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도 비렁길은 여수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1시간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내에서도 경관이 빼어나기로 손 꼽히는 탐방지인데 조선시대 궁궐을 짓는 재목을 공납하는곳이라서 1800년도 까지 일반인의 출입을 금해 비경으로 남아 있었다가 최근에서야 비렁길 5코스까지 완성 되었습니다.
비렁은 벼랑의 전라도 사투리로 말 그대로 섬 주위의 벼랑을 따라 트레킹을 하는데 트레일이 안전하고 고도가 높지않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외지인은 배삯이 15150원 . 하지만 섬주민은 단돈 1000원
1코스가 끝나는 두포항에서 먹은 방풍나물 해물 칼국수. 주인 할머니가 많이 먹으라며 전복 조개 새우 홍합을 산처럼 쌓아 올려 주십니다.
트레일에 있는 화장실. 전세계 트레일중 가장 깨끗합니다.
점심도 먹고 놀며 쉬며 왔더니 7시간 반만에 3코스 끝까지 왔습니다. 1코스 함구미항에 예약 해놓은 펜션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버스타기가 힘들어 간신히 섬에 단 두대 밖에 없는 택시를 불러 타고 출발지 로 돌아왔습니다.
함구미항에서 묵은 금파펜션. 그나마 깨끗하고 전망이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여수로 돌아왔습니다.
첫댓글 두 분의 남파랑길! 아름답고 낭만적인 여정입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곳이 의외로 많이 있음을 새삼 느낍니다.
한국의 가을 정서를 맘껏 누리시고 계시네요^^
건강하게 행복하게 여정 마치고 오셔서 얼렁 우리 하히호 챙겨 주셔요 ㅋㅋㅋ 니모님께서 무릎 통증 때문에 많이 힘드십니다
지금은 회복 단게에 계신다고 하네요. 빠른 회복을 위해 🙏
남파랑 길에 이어 비렁길 까지 소개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한국이 지방 자치로 개편하더니 서로 앞 다투어 경쟁하며 개발을 이어 가네요. 이렇게 좋은 곳들을 소개해 주시니 그동안 잊고 지냈던 고국에 대한 향수가 다시금 살아납니다.
나머지 여행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마무리 하시고 가슴 설레게 하는 여행일지 속편도 기대하겠습니다.
한국의 이곳 저곳에 산책길이 많아 가을여행하기 참 좋네요
좋은 곳 많이 다니시고 오실때까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싱싱한 해산물이 맛깔스럽게 보입니다 ^^
모든 지역들이 나에겐 생소하기만 한데 사진과 함께 세심한 가이드 말씀으로 후일의 여행을 쉽게 결정해서 다니기에 완성품 입니다! ^^ 감사합니다!! 청아님은 잘 안보이는데 청산님은 얼마나 좋은 것들으로 과식을 했는지 완전 만삭이 되었습니다 ^^
건강도 안전도 유의 하셔서 속히 방가방가로 만나요! 마중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