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석동호회 단톡방에서]
[채동석회장님제공]
♣ 감사(感謝)하는 인생(人生) ♣
어떤 사람이
아직 동이 채 뜨기전 강가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어둠 속에서
강가를 거닐던 중
그는 무언가
자루 같은 것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넘어진채로
자세히 보니
그건 가방이었습니다
호기심에
그 가방을 열어보니
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심심하던 차에
그는 강가에 앉아서
가방속의 돌들을 하나씩 꺼내서
강속으로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던질 때마다 어둠속에서
첨벙 첨벙 들려오는
물소리를 즐기며
그는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한개의 돌을
무심코 던지려는 순간
그는 깜짝 놀랐습니다.
손에 들고 있는
돌멩이가 떠오르는 태양 빛에
반짝이고 있는 것이 였습니다.
너무나 놀란 그는
돌을 들여다 보고서 가슴을 치며
통곡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마침 아침 산보객들이
모여들어 물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습니까?
누가 강물에 빠져 죽었습니까?"
그가 통곡을 하다말고 대답을 합니다.
여보시오
이게 뭔지 아시오?
다이아몬드요
조금 전만해도
이 가방속에
수백개의 다이아몬드가
들어 있었는데
나는 그게 다이아몬드인줄 모르고
한시간 넘도록
강물 속에 다 던져 버렸단 말이요
그래서 이젠
한개밖에 남지 않았소
그는 계속 통곡하더랍니다.
이런모습이
혹 오늘
우리의 모습이 아닐런지요...
수많은 감사의 조건들
수많은 행복들의 순간들을
무심코 떠나보내고
또 이러한 것들을
흘러가는 세월이라고 하는 강물에
다 던져 버리고 후회는 않았는지요
나의 가족들이 건강해서
감사할수 있어서 좋고
내가 만나는 주변 모든 사람들을
사랑 할수 있어서 좋고
내가 대접받기 보다
내가 먼저 섬길수 있어서 좋은
그런 하루 하루를 만들어 보십시요
그리고 마지막 남은
다이아몬드 한개라도
뒤늦게 갖게 된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 가시길 소망합니다.
감사가 있는 곳에는
늘 인정이 있고,
웃음이 있고,
기쁨이 있고,
넉넉함이 있습니다.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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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 꽃 이야기''
이팝나무 꽃이 한창이다.
이팝은 쌀밥을 뜻하는 이밥의 함경도 사투리다.
그러므로 이팝나무는 쌀밥나무이다.
이팝나무에는 ‘며느리밥풀꽃’처럼 슬픈 전설이 서려 있다.
끼니도 때울 수 없을만큼 어려웠던 옛날.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끼니를 거르면서도 시아버지 제사를 지내려고 아껴 두었던 쌀 한 줌으로 젯밥을 짓던 며느리가 혹여나 젯밥이 설익었을까 밥알 몇 개를 떼어 깨물어 보다가 모진 시어머니에게 들키고 말았다.
“네 이년! 시아비 젯밥을 몰래 먹다니! 이런 경을 칠년!”
시어머니의 무서운 호통이 쏟아졌다.
모두들 배가 고픈 판에 며느리 혼자 배를 채우겠다니!
아무도 며느리 편을 들어 주지 않았다.
결국 며느리는 제삿날이 새기도 전에 뒷산에 올라가 목을 매고 말았다.
그 며느리의 무덤에서 나무가 한그루 자라나 쌀밥 같은 꽃이 피어났다.
며느리의 한이 피어난 것이었다.
이팝나무 꽃은 그렇게, 하얀 쌀밥이 소복이 쌓인 밥그릇처럼 봉실봉실 복스럽게 피어난다.
제사나 잔치 상에 나란히 놓인 쌀밥인양...
기름진 쌀처럼 반지르르 윤이 흐르는 새하얀 꽃잎이 송이송이 숭얼숭얼 피어나는 것이다.
지금처럼 배부른 세상의 눈에 보면 쌀밥이 아니라 함박눈이 잎사귀 마다 수북수북 쌓여 있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이겠지만....
그 옛날에는 그토록 슬픈 꽃이었다.
하긴, 이팝나무 꽃이 피는 때가 옛날엔 보릿고개에 숨이 넘어가던, 일 년 중 가장 배고픈 때가 아니었겠는가.
그러니 배고파 현기증이 나는 가난한 이들의 눈에 쌀밥으로 보일 만 했고,
지주나 탐관오리의 배부른 눈에도 식곤증과 춘곤증이 겹쳐 쌀밥으로 보였을 터였다.
새하얗게 꿈처럼 피어나 바람에 쌀 꽃비를 눈발처럼 흩날리는 이팝나무 가로수 길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서럽게 아름답다.
일본 대마도에는 이팝나무 군락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장관을 이룬단다.
해마다 오월 초에 ‘이팝나무 워크’라는 행사를 열어 일본 전역은 물론 한국에서도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 든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양산시, 목포시, 대전 유성 등에서 가로수로 많이 심어, 이즈음 그곳에 가면 이팝나무 꽃그늘을 걸을 수 있다.
ㅡㅡㅡ펌글ㅡㅡㅡㅡㅡㅡㅡㅡ
이팝나무는 금년5월에 김해시가 市木으로 지정하였스며 일부 시가지에 가로수로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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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 모 "
어느 회사의 면접시험장에서 면접관이 얼굴이 긴 응시자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여보게, 자네는 마치 넋 나간 사람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데
얼굴이 무척 길구먼... 자네 혹시 머저리와 바보가 어떻게 다른지 아나?”
면접관은 이 말을 들은 청년이 얼굴을 붉히고 화를 낼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청년은 태연하게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네! 결례되는 질문을 하는 쪽이 머저리이고, 그런 말에 대답하는 쪽이 바보입니다.”
시험 결과 이 청년은 합격이 되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이런 질문을 하는 면접관은 없겠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번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일화를 한 가지 소개합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배재학당에 입학할 때 미국인 선교사 앞에서 구술시험을 치렀습니다. 선교사가 물었습니다.
“평양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
“800리쯤 됩니다.”
“그런데 평양에서 공부하지 않고 왜 먼 서울까지 왔는가?”
그러자 도산이 선교사의 눈을 응시하면서 반문하였습니다.
“미국은 서울에서 몇 리입니까?”
“8만 리쯤 되지.”
“8만 리 밖에서 가르쳐주러 왔는데 겨우 800리 거리를 찾아오지 못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구술시험은 끝났고, 도산은 배재학당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재치와 배짱 그리고 면접관의 심리를 꿰뚫는 지혜가 노련한 선교사를 감동시킨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 할 일화는 스탠포드대학의 설립 비화입니다.
어느 날, 남루한 옷차림의 노부부가 하버드대학교에 기부하겠다며 총장을 찾아왔습니다. 남루한 옷차림의 손님을 본 비서가 순서를 늦추는 바람에 그들은 몇 시간을 기다려서야 겨우 총장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총장은 거만한 말투로 귀찮다는 듯이 거드름을 피우며 말했습니다.
“우리 학교 건물은 1개 동당 750만 달러 이상의 돈이 들어가는 대형 건물입니다. 얼마나 기부하려고 합니까?”
그때 부인이 남편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말했습니다.
“여보! 겨우 750만 달러 정도로 건물 한 동을 짓는다면 죽은 아들을 위해 대학교 전체를 통째로 세우는 것이 낫겠네요... 여보, 갑시다.”
노부부는 죽은 아들을 위해 유산을 모두 교육 사업에 기부하려고 하버드대학교를 찾았으나 거만한 그들의 태도를 보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에 새로운 대학을 세웠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대학이 노부부의 성을 딴 스탠포드대학교입니다. 현재 스탠포드대학교는 세계 최고의 일류 대학이 되어 하버드대학교와 당당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연을 뒤늦게 알게 된 하버드대학교에서는 학교 정문에 다음과 같은 글귀를 붙여 놓았다고 합니다.
〈Don’t judge a book its cover.〉
사람의 외모를 책의 표지에 비유해서 ‘책의 표지가 멋지다고 해서 반드시 그 책의 내용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마라!”
이 말씀은 위의 세 가지 일화가 공통으로 말하는 의미입니다. 이를 사자성어로 "물취이모(勿取以貌)"라 합니다...
오늘날에도 사람들이 범하기 쉬운 오류인데 그 오류로 인한 피해는 생각보다 큽니다. 그런데 더욱 심각한 것은 그 사실을 모르고 계속해서 엄청난 손해를 보면서도 오류를 범하며 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물취이모(勿取以貌)"는
개인이나 단체나, 국가를 막론하고 똑같이 적용되는 "일반적인 원칙"입니다!
♡ 건강관리 잘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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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멀리 바라봅니다.
멀리 바라보기에 허물을 잘 보지 않습니다.
멀리 바라보면 미운 사람도 사랑스럽게 보입니다.
멀리 바라보기에 그리움만 많습니다.
자식들의 먼 후일을 바라보고
그 힘든 삶의 자리에서도 너털웃음으로 참아냅니다.
자존심이 무너지고 굴욕감을 참아내면서도
미소 지으며 집안을 들어서는 아버지,
아버지는 말 못하는 바보처럼 말이 없습니다.
표현하는 것이 작아서
자식들로부터 오해도 많이 받습니다.
아버지는 눈물도 없고
잔정도 없는 돌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말이 없기에 생각이 더 많고,
사랑의 표현이 약하기에 마음의
고통은 더 많은 것이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아버지는 작은 사랑에는 인색하지만
큰 사랑엔 부자입니다.
대범하게 용서하고 혼자서 응어리를
풀어내는 치료자입니다.
멀리 바라보기에 내일을 예견합니다
자식을 바로잡으려 때로 사자후처럼 집안을 울려도,
자식들이 눈가에 눈물이 흐를 때
아버지의 눈물은 가슴에서 강수처럼 흐릅니다.
아버지의 사랑은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사랑은 아버지가 이 생을
떠나서야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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