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설(說,説)자는 말씀 언(言)자에 빛날 태(兌)자를 했습니다. 말을 빛나게 하는 것이 말을 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생겨나는 것도 말을 하는 것입니다. 빛날 태(兌)자는 여덟 팔(八)자 아래에 맏 형(兄)자를 해서 엄마 몸에서 아기가 태어나는 모양을 표시한 글자입니다. 말씀 설(說)자 말씀 설(説)자는 같은 글자입니다. 설명(說明) 논설(論說) 설화(說話) 연설(演說) 사설(社說) 객설(客說) 각설(却說)
눈 설(雪,䨮)자는 비 우(雨)자에 손을 그린 고슴도치 머리 계(彐)자나 비 혜(彗)를 했습니다. 손으로 만져지는 비(雨)라는 뜻입니다. 비 혜(彗)자를 한 것은 비로 쓸어야 하는 비라는 뜻입니다. 설산(雪山) 설원(雪原) 우설(雨雪) 설화(雪花)
간사할 섬(憸)자는 의부(義符)로 마음 심(心,㣺,忄)자에 성부(聲符)로 다 첨(僉)자를 했습니다. 다 첨(僉)자는 모일 집(亼)자 아래에 사람을 둘 그렸습니다. 입 구(口)자와 사람 인(人)자는 사람을 표시한 글자입니다. 빠를 섬(嬐), 따져 물을 섬(譣)자는 다 첨(僉)자가 들어 있어서 ‘섬’으로 읽습니다. 섬흉(憸凶) 섬소(憸小) 섬세(憸細) 섬유(憸諛) 경섬(經憸) 섬인(憸人) 필경섬(畢竟憸) 섬사(憸邪)
넉넉할 섬(贍)자는 의부(義符)로 조개 패(貝)자에 성부(聲符)로 이를 첨(詹)자를 했습니다. 이를 첨(詹)자는 우러러볼 첨(厃)자에 어진 사람 인(儿)자를 하고 말씀 언(言)자를 했습니다. 이를 첨(詹)자는 그 사고(思考)의 수준이 높은 데에 도달했음을 나타냈습니다. 여기서 사고(思考)의 수준이란 말씀 언(言)자가 포함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두꺼비 섬(蟾), 헛소리 섬(譫)자는 이를 첨(詹)자가 들어 있어서 ‘섬’으로 읽습니다. 섬휼(贍卹) 섬학거(贍學車) 섬학전(贍學田) 섬학전(贍學錢) 섬부(贍富) 섬부(贍部) 섬진(贍賑)
이 글은 국화선생님의 "한자의 비밀" 카페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