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과 투자의 법칙을 바꾸는 데이터 이코노미의 모든 것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들 때까지, 아니 잠을 자는 동안에도 우리는 데이터를 생성하고 데이터를 소비하며 데이터에 의해 평가되고, 마침내 데이터에 지배당한다.
SNS, 플랫폼, 이커머스, 콘텐츠, 빅데이터, AI, 반도체 패권 경쟁, 이 모든 것의 핵심에 ‘데이터’가 있다
데이터의 효용은 개인적 차원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기도 한다. 세계 각국이 데이터 패권 경쟁에 나선 이유다. 데이터 경쟁은 우리 사회의 구석에서 일어나는 국지전이 아니라 일국의 모든 산업이 동원되는 총력전의 양상을 띤다.
1장 거대한 변화 : 데이터가 창조하는 새로운 세상 – 시장의 질서를 바꾸다. 화폐를 위협하다. 사회를 변화시키다. 데이터로 세상을 이해하다.
2장 사업 전략 : 기업 경영의 중심이 된 데이터 – 온라인 쇼핑 시장을 혁신하다. 가격을 결정하다.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다.
3장 지배력 확보 : 데이터를 장악하기 위한 인수합병 – 온라인 광고 시장을 장악하다. 헬스케어 시장에 도전하다. 전 세계의 직장인을 끌어안다. 기업의 경쟁 구도를 바꾸다.
데이터가 세상을 재편하고 있다
ㅇ 데이터 격차가 국가 간 부의 격차 – 현재 ‘데이터국내총생산’ 1위는 압도적 차이로 미국이다. 2위는 중국이며, EU, 일본, 영국, 한국이 그 뒤를 잇는다.
ㅇ 데이터가 기업 가치를 결정하는 시대 – 데이터가 기업 가치를 결정하는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페이스북이다. 2011년 회계 감사 결과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자산 가치는 63억 달러 수준이었지만 다음 해인 2012년 나스닥 상장 시 기업 가치는 1040억 달러로 평가되었다. 오늘날 경제 현상은 돈의 관점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오히려 화폐보다 데이터로 설명 가능한 경제 현상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ㅇ 개인과 사회의 성공 방적식이 바뀌다 – 데이터가 경제와 사회의 성격을 바꾸면서 개인의 성취나 성공 방정식도 변화하는 중이다. 풍부한 데이터 덕분에 실패 비용이 낮아진 세계에서는 유연하고 가벼운 시도를 늘려 나가는 사람이 성공 기회에 더 가까이 다가선다. 유튜브로 유명인이 되고 웹 소설로 유명 작가가 되고 스타트업으로 새로운 시장의 주역이 된다. 이들은 과거의 성공 방식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