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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30 주일 낮 설교
.성경:고전15:20-22 -민 돈 원목사 (시온성교회 담임)-
.제목: 한 사람의 영향력
우리나라 백성은 대단한 민족입니다. 그래서 나라이름도 대:한민국입니다. 한번 마음먹고 잘하면 축구도 세계에서 연봉이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의 높은 대우를 받는 선수들이 있는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를 이기고 월드컵에서 4등을 하는 눈부신 성과를 얻어냈습니다. 그러더니만 이번에도 지난 8월 올림픽 축구에서 또다시 영국을 이기고 4강에 올라 비록 브라질에 졌지만 3.4위전에서 일본을 통쾌하게 이기고 3위를 하는 민족이 대한민국입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2011년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5000억불로 세계에서 8번째로 경제 대국이 되었습니다.(45년전인 1967년 10억불의 500배) 이 숫자는 아프리카 30여개국이 수출한 것을 다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수출실적입니다.
또 무역 1조달러 클럽에도 가입이 되었습니다. 수입/수출을 합해 9번째입니다. 그리고 지난 6월이후 2050클럽에도 가입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 2만불에 5000만명 인구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세계 지금까지 6나라밖에 안되었는데-일본1987-.미국1988년->프랑스1990년->이탈리아1990년->독일1991년->영국1996년-> 우리나라가 7번째로 2만3680달러,5000만명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어린이에서부터 연세든 분들에 이르기까지 나아가 세계적인 히트송이 되버린 박재상이라는 싸이가수가 부른 강남스타일은 미국 가요계 빌보드 챠트 2위에 올라 조만간 세계 가요계를 놀라게 할 1위가 될것이라고 합니다.(100위안에도 들기 힘든 이런 곳에) 디지털 송분야에서는 1위이고 유튜브 조회수가 전세계적으로 3억을 넘어섰습니다.
한 사람의 영향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한팀의 영향력이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좋은 예를 최근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693년전에 태어난 이 한사람에 의해 당시 우리 백성은 따뜻한 옷을 입게되는 혜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된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그는 1329년 경상남도 산청에서 문숙의 아들로 태어나 1360년(공민왕 9)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습니다.
당시 고려에는 무명천으로 만든 옷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누에고치로 만든 비단옷과 마로 만든 삼베옷을 주로 입고 있던 시대입니다. 귀하고 비싼 비단옷은 귀족이나 부자들만 입었을 뿐 일반 백성들은 삼베옷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삼베옷은 옷감이 아주 얇아 겨울에 입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백성들은 겨울만 되면 추위에 몸을 떨며 지내야 했습니다. 문익점은 원나라에서 넓은 벌판에 하얗게 핀 목화를 처음 보았습니다. 그는 원나라 사람들이 목화에서 솜을 뽑고, 그 솜에서 다시 실을 뽑아 질긴 무명 옷감을 만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얀 목화송이를 바라보며 문익점은 겨울이면 추위에 벌벌 떠는 고려의 가난한 백성들을 떠올렸습니다. 그의 나라사랑의 마음은 목화씨 하나를 보고도 자신의 이익보다는 백성의 유익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 이 목화씨를 가져다 우리나라 땅에 심는 거야.'
그러나 당시 원나라에서는 목화씨나 그 재배 방법이 나라 밖으로 나가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었습니다. 날마다 문익점은 어떻게 원나라 관리의 눈에 띄지 않게 목화씨를 가져갈까 궁리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노인이 찾아와 손자에게 글을 가르쳐 달라고 했습니다. 아이에게 글을 가르치던 문익점은 가만히 붓을 바라보았습니다.
'옳아, 여기에 넣어 가면 그 누구도 모를 것이야. 그래 붓대 속에 넣는 거야.'
붓을 부면서도 문익점 마음속에는 백성들이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생각했으니 얼마나 민족애가 두터운 애국자입니까?
이렇게 해서 문익점은 붓대롱 속에 몰래 목화씨를 넣어 가지고 고려에 돌아와 고향인 산청에서 장인 정천익과 함께 목화씨를 심었으나 처음에는 재배 방법을 알지 못하여 겨우 한 그루만 살렸습니다. 그러나 3년 동안의 끈질긴 노력으로 마침내 성공하여 전국적으로 목화 재배가 퍼지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우리 나라 사람들은 비로소 무명옷을 입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목화씨를 보며 이것을 가지고 가서 장사를 하면 얼마나 이익을 남길 수 있을까? 이것을 심어 옷을 만들면 떼돈 벌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궁리를 하는 것은 범인들의 생각입니다. 애국자나 또는 적어도 그 시대의 진정한 지도자가 되려면 항상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우선입니다. 남산에 가면 안중근의사의 휘호탑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에게서 이런 살아있는 정신과 사상을 찾을 수 있습니다. 견리사의(見利思義:이익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견위수명(見危授命: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바쳐라 견위수명) 교회지도자가 되려면 먼저 교회유익이 무언인가?를 생각하고 보는 관점이 탁월해야 합니다. 양화진에 있는 순교자들의 기념비는 이를 증거합니다. 한알의 심겨진 밀알이 땅에서 죽어 오늘날 많은 열매를 맺을수 있었던 것은 그분들이 복음을 심느라고 믿음을 지켰고 희생했기 때문입니다.
씨(종자)와 양식의 차이는 씨는 심으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종자는 아무리 궁해도 먹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종자씨는 주일성수요 십일조요 새벽기도입니다. 이것을 까먹거나 따먹지 말아야 합니다. 대신 양식은 먹으라고 주신 것입니다.(고후9:10) 잘 심고. 많이 심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선교대국이 된 것도 세계에서 이렇게 급속하게 부흥과 성장을 이룬 나라가 유사이래로 없습니다. 선교사가 전해준 그 복음의 씨앗을 우리 믿음의 조상들이 종자씨를 잘 심었고 이렇게 잘 믿고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목화씨 하나를 퍼뜨린 문익점 한 사람의 조국사랑, 백성을 위하는 마음이 좋은 옷을 제공한 것처럼 한사람의 영향력, 또는 창조적인 소수의 영향력. 즉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해 준 아펜설러 부부, 그리고 언더우드의 영향력이 선교대국을 이루었습니다.
이들이 우리나라에 갖고 들어온 것은 복음의 씨였습니다. 이것이 큰 역사를 이루게 된 것은 그들의 이름이 아닌 성령의 능력을 의지한 복음되신 예수그리스였습니다.
이처럼 성령은 자기 자신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한다. 성령의 충만이라는 것은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로 연결된다. 전도하지 않으면 성령충만한 것이 아니다”라며 전하는 자가 있어야 들을 수 있고 믿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라는 뜨거운 사명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복음은 사회를 변하게 한다. 무디가 뉴욕에서 부흥회를 열었을 때 뉴욕 사람들은 무디를 무식하다고 비판하고 무시했지만 하나님이 역사하기 시작했고 끊임없이 많은 사람들이 무디를 찾아 변화를 받아 뉴욕타임즈에서 술주정뱅이가 얌전해지고 악덕업자들이 순수해지고 노인들에게 소망이 생기고 경건의 새 바람이 민중 속에 불고 있다고 증거하게 이르렀다” 이후 “뉴욕이라는 도시가 변하기 시작한다. 복음이 전해지면 사회가 변하게 된다. 예수 믿으면 좋은 학생, 좋은 가정, 좋은 사회,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다. 잘못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복음을 시급하게 전해야 한다.<중략>...한국은 선교사를 보내기 시작한지 불과 몇 수십년만에 세계에서 두번째로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는 나라가 되었다. 미국 다음으로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였고 영국을 앞서고 있는 한국은 현재 12,000명의 선교사를 해외로 파송했다. 그런데 39년전만해도 한국선교연구센터에 의하면 1973년에는 93명에 불과했습니다. 현재 한국 선교사는12,000명, 미국 46,000명, 그리고 영국 6,000명이 있다 (한국과 각 나라들 선교기관의 통계)”< 2004.11.1.뉴욕타임즈에 실린 기사,노르밋수 오니시 기자> .
우리가 100년 전에 태어났다면 쓰임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거드름 피우지 말아야 합니다. 그 결과 한국 교회는 세계 선교 역사상 가장 빨리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고, 세계에서 선교사를 가장 많이 파송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성장이 멎고, 사회로 부터도 비난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이유는 영적인 힘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교회가 교회의 본질을 떠나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능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교회의 힘은 무엇인가? 우리 그리스도인의 능력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예수 그 이름의 능력입니다. 교회는 예수 이름의 능력 위에 세워졌기에 교회는 세상의 힘을 가지지 못해도 세상이 가지지 못한 구원의 문제, 영생의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는 힘이 있습니다. 이 세상을 다스리고 정복하는 신령한 힘, 성령의 능력이 있습니다. 라고 19세기 남아프리카의 성자라고 불리는 앤드류 머레이가 만년에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침체를 염려하면서 깨우치기 위해서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영적 능력을 쓴 책이 ‘영적 능력의 비밀’이란 책에서 주장합니다.
이 일을 하시는 분이 살려주는 영이 되신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우리 인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신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이 안에 소망이 있습니다. 이 안에 인생의 모든 해답이 있습니다. 그분은 인간의 옷을 입고 오셨지만 모든 인류를 죽음에 이르게 하고 저주를 가져오게 한 원흉, 죄를 정복하시고 삶의 문제를 해결하신 예수님입니다. 이 예수님을 당신의 주인으로 구주로 이 시간 영접하시기만 하면 더 이상 불안하게 살지 않아도 됩니다. 더 이상 우울증에 시달리지 않고 해방됩니다. 죄책감의 노예에서 벗어나 자유케 됩니다. 성공신화에 쫒겨 인생의 무거운 짐에 눌리지 않아도 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이 다 내게로 오라 내게 너를 쉬게 하리라고 약속하십니다. 지금 예수님을 여러분 마음속에 초청하시고 영접하시고 모셔 들이십시오. 누구든지 그 문을 열면 그는 여러분과 더불어 먹고 여러분은 그와 더불어 먹게되는 한 식탁에 부름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찾아오시고 문을 두드리시는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신 소원이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바울은 딤전 2:4에서 이렇게 말씀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베드로도 동일하게 말씀합니다.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3:9) 바로 지금 이시간이 그 시간입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 6:2 b)
씨는 뿌려야 나는 법. 부지런히 복음의 씨를 심으십시오. 말씀을 심으세요. 가문이 잘되기를 원하십니까? 믿음의 계보를 지켜가십시오. 믿음의 유산을 잘 물려주십시오. 기차나 비행기를
타고 어딘가를 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요? 1등칸 2등칸 3등칸입니까? 비즈니스석 이코노믹석 특등석입니까? 아닙니다. 올바른 목적지로 가고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1912년 새벽 타이타닉 호가 파선된지 100년이 지났습니다. 2,229명중 1,51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 승객중에는 대갑부가 10명이 승선했는데 9명은 목숨을 잃고 1명만 구조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살아남은 후 당시 기사가 실렸는데요 ‘내 사물함에는 30만달러가 있었다. 그러나 나는 오렌지 3개를 들고 바다속으로 뛰어들 수 밖에 없었다.’그리고 구조되었습니다. 왜 재물을 가지러 가지 않았을까요? 목숨이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바로 영원한 생명주시는 예수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이번 명절 여러분들은 많은 가족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한 사람의 영향력이 국가의 브랜드를 높이기도 한다면 여러분은 모처럼 만난 형제들을 만나 할 일이 있습니다. 주님을 모르고 살고 있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어떤 모양이로든지 딱딱한 마음밭의 가족이라면 씨를 뿌릴수 있는 심령의 작업이라도 해야 할 것입니다. 준비된 가족이라면 씨를 뿌려야 합니다. 작은 씨를 뿌리면 큰 불을 일으킬 겁니다. 한사람이 중요합니다. 문익점이라는 한 애국자가 씨 하나를 가지고 옴을 통해 백성들이 따뜻한 의복을 입게 된 것처럼 씨 하나가 중요합니다. 한사람의 영향력을 주시는 말씀을 나의 말씀으로 접수하세요. 바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다라고 선포하세요. 그 분은 죽음을 정복하신 예수님입니다. 사망이 인류의 조상 아담 한사람으로 말미암아 죄의 영향력은 온 세상에 미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본분 22절은 그리스도안에서 모든 사람이 다시 삶을 얻으리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 한분으로 인하여 모든 세상에 죽음에서 생명의 빛이 임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 한 만으로 세상을 살리게 하셨습니다. 수23:10에서 증거합니다. “너희중 한사람이 천명을 쫒으리니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그런 후 다시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앞에 돌아올수 있도록 하는 이 일에 명절을 사용하는 절기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