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못할 사연 게시판은
엄누 아고라 '미즈넷'입니다.
기쁨,슬픔,아픔,나눔을 통해 회원여러분들에게 작은 소통을 통해 삶의 무게를 함께 나누며 서로서로 위해주는 게시판입니다.
------------------------------------------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1월부터 시작된 전염병이 잡힐락 말락하며 다시 확산중인데 모두 건강조심하세요!!
여기서 자주 눈팅하면서 여러가지 글들 읽다가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씁니다.
요즘 직장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고 싶어서 철학관을 4군데를 가봤어요.
원래 계획은 올해 3년차니 3년만 이곳에 있고 좀 번화가로 이동을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첫 직장생활이 순탄치 않았어요.
참 신기하게도 그런것들은 지나간거라 그런지 올해 보는 4곳 모두 18년도 19년도 순탄치 못했다는 결과를 말해주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내년을 반은 나쁘게 보고, 반은 좋게 봐요.
두곳은 21년도도 18년도와 같이 벽지로 가게 될 상황이니 이동말고, 그냥 여기서 나쁜거 떼고 가도 좋다...이동운은 내후년에도 있으니 22년도에 움직여라. 그때부터 좀 힘들었던것이 순탄해진다였고...
나머지 두곳은 18년도 19년도 힘들었는데, 18년도 19년도는 사람관계통해서 액땜을 하는 시기였고, 21년도는 나를 좀 따스하게 보듬어주고 받아들여주는 곳이다. 21년도 이동해라. 22년도는 이동운이 없으니... 이동하려면 내녀에 이동해라라고 합니다.
이런경우 어떻게 해석을 해야할까요?
마음은 이동하고 싶었으나, 현재 거처를 새로 구하려면 보증금등등 목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요. 근데 참 희안하게 제가 가려고 했던 곳이 자리가 많이 나서 갑자기 돈이 부족해도 그냥 가야하나 싶다가도...
내년이 18년도처럼 힘들다면 그냥 돈 깨지고 마음이 더 팍팍해지느니 여기서 그냥 나쁜거 해결하고 이동하고싶은데...
또 한편으론 올해 이렇게 자리가 많이 나면 내년에는 자리가 안날수도 있는데 어쩌지 싶은거있죠..ㅠㅠ
대체 어떻게 이상황을 정리해야 지혜로운걸까요?
지혜로운 의견좀 주세요!!ㅠㅠ
항상 삶의 고민은 참 끝이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