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말씀 : 스가랴 4:1-7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스가랴 4:6)
앤드류가 운전하는 폭스바겐 차가 멈춰 서자 경비병이 다가왔습니다. 앤드류는 전에도 여러 번 한 것처럼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세상에 계실 때에 소경의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지금은 저들의 눈을 안보이게 해주세요.” 경비병이 차 안을 뒤져봤지만 짐 속에 들어 있던 성경책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앤드류는 국경을 넘어 그 짐을 가지고 성경책을 가질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로 향했습니다.
앤드류 판데르빌, 혹은 앤드류 형제로 알려진 그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 불가능해 보이는 하나님의 소명, 곧 기독교가 불법인 나라에 성경책을 전하는 일을 했습니다. “저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그는 자신이 교육을 많이 받지 못했고 돈도 없다는 것을 강조하며, “내가 했다면 다른 사람도 다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날 그가 이끄는 오픈 도어 선교회는 전 세계의 박해 받는 성도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은 유대인들이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후 성전 재건이라는 불가능해 보이는 과제 앞에서 낙담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능력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성령을 의지하라고 일러주셨습니다(스가랴 4:6). 하나님은 스가랴 선지자에게 보이셨던 감람나무에서 기름이 공급되는 등잔대의 환상을 가지고 스룹바벨에게 힘을 주셨습니다(2-3절). 기름이 계속 흘러나와 등불을 밝힐 수 있었던 것처럼, 스룹바벨과 이스라엘 백성은 끊임없이 공급되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그분의 일을 해낼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분을 신뢰하고 그의 소명을 다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성령님을 의지할 수 있을까요?
등잔대에 기름을 공급하는 감람나무의 환상에서 당신은 어떤 격려를 받나요?
성령님, 주님을 의지하게 해주소서.
<오늘의 양식, 2024년 10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