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30km포럼’ 창립 및 기념포럼 개최
지난 9월 22일 오후 4시 부산시청 회의실에서는 시민단체들이 모여 ‘원전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더30km포럼> 창립 및 기념포럼을 개최했다. 최근 윤석열 정부 출범과 동시에 전 정부의 ‘탈원전 백지화-원전 최강국 건설’을 공언함에 따라 부울경 지역의 고리 2호기 및 전국 노후 원전의 수명연장과 사용후핵연료의 원전 부지 내 중간 저장 문제로 인한 원전 부근 주민들의 우려가 커가는 상황이다.
더30km포럼은 해운대그린시티를 포함한 원전 반경 30km의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에서 보듯이 원전으로부터 안전한 지역만들기를 위하여 뜻있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의 연대를 도모하기 위해 각계의 유력인사와 환경단체 등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동대표인 오문범 부산YMCA 사무총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해창 경성대학교 교수의 ‘윤석열 정부 원전정책의 문제점과 대응전략’, 이정윤 원자력 안전과 미래 대표의 ‘노후 원전과 안전’, 한병섭 원자력 안전연구회 공동대표의 ‘고리2호기 수명연장 관련 방사선환경영향평가의 문제점과 대응’이라는 주제의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포럼 고문단에는 강정민 전 원자력안전위원장, 문정수 전 부산시장, 김영춘 전 해수부장관 등 각계의 유력인사들이 이름을 올렸고 (사)인본사회연구소, 부산환경련, 부산불교환경연대, 천주교부산교구정의평화위원회 등 환경 및 시민단체들이 단체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본격 활동에 나서기로 다짐했다.
/ 김영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