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약속대로 영란을 지리산으로 다시 데려왔다
그러나, 그녀의 육신은 지금 이곳에 없다
없다고 생각하면...못살것 같아요
그래서 나는 내가 너무 못된것 같애한번도 맘편하게 가라고 얘기해본적이 없어요겁이나서...
없으면 죽을거 같애 진짜
봄이 오고 나는 꽃밭을 일구기 시작했다
재작년 겨울, 영란에게 나는 약속을 했었다
늦은 산골의 봄
그러나 봄이 일찍 온다고 더 오래 봄을 누리는 것은 아니다
봄이 봄인 것을, 꽃이 꽃인 것을, 그녀가, 내 운명인 것을 나는 이제 알고 믿는다
봄이 봄인 것을, 꽃이 꽃인 것을, 그녀가, 내 운명인 것을
나는 이제 알고 믿는다
이 꽃은 영란과 내가 함께 한 사랑
머지않아 꽃이 활짝 피는 날
그 향기가 저 하늘에도 닿았으면 좋겠다
출처: 소울드레서 (SoulDresser) 원문보기 글쓴이: 레이몬드 폭식
첫댓글 이 노래 이승환씨가 이 다큐보고 만든거라고 하더라 ㅠㅠ... 어떻게 하늘이 이럴까..
봐도 봐도 마음이 아파...
남은 사람 잘 지켜봐주세요...
봐도봐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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