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수모임에 잠깐 들러 게임을 좀 했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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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에서 모임을 일찍 빠져나와 집으로 향한 시간이 대략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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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을 타고 사당으로 갈까 하다가 걍.. 위로 올라가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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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6호선 삼각지에서 갈아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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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에서 갈아타고 홍대로가려 했으나 버스가 더 낫겠다 싶어 환승하기로 결정하고 대흥역(서강대)에서 하차.. 버스정류장으로 이동중.. 버스가 오는게 아닌가.. 73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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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번을 타면 집에서 약 3번째로 가까이 있는 정류장에 내리기에 괜찮겠다 싶어 타려고 정류장까지 뛰어 갔으나 아저씨 무시하듯 출발하려하였음.. 백미러로 내 모습이 보이겠지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숨을 헐떡이며 달렸으나 아저씨 그냥 출발 하시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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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버스를 보냈으면 절대 이 글을 남기지 않았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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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출발하길레.. 홧김에.. "나 태워주지.. 나 안태우고 가냐~"하는 심정으로 왼손으로 버스의 옆구리를 확~!! 내리쳐 버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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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출발하던 버스가 갑자기 옆으로 서더만.. 기사 아저씨가 내리데요~~ ㅡ.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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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머리를 스친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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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히면 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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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16) 저녁 12시가 다 되어간 시간에 서강대에서 쫓고 쫓기는 상황이 벌어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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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무사히 잡히지는 않았지만 숨 헐떡이며 집에 들어간.. 안타까운... ㅡ.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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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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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리던 버스는 기사 마음대로 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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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이.. 쫓아가다가 놓친것가지고.. 울동네는 버스가 심심하면 생까고 지나가더이다 =ㅅ=;;
그.. 버스 아저씨 참 멋지(?)시네요 ㅋㅋ
하하하하... 넘 웃겨요~>.< 그래도 잘 들어가셨다니 다행..^^*
ㅋㅋ 추억이생각나는글 저도 예전에 그랬다가 한판했었다는 ... 결과는 버스아저씨 승 -_-;
ㅎㅎ잼나네요~ 근데 왜 저는 "파이브님이 잡히셨으면 더 잼난 글이 됐을텐데...."하는 사악한 마음이 드는걸까요...ㅡ.ㅡa
잔인하십니다~~ @.@2
글 대박 웃김...캬캬캬...
버스기사들 넘 나빠요 ~ 웬만하면 세워서 태워주지 ㅜ_ㅜ 저도 많이 당해봄.. -_-
아하하하 ㅎㅎ 재밌으셨겠다 ㅋㅋ 그분이구나! 다음주에도 놀 기회가 있엇음 좋겠ㅇ어요 ㅋㅋ
그러게요. 보드홀릭 넘 재밌고 좋아요~ ㅎㅎ 근데 그날은 재밌는거 보다도 좀 무서웠다니깐요~ ㅡ.ㅡ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