거한 제사가 아닌, 무당이나 주술사가 귀신을 불러내는 행위를 음사(淫祀)라 부르며 배격하고 타파해야 할 대상으로 보았다.
근대에도 신지학 협회 등의 단체가 이 강령술을 연구하고 영매를 모셔 강령회를 열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강령술은 앞서 언급한 해괴한 시체 저주가 아니라 원래 의미대로 영혼과 대화하는 강령술이다. 영매를 부르는 이름도 네크로맨서가 아니라 주로 medium이나 psychic를 썼다.
인터넷에는 강령술, 사령술이라고 주장하는 몇몇 방법들이 떠돈다. 예를 들어 히토리 카쿠렘보(一人 隠れんぼう), 일명 나홀로 숨바꼭질이나 분신사바 등등. 늘 그렇듯이 이러한 것들에는 강령술 때문에 누구누구가 죽었다는 둥, 사람이 미쳤다는 둥, 직접 해봤는데 크게 후회했다는 둥 딸려오는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당연히 잘못된 정보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강령술이라는 것의 대다수는 일본에서 괴담으로 나왔다. 과학적으로 귀신이 있다 없다를 따지기 이전에, 주술적ㆍ종교적 관점으로 따져도 허황된 소리를 해대니 그 신뢰성이란 바닥을 긴다. 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렸더니 이세계로 갔다는 말을 믿겠는가? 딱 그 정도이다. 그런데 아무리 허황된 인터넷 주술이라도, 정신적으로 예민한 사람이라면 괜히 암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강령술의 종류
거래
괴인 앤서
구석놀이
그림자 성형
그림자 인형씨
나홀로 숨바꼭질
문자스킬 - 귀신과 계약을 하는 것으로, 포스트잇이나 핸드폰 메모에 적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 댓가를 치르는 것이라고 한다.
분신사바
블러디 메리 - 가장 위험한 강령술 중 하나로, 자정 12시에 화장실에서 메리를 부르는 강령술. 미국판과 일본판이 있는데, 메리의 얼굴이 너무 무섭고 잔인하여 그 얼굴을 본 사람이 심장마비로 죽는다거나 메리가 나오면 그 부른 사람의 얼굴을 찢거나 눈을 뽑거나 머리를 찌르는등 잔인하게 죽이거나 죽지않더라도 평생 귀신에게 씌운다는 말이 있다.
살아있는 인형놀이
손님대접
시계와 양초 - 서구권에서 시작된 강령술로, 한국에서는 '아날로그 시계를 이용한 강령술'로 잘 알려져 있다.
아가야 이리온
여우 아가씨 - 우리나라에서는 실행이 거의 불가능한데, 여우의 진짜 털이 필수 준비물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생 여우가 멸종하여 복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일본에서 유래한 의식인 듯한데 정보가 별로 많지 않다. 굳이 설명하자면 여우의 혼령을 불러내어 불러내서 같이 노는(...) 강령술. 여우가 시전자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고, 오히려 서로 죽이 잘 맞게 놀 수 있다고 하지만, 본의 아니게 여우한테 홀릴 가능성도 많다고 한다.
여우창문
영안티켓
위저 보드 - 서양판 분신사바. 이것은 서술된 다른 의식보다 굉장히 위험한데, 그 이유 중의 하나가 끝내도 되겠느냐고 질문하여 'Yes'라고 승낙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승낙도 하지 않았는데 일방적으로 끝내면 혼이 남아서 행패를 부릴 수도 있으며, 지박할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위저 보드로 불러내는 혼은 여기에 서술된 일반 혼들 보다 억센 악령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이것의 위험도를 더한다.
죽음을 부르는 최면술
찰리찰리 챌린지 - 2015년 경에 미국에서 상당히 유행하여 한국에도 퍼져 나갔다.
The midnight game - 서구권에서 시작된 강령술이며, 위저 보드와 함께 가장 위험한 강령술 중 하나이다.
Three Kings - 이것도 서구권에서 시작된 강령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