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똥볶이 할멈」 작가 화제의 신작 시리즈
출동만 하면 사고 발생!
이런 소방관은 처음일걸?
사고뭉치에서 우리 동네 히어로가 된
오케이의 사랑스러운 변신
“오케이, 지금 출동합니다!”
1. 줄거리
사건 사고 없는 평화로운 도시 구름시. 그곳 소방서에는 소방관 오케이 한 명과 명예 소방새 루이 한 마리가 있어.
왜 도시에 소방관이 한 명이냐고? 구름시는 사건 사고 없이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도시니까.
그런데 오케이가 소방관이 된 뒤로 구름시에 말썽이 끊이지 않아.
사람이나 동물을 구조하려다 오히려 상황을 더욱 나쁘게 만들어 버리지.
그래서 구름시 시민들은 ‘오케이’ 때문에 도시가 ‘낫 오케이’라고 툴툴거려.
그날도 그랬어. 오케이가 고양이를 구하려다 온 동네에 정전을 일으키는 사고를 치고 처참한 몰골로 소방서에 돌아왔어.
그런데 엄마가 남긴 고장 난 고물 라디오에서 빛이 번쩍하더니 미래에 벌어질 뉴스 속보가 흘러나오는 거 아니겠어?
미래를 알려 주는 라디오라니! 구름시에서 벌어질 일을 오케이가 미리 알고 있으니 이제 무슨 사고든 다 막아 낼 수 있겠지?
2. 책소개
■ 베스트셀러 「똥볶이 할멈」 작가의 신작 시리즈
사고뭉치 소방관에서 우리 동네 히어로가 된 오케이의 기막힌 이야기
누적 10만 부 이상 판매로 많은 어린이에게 사랑받은 「똥볶이 할멈」 강효미 작가의 신작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기상천외한 캐릭터 설정은 물론 아이들의 삶과 고민을 통찰력 있게 들여다본 작가만의 독특한 개성이 이번 작품에도 강하게 묻어난다.
『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 1권』의 주인공 오케이는 어수룩한 모습이지만 직업의식이 투철하고 더 잘해 내고자 하는 의욕으로 충만한 초보 소방관이다. 비록 실수투성이이고, 무슨 일을 했다 하면 사고만 치기 일쑤지만 구름시와 시민들을 위하는 마음만은 그 누구보다 크고 높다.
하지만 계속되는 사건 사고 속에서 오케이가 점점 자신감을 잃어 갈 무렵 눈이 번쩍 뜨일 일이 일어난다. 바로 고장 난 라디오에서 미래의 뉴스가 흘러나온 것이다. 게다가 구름시 소방서에서 키우고 있는 명예 소방새 루이와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능력도 생겼다.
미래에 벌어질 일도 알게 되었고, 말 통하고 맘 통하는 소방새 루이와 콤비를 이루었으니 이제 남은 건 구름시의 평화를 지키는 일! 앞으로 구름시에 어떤 사건 사고가 벌어지고 오케이가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하루하루가 기대된다.
■ 포복절도 사건 뒤에 엿보이는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
“맙소사, 그 식당이 실내 동물원이었다니!”
마법 라디오를 통해 미래에 벌어질 사건을 알게 된 오케이는 차례차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첫 번째 출동은 시내에 나타난 악어로부터 시민들을 구하는 일이다.
동물원에 있을 줄 알았던 악어는 사실 레스토랑을 겸하고 있던 실내 동물원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동물들의 삶이 망가져 가는 모습을 보면서 독자들은 동물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현대 사회에서 동물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다.
두 번째 출동은 구름 문방구의 화재를 막는 일이다.
오케이는 주인 할머니에게 내일 하루만 장사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으나 할머니는 끝끝내 문방구 문을 열고 라디오의 예언대로 화재가 일어난다.
사실 할머니가 그날 장사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문방구의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이다.
마지막 장사를 하게 된 할머니의 사연을 통해 요즘 어린이들 삶의 단면을 이해하고,
진정 우리 동네를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계기가 된다.
오케이의 주요한 출동 외에도 소소한 에피소드와 사건 사고들이 책 한 권 안에 버무려 있다.
구름시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오케이의 땀과 눈물, 한숨 속에서 잃어버린 공동체 의식과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 좌절과 실패가 두려운 아이들에게 건네는 용기와 응원
“오케이! 다시 해 보지 뭐!”
「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 시리즈는 강효미 작가가 어릴 적 모습을 떠올리며 시작되었다.
양치를 대충 했다고 혼나고, 구구단 못 외운다고 혼나고, 틀린 문제 계속 틀린다고 혼나고, 사회에 몇 발 내딛지 않은 서툰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무엇을 바랐던 걸까?
오케이는 누구나에게 있는 어릴 적 모습과 똑 닮았다.
열심히 하는데 허둥대다 실수만 하고, 뜻대로 되지 않아 울면서 속상해하는 모습.
그런 모습은 안쓰러우면서도 어딘가 예쁘기도 하다.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은 그 자체로 기적 같고 사랑스럽다.
어린이 독자들은 소방관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아이처럼 사고 치고, 실수하고, 혼나고, 속상해하는 오케이의 모습에서
자기와 비슷한 구석을 많이 발견하게 된다.
그러면서 오케이처럼 다시 일어서는 의지와 열심히 해내려는 마음가짐을 배운다. 무엇보다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려는 그 예쁜 마음만으로도 어린이는 용기와 자신감을 얻는다.
이제 좌절과 실패 앞에서 움츠러들지 않고, 툴툴 털고 일어나 외친다.
“오케이! 다시 해 보지 뭐!”
3. 저자소개
글 강효미
엉뚱한 상상을 좋아해요. 배꼽 빠지게 재미난 이야기를 쓰려고 머리를 쥐어짜지만 행복한 동화작가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똥볶이 할멈」 「후덜덜 식당」 「챗걸-시즌1」 「흔한남매 안 흔한 일기」 시리즈와 『열지 마! 냉장고』 『살려 줘!』 『드림드림 학원 황금 헬멧의 비밀』 『오랑우탄 인간의 최후』 등이 있습니다.
그림 김경희
기발한 아이디어와 세상을 향한 따스한 시선으로 그림책을 만들고, 강연으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제3회 CJ 국제 그림책상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50인에 선정되었고, 『괜찮아 아저씨』로 제1회 비룡소 캐릭터 그림책상을 받았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누구나 식당』 『천하무적 용기맨』 『입학을 축하합니다』 『신통방통 세 가지 말』 『왼쪽 오른쪽 아기 곰의 이 닦기』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