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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란 이름의 유래는
꼬챙이 같은 것으로 청어 눈을 뚫어 말렸다는 뜻에서 따온 한자인
관목(貫目)이 과메기라는 사투리로 진화했다는 설이 있다.
과메기는 꽁치 내장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줄에 엮어 말리는 전통적인 ‘통마리’와 꽁치를 양쪽으로 갈라 내장과 뼈, 대가리를 제거하고 말린 ‘배지기 과메기’로 나뉜다.
통마리 과메기를 만드는 데는 약 15일,
배지기 과메기를 만드는 데는
약 3∼4일 걸린다.
현재는 소비자가
손질하지 않아도 되는
배지기를 선호하고,
생산자 역시
생산 시간이 적게 걸리는
배지기를 선호하다가 보니
현재 대부분 생산되는 과메기는 배지기 과메기다.
과메기에 소주한잔
그곳이 바로 천국이다...
5.
방어의 계절도 돌아왔다
방어는 전갱이목 전갱이과에 속하는 바다 물고기의 일종이다.
하지만 그 크기가 전갱이와는 비교도 안되는 크기를 자랑한다.
다 자란 방어는 몸길이가 1m를
훌쩍 넘어 2m 이상까지 자라기도 하는 대형 어류다.
방어는 주로 울산 방어진과 제주도 모슬포, 마라도 주변 연안에서 잡힌다. 특히 방어진은 하도 방어가 많이 잡혀서 항구 이름부터
생선 명이 붙은 곳이다.
방어는 크기에 따라
대방어, 중방어, 소방어로 구분한다. 대방어는 8~10㎏ 이상 되는
큰 종류를 지칭한다.
가장 인기 있는 방어도 대방어이다.
방어는 11월부터 2월까지가
가장 맛이 좋다. 날이 추워질수록 기름과 살이 제대로 오르기 때문이다. 이는 방어가 추운 겨울 바다에서 견디기 위해 봄 여름에 산란을 끝내고 그때부터 가을까지 먹이를 열심히 먹어둬 지방을 축적해놓기 때문이다.
겨울 한번 견뎌볼라고
지방을 축척했건만....
6.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에 이름을 알린 원로 배우 오영수가
연극 ‘라스트 세션’에 출연한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배경인 이 연극은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젊은 교수 루이스의 치열한 토론을 그려냈다
오영수 배우는 신구 배우와
번갈아 ‘프로이트’로 출연하며
루이스역은 이상윤과 전박찬이 맡았다
공연은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1관에서
내년 1월7일부터 3월6일까지다.
이 공연도 예매해야겠다
9월에 썼던 연극 리어왕을 얼마전 예술의 전당에서 관람했다
정말 감동적이었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박수근의 ‘집’(1953년) 80.3×100cm.
박수근의 ‘철쭉’(1933년) 36×45cm.
박수근의 ‘겨울 풍경’(1934년) 37×58cm.
8.
[詩가 있는 오늘]
낙과
주영욱
누군들 가슴에 묻은 사랑 없으랴
한때는 나도 설레는 그 사랑 있었으니
다시 청춘의 시간으로 돌아가
그 푸른 나무 아래서 너를 만난다면
어여쁜 그대 놓치지 않으리라, 울면서라도
악착같이 매달리고 붙잡으리라
내 사랑 다시는 잃지 않겠다고
내 사랑 다시는 그 오랜 슬픔의 언덕바지에
홀로 남겨두지 않겠다고
마른하늘에 새파랗게 맹세하리라
다시는 그 사랑
이 악물놓고 놓지 않으리라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맛있는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