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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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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자유게시판 스크랩 벽등반의 고수 담쟁이 덩굴
향산유객 추천 1 조회 75 11.09.28 21:3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깊은 가을의,

                               빨간 담쟁이 덩굴

                                             글 사진 향산유객 2011,09, 28

                                            ds1czr2@hanmail.net

 

 

     작년 여름 아이들 방학이였으리라..

나의 아파트앞에는 초등학교 하나가 붉은 벽돌로 5층 건물인데,

느닷없이 어느 날 고가 사다리차가 들어와 오층 창?까지 올라간 담쟁이 덩굴을 인부들이 ?끗허니 걷어내버렸다.

빨간 꽃을 피운 능소화 댓구루만 남기고..

참으로 무슨 이유인지 모를 일이였다.

 

                                                                                                   2010년 가을 필자의 잠자는 방 창밖의 담쟁이

 

 일부에서는 담쟁이가 건물외벽을 손상시킨다는 얘기가 있긴 한데 천만의 말씀이다.

참으로 담쟁이는 우리 인간들과 건물에 소중한 식물이다.

미국이나 유럽쪽의 대학 건물들은 건물외벽을 아름답게 장식해주는 담쟁이를 무슨 소중한 문화유산처럼 관리한다고 하는데..

 

 태양열의 직사광선에서 벽면의 광화학적 풍화를 방지.

벽면의 온도를 조절하여 여름엔 냉방비, 겨울엔 온방비를 절감시켜주고..

벽면을 뒤덮은 덩쿨닢은 왕성한 증산활동으로 복사열을 흡수해주고..

대기중에 비산되는 부유물질을 흡착,물리적으로 제거해주며..

부근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적절히 흡수..

건물이 바라보기에 멋드러져 보이니 좋고..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의 건물을 바라보게하여 아이들의 정서와 상상력에 도움을 주고..

뻗어올라가는 줄기마다의 촉수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같이 이야기를 나누어보자고 손을 뻗는 것과 같은 아름다운 그림이다.

 

정말로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야만 식물이 아닐까 싶다.

  

            문헌

박병권,  자연,뒤집어보는 재미  이너북 2009

수잔네 파울젠,  식물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풀빛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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