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宗廟)는 유학을 통치기반으로 하여 건국한 조선왕조가 역대 왕과
왕비, 그리고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셔 제사를 봉행하던 곳이지요.
태조는 한양에 천도하던 1394년에 궁궐의 위치를 결정한 다음 도성의
좌측인 동쪽에 종묘, 우측인 서쪽에는 사직단을 배치하고 다음해 9월에
완공하다고 합니다.
그후 모실 신위가 늘어나자 세종3년에 바깥에 별묘인 영녕전을 지었으며
현재 신위 49위를 19실에 모셔져 있고, 영녕전에는 추존왕과 왕비의 신위
34위를 16실에 모시고 있는데 폐위된 연산군과 광해군의 신위는 양쪽 모두
에서 제외 되었답니다.
팔당상류의 북한강이 흐르는 곳 덕소의 야경은 휘황찬란 하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간밤의 그곳을 바라보니 그곳에는 겨울비만 부슬부슬~~
德沼별장에서의 1박은 평생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덕소별장에서 좌석버스를 타고 청량리역까지 나와 종로3가로 향하였습니다
종묘공원 입구의 벤취에는 동상도 쉬고 있더군요(염상섭님의 동상?)
공원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니 참새와 하루종일 친구하는 노인도 계셨습니다.
종묘는 `95.12.9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제19차
정기총회에서 모든 인류를 위해 보존해야 할 현저하고 보편적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고 합니다.
종묘는 사적 제125호로 정전,영녕전,전사청,향대정,공신당,악공청이 있죠
정전과 영녕전은 각각 담장으로 감싸여 있고 묘정월대가 넓었습니다
정전은 국보 제227호, 영녕전은 보물제821호로 등록되어 있지요
한국미의 담장이 잘 펼쳐진 과거와 건너편 현재의 조화가 묘합니다
향나무가 두가지로 뒤틀려 아주 높이 자라면서 고색이 창연합니다
향나무 몸통사이 저쪽에는 涵仁殿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300년이 넘은 향나무라서 허리가 굽어 막대기를 집고 서 있나요??
사극 [왕의 여자]를 보면 후궁 양화당이 나오죠? 이 건물이 양화당입니다
한국의 색채미가 돋보이는 처마끝이 기와담장 너머로 이어져 있습니다
명정전은 조선 제9대 성종 15년(1484)에 창건되었으며,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광해군 8년(1616)에 다시 지었다
明政殿은 국보제226호로 조선시대 궁궐 정전은 모두 남향을 하였는데,
이 정전만은 풍수지리적인 이유로 지세(地勢)에 따라 동향을 하고 있다.
정면 상·하 월대 중앙과 월대 좌우에는 화강석의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선조임금의 친필 [京春殿] 황금색이 선명하게 빛납니다
온, 오프 모든 세상은 이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인연의 고리가 연결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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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좋은 생각
팔당댐...종묘,창경궁(펌)
물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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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18 09:2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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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난 또 물방울님의 별장이 덕소에 있는줄 알고 함 가려 했더만...... 사진도 잘보고 오랫만의 좋아하는 노래도 잘 듣고 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