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에서 시인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새 노래로 찬양하자고 합니다. 새 노래는 구원받은 백성들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노래를 말합니다. 그래서 새 노래를 부르자는 것은 구원받은 감격으로 하나님 앞에 서자는 것입니다. 특히 성도의 모임 가운데에서 찬양하라고 합니다. 우리는 모일 때마다 우리의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을 높이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 이유는 2절에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이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시온의 주민은 그들의 왕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지어다”라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즐거워합니다. 우리를 지으신 분은 당신의 지혜와 전능함으로 지으셨습니다. 당신의 사랑으로 지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지으신 분이라는 이 고백 속에는 우리를 지으시고 내버려두시는 분이 아니라 돌보시는 분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특히 시온의 주민은 그들의 왕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고 합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십니다. 악한 자를 벌하시고 의인을 세워주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자비로우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약함과 부족함을 채워주시기에 능하신 분이십니다. 또한 강한 분이십니다. 모든 원수의 대적 속에서 우리를 능히 건지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4절에도 보면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신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찬양해야 할 이유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기뻐하신다는 것은 우리의 모든 필요와 부족과 간구에 귀를 기울이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모습으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까요? 3절 춤 추며 찬양하라는 것은 당신의 온 몸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뜻입니다. 특히 본문에서 말하는 춤 추며 라는 것은 개인적인 차원이 아니라 공동체적인 축제의 장을 말하는 것입니다. 각 절기 때마다 그들은 그들을 구원하신 하나님 앞에서 온 몸으로 찬양하며 기뻐했습니다. 또한 소고와 수금으로 찬양하라고 합니다. 예배에 합당한 악기들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5절을 보면 “성도들은 영광중에 즐거워하며” 라고 합니다. 영광 중이라는 것은 예배를 말합니다. 그들은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맛보며 즐거워하라고 합니다. 또한 그들의 침상에서 기쁨으로 노래하라고 합니다. 이것은 밤중에라도 기쁨으로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반면에 6절 이하에서는 원수를 정복하라고 합니다. 예배는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한 쪽으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또 한 쪽으로는 원수들에 대하여 두 날 가진 칼을 손에 드는 측면이 있습니다. 원수를 무찌르는 것입니다. 그들은 예배 하는 중에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을 향하여 담대히 나아가 그들의 죄를 벌하고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드러낼 것입니다. 찬송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드러내는 일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은총을 기쁨으로 찬양하며 그 은혜를 증거하는 날이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