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녀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는 무국적 판타지 동화
★뚝심과 용기, 마법으로 무장한 새로운 마녀의 탄생
★자기발견과 자기결정권에 초점을 맞춘 성장 이야기
★먼저 읽은 독자들의 감탄 연발! 재미 평가 만점
더 새롭고 흥미로운 마법 세계의 등장!
『양말 마녀 네네칫』 3권에서는 선택받은 마법사 ‘오렌지레이스’를 찾아 요괴 숲으로 떠난 네네칫, 아이샤, 핍의 모험이 펼쳐진다. 1권, 2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마법 세계인 ‘요괴 숲’이 등장해 한층 더 확장된 마법 세계관을 만날 수 있다. 요괴 숲은 요정이 살고 마법 약초가 자라는 신비로운 곳이지만, 동시에 아무나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무시무시한 곳이기도 하다. 뾰족한 나뭇가지 팔과 입술 없는 입을 가진 벌거숭이 나무 요괴 ‘레시’는 외부인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삼엄하게 요괴 숲을 지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살아 있다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잡아먹는 ‘곰 인간’도 살고 있다.
순조로울 것 같던 삼총사의 모험은 요괴 숲이 등장하면서 예상치 못한 위험에 맞닥뜨리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삼총사는 뚝심과 우정을 발판으로 삼아 씩씩하게 앞으로 나아간다. 어느 순간에도 용기를 잃지 않는 삼총사 덕분에 어린이 독자는 요괴 숲이라는 낯선 마법 세계를 마음껏 탐험할 수 있다.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설정으로 무장한 신비로운 마법 세계를 보여 주는 『양말 마녀 네네칫』! ‘마운트 쿡 마법 학교’와 ‘요괴 숲’ 다음으로 네네칫이 떠나게 될 마법 세계가 어디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목차
삼총사의 모험 ● 10
요괴 숲의 보호자 ● 21
동굴 속 곰 인간 ● 36
마법 세계의 비밀 ● 45
무니 목소리 ● 55
또 다른 곰 가죽 ● 65
우정 망토 ● 77
선택받은 마녀와 마법사 ● 87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신현경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하고 논술 잡지에 글 쓰는 일을 했습니다. 청소년 단편 소설로 제5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받았고, 장편 동화로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 외 KB창작동화제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딴 생각에 빠지는 버릇을 걱정만 했지, 그 덕분에 딴 세상을 만날 줄은 몰랐습니다. 요리조리생각하다 보면, 더 넓고 더 깊은 세상을 만나게 되는 것 같다. 내가 만난 딴 세상에는 머릿속이 말랑말랑한 어린이들이 삽니다.
쓴 책으로는 『나의 강아지 육아 일기』, 『귀찮아 병에 걸린 잡스 씨』, 『동물원에 갇힌 슈퍼스타』, 『조선을 품은 대문』, 『쓰레기에서 레를 빼면 쓰기』, 『급식 먹고 슈퍼스타』, 『백만원을 구하려면 돈이 필요해!』,『여자와 남자를 배우는 책』,『멋대로 도서관』,『박제가는 똥도 궁리해』, 『양말 마녀 네네칫』 등이 있습니다.
줄거리
네네칫은 교장실에서 갈색으로 덧칠된 마법사 오렌지레이스의 초상화를 발견한다. 선택받은 마법사에게 생기는 특별한 모양의 주근깨를 감추려고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칠한 것이다. 오렌지레이스가 선택받은 마법사라고 확신한 네네칫! 선택받은 마법사는 선택받은 마녀의 비밀을 밝혀 줄 유일한 존재이다. 비밀을 밝히기 위해 네네칫과 아이샤, 핍은 오렌지레이스가 있다는 ‘요괴 숲’으로 모험을 떠난다. 하지만 그곳에서 네네칫은 비밀 대신 엄청난 음모를 알게 된다. 마법 학교 교장인 바바티카가 선택받은 마녀와 마법사를 몽땅 곰 인간으로 만들고, 마법 학교를 지배하려는 무시무시한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것이다. 심지어 네네칫의 인간 친구 ‘무니’까지 마법 학교로 불러들여 네네칫을 함정에 빠뜨리려 한다. 평화로운 마법 학교에 찾아온 엄청난 위기! 과연 삼총사는 선택받은 마법사를 구하고, 바바티카에게 맞서 마법 학교를 지킬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어떤 마법보다도 강력한 마법, 우정의 힘!
2권에서부터 대립 구도를 이루었던 네네칫과 바바티카가 3권에서는 본격적으로 팽팽하게 맞선다. 네네칫이 교장 바바티카와 싸울 수 있는 원동력은 ‘우정의 힘’이다. 네네칫 ‘혼자’가 아닌 친구 아이샤, 핍, 무니가 ‘함께’했기에 네네칫은 바바티카에게 맞설 수 있었다. 무니와의 우정으로부터 네네칫은 바바티카를 무찌를 거대한 회오리바람의 원동력을 얻을 수 있었으며, 친구를 도우려는 아이샤와 핍의 간절한 마음은 배우지 않은 마법 주문도 해낼 수 있는 힘을 불러일으켰다.
네네칫과 친구들의 싸움을 지켜본 오렌지레이스는 ‘우정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마법’이라고 말한다. 어려움을 헤치고 이겨 내는 힘은 뛰어난 마법이 아닌 ‘우정’에서 생겨났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항상 외롭게 지내던 네네칫은 무니를 만나 처음으로 친구를 사귀고, 마법 학교에 입학해 아이샤와 핍을 만나면서 함께하는 기쁨을 느낀다. 우정이 선물하는 강력한 힘을 네네칫이 느낀 순간이다. 어린이 독자는 네네칫과 바바티카가 펼치는 치열한 대결을 통해 마법 같은 우정의 힘을 발견할 것이다.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자기결정권’에 대한 이야기
『양말 마녀 네네칫』 1권과 2권에선 네네칫이 자신이 진짜 선택받은 마녀인지 알아가는 과정이었다면, 3권에선 마침내 선택받은 마녀의 정체가 밝혀진다. 자신의 운명을 확인한 네네칫은 선택받은 마녀로서 해야 할 일을 오렌지레이스에게 묻는다. 중요한 임무가 있을 거란 예상과 달리 오렌지레이스는 지금처럼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된다고 대답한다. 정해진 운명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운명을 결정하고 선택하는 ‘자기결정권’이 중요하다는 작품 주제를 다시금 이야기하는 대목이다.
네네칫은 지금껏 네네칫만의 방식으로 운명을 결정해 왔다. 마녀 망토 없이 빗자루를 운전하고, 처음으로 선택받은 마법사라는 단어를 입에 올렸다. 고정관념을 유쾌하게 부수고 매번 새로운 운명을 선택한 네네칫. 선택받은 마녀로서 네네칫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몹시 기대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곧 출간될 4권에서 네네칫이 선보일 새로운 모험과 훨씬 강력해진 바바티카와 펼치는 본격적인 마법 대결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