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기국 명사회자 손상대.
그는 애국자다. 그의 동생도 애국자다
나는 그들 형제를 매우 좋아한다.
정광용과 손상대는 3.10일 헌재 앞 집회로
억울하게 옥살이 했고 지금 상고심 재판진행 중이다.
정광용과 한날한시 집행유예 석방된 그는
기회 있을 때마다 격하게 울분을 토로한다.
울분의 핵심은 주로 처벌의 형평성에 관한 것이다.
(나는 출소 때 그가 카메라의 초점을 더 받는 것에 의아해 했다)
정광용은 집회주체자고
자신은 일개 사회자에 불과했다는 거다.
비유하면
정광용은 주인이고
자신은 상머슴에 불과했다는 거다.
(비유 들다보니 머슴 표현한 것 양해 바란다)
그의 이런 주장은 사실이고 일리 있다.
8.29. 슈타인즈 채널 “태극기집회 방향과 전략” 주제 연설에서
“나와 전혀 관계없는 집회에 사회 봐서 구속됐다.”
“나는 종범인데 주범과 같이 취급되어 옥살이 했다.” 했다.
그리고
“내가 앞장서면 실망해 잠적한 태극기까지 모두 내한테로
모여 통합될 것이다. 하지만 재판중이라 나설 수 없다.“ 했다.
태극기 통합되는 거사에 애국자가 몸 사린다?
정말 그가 앞장서면 모든 태극기가 통합될까?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것이 나의 간절한 바람이다.
아무리 똑똑해도 머슴이 주인 될 수는 없다.
일의 영역, 추진능력, 경험, 배포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물며 100만 태극기 재결집이라는 대가의 큰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난 독수리5형제가 5.13일 음해.선동.반란하여 31절 백만 태극기 찢고
애국당이라는 이름으로 딴 살림 차린 이후
미력하나마 태극기통합 위해 동분서주 뛰어다녀봤다.
애국당이 태극기 통합의 걸림돌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래서 줄곧 애국당 해체를 주장하고 있다.
손상대 왈 “나는 당 만드는데 반대하여 정광용과 결별했다.”했다.
그렇다면 용기 내어 애국당 해체를 앞장서 주장해야 한다.
애국당이 태극기통합의 걸림돌이란 사실을 모를 리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시민단체 태극기집회 총사령관 되겠다면,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면 적극 지원하겠다.
주말 장안의 태극기집회 참가자 90%가 서울역으로 모인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구경거리가 사람구경이다.
그래서 애국당원 아닌 사람이 훨씬 더 많다.
애국당은 관객(?) 없는 변방에서 집회한 후 태극기 성지 대한문, 광화문, 보신각으로 멋진(?) 행진 퍼레이드를 펼치며 뭇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태극기 시민 대부분은 전후사정 모른 채 그저 약2000명이 연출하는 거대한 행진에만 압도(?)당해 태극기 흔들며 환영한다.
나도 태극기 흔들며 환영해 준다. 왜? 생각은 달라도 같은 태극기니까.
그들의 행렬은 활기차며 보무도 당당하다. 그들의 투쟁력은 타 집회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대한문, 광화문에 이르면 보란 듯이 더 크게
애국당가와 군가를 부르고, “대통령 무죄 석방”을 외친다. 보기 좋다.
애국당은 매주 2000명 정도의 압도적 참가자수를 믿고 자만하여
자신들이 태극기의 주체라고 자랑하며 배타성을 보인다.
31절 100만 태극기중 빙산의 일각도 안 됨을 모르는 것 같다.
그래서 광화문에서 거행되는 연합집회 참여를 거부한다.
31절, 현충일, 8.15 연합집회인원이 서울역의 4배정도인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알고도 애써 모른 채하는지...
대한문, 동화면세점, 교보문고, 보신각등이 분열됐음에도 815때 3만명 결집했다.
(서울역은 5,500명, 31절에는 10,000명)
만약 애국당이 시민단체로 변신하고 대한문, 동화면세점, 교보문고, 보신각과 함께 모두 하나로 뭉친다면 시너지효과가 발생하여 이들 모두를 합친 인원보다 몇배 더 운집할 것이다. 단순한 상상으로만 보이는가?
정당집회가 아궁이불이라면 시민단체 집회는 논두렁 모닥불이다.
아궁이 불은 밖으로 번지기 어렵지만 성냥개비 하나로 태운 논두렁불은 볕 나고 바람 불면 순식간에 논밭을 태우고 온산을 집어 삼킨다.
one leader, one stage, one mike의 탄기국 집회의 대파노라마를 경험하지 않았던가?
매 주말마다 늘어나는 구름 같은 인파에 감격하지 않았던 이 있는가?
마로니에 집회가 한창일 때
국본과 마로니에 집회 단골 연사로 무대에 섰던 모인사에게
“애국당 집회 가거든 지도부에 당 해체 건의해라”고 자주 말하곤 했다.
의외로 그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간 몇 번 말했다. 다음 집회 때 가서 말하겠다. 이제 듣지 않으면 그 집회에 가지 않겠다.” 했다.
이후 한참 동안 계속 연단에 서다 오래 전에 연단을 떠났다.
실제로 건의했는지는 확인하지 않아 모르겠다.
나는 작년 10월인가 11월인가 용기 내어 “애국당(가두리당) 해체하여 태극기 통합하라” 피켓을 들고 폭우 속 애국당 한빛광장 집회에 참가했다.
호랑이 굴에 들어간 것이다.
무지막지한 애국당원들에게 집단 린치 당했다. 각오하고 갔던 것이다.
이 장면을 유독 번개TV만 관심 갖고 끝까지 촬영했다.
내게 호응하는 눈치였다.
애국당에 견마지로한, 내가 보기에 10여개 파리채 중 비교적 합리적이고 온건한 그 유튜브는 최근 쫓겨났다.
당이 갑질 하여 그의 밥그릇을 앗아간 것이다.
애국당은 밥그릇을 무기로 파리채들을 길들인다.
최근에는 유튜브(일명 파리채)간 밥그릇싸움으로
당이 발칵 뒤집히는 홍역을 치르고 있다.
당대표가 밤잠 안자고 직접 해결책을 고심하고 있다 한다..
조원진은 창단 전 계룡산에 조비어천가 부르며 우르르 몰려든 파리채들을 무대에 올려 줄 세웠다. 그때 이런 사태가 올 줄 예상했었다.
지금 곳간의 쌀은 한정돼 있는데 쥐들이 많이 몰려 지들끼리 아귀다툼하는 것이다.
결론 : 손상대는 이 나라를 구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가 진정으로 태극기통합을 위한 큰 그릇이라면
그에 걸 맞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먼저, 애국당 집회나 행사장 주위에 얼씬거리면 안 된다.
애국당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자신의 이미지를 스스로 손상(대)할 것이다.
다음으로, 정광용과 화해하여 그와 함께 대사를 도모해야 한다.
큰 그릇이라면 누구와, 왜, 어떻게 손잡아야 하는지 스스로 답을 알 것이다.
정광용은 모두 포용하여 그와 손잡기를 원한다.
만약 그가 정광용과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 함께 한다면
역사는 그를 기억할 것이다.
*졸필이 길어 죄송합니다.
첫댓글 손상대는 애국자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9.04 11:30
힝설수설의 극치이며 단 1%의 동감도 얻을수 없는 치졸한 문장으로 대중을 선동치 말라
좋은글 입니다
맨재기 선생은
문죄인
하고 같은 생각 을
하시는 것 은 아닌지요
반대로 생각하시는
것 으로 생각듭니다
영원한 0,2%조원진 신도
맨재기 슨상님
잘읽었 습니다 공감합니다
이런글이 보수 통합에 도움이 되나요
남을 비방하기전 나 자신을 뒤 돌아 보시고 글 쓰시길
무엇을 어떻게 비방했다는 것인지 설명바랍니다
엄재수님
님의 댓글은 제생각과 다른 것 같아요
댓글마다 이곳을 비방하는 것같아요
이글을 읽고도
보수가 왜 분열되었는 지
이해가 되지 않나요
석갑현님 만명언저리는 올해 31절 서울역 집회로 애국당 창당이래 최대인파입니다.
4천명 전후 가 정답
지난9월1일 광화문집회떼 손상상대씨가 나왔으요 애국당에가서 축사한번 읽어줬드니 애국당에 가입했다하고
신한당 국회의원만나 인사한번했드니 신한당 당원이되었다고하든데 절대그런일없으며 태극기 있는곳에 어디던간다고 했으요 그런데
나와 전혀관계없는 집회에나와서 구속됐다 그집회는? 어느집회인가요?
탄기국 3.10. 헌재앞 집회
@coc7700 축사한번 읽어준거 갖고 따질 정도로 속좁지 않습니다. 전 손상대가 애국당에 가입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통쾌한글 아주 잘 쓰셨습니다.
적극 지지 합니다.
님의 글은
그동안 답답한 제맘을 시원하게 풀어주었습니다
공감합니다
누구도 할 수 없는 탄기국 삼일절집회!
정광용회장님은 난세에 영웅이십니다.
하루빨리 건강 회복하시어 레지스탕스를 이끌어주시기를
기다려봅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