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2장
11 마음의 정결을 사모하는 자의 입술에는 덕이 있으므로 임금이 그의 친구가 되느니라
11 He that loveth pureness of heart, forthe grace of his lips the king shall be his friend.
마음의 정결함을 사모합니다. 진정으로 사모합니다. 그러나 그 방법을 모르거나 잘 못 알고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마음의 정결을 사모하기 때문에 정결하지 못한 생각과 마음이 들 때 저 자신을 정죄하고 무참히 절망했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나를 쓰실 수 없으셨던 것이구나 나를 쓰시지 못하시는 것이구나..’라는 무시무시한 자기 족쇄를 채웠습니다. 나는 정결하지 못하다고 쓰레기통에 버려버리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방법은 나를 쓰레기 통에 버리는 것이 아니라 나의 쓰레기를 쓰레기 통에 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을 분별하고 분리할 줄 아는 법을 가르쳐주시니 감사합니다. 조금씩 연습하고 훈련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정죄와 절망의 올무 안에 세우지 않으려 합니다. 주님께 정말 정결한 그릇이 되고 싶었으나 그렇지 못한 자책감이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입술의 덕을 새로운 각도로 접근합니다. 저 자신을 수용하고 인정하며 주님께 토설하는 입술로 저의 영혼을 깨끗이 하기를 원합니다.
저의 입술에 토설과 회개의 덕을 주시옵소서. 성령님께서 거하시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어 임금되신 주님께서 가장 사랑하는 친구라 여겨주시기를 사모합니다. 마음 속에 주께 합당하지 않은 것들 하나하나 버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보혜사 성령님을 의지하며 쓰레기와 아픔이 가득한 방 문의 손잡이를 잡습니다. 이 문을 열고 하나씩 직면할 용기를 주시고 그것을 버려낼 수 있게 하옵소서. 성령님만 의지합니다. 저는 할 수 없습니다. 거룩의 영께서 저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마침내 왕이신 주님께서 완전히 저를 사로잡아 가장 가까운 친구로 사랑하는 자로 회복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