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리트리버더쿠
가족들을 위하여
쇼파 위에서 바둥바둥 쇼를
진행중인 과거의 마리쨔응ㅋㅋㅋ
산책도
넘나 넘나 좋아하고~
아빠가 술 드시면
언제나 옆에서 고나리 시전하던
귀여운 과거의 마리쨔응
그리고 과거의 모습과
많이 달라보이는...
15살(사람 나이 76세)의 마리
밥을 제대로 못 먹어서
엄마랑 언니가
꿀물을 먹여주고 있음...ㅠㅠ
먹은 후에 소화가 안될까봐
마리를 일으켜 세워주는 두 사람
"엄마 마리 토해.. 어떡해.."
마리는 잠시 서있다가
토를 하면서 경련을 일으킴
최근 들어서 자주 있는 일이지만
매번 놀라는 두 사람..ㅠㅠ
정신을 못차리는
마리의 모습에
끝내 눈물을 흘리는 마리 언니
마리는
먹었던 걸 모두 토해내고...
오줌까지 싸버렸음..ㅠㅠ
마리야..ㅠㅠ
"미안해, 엄마가 미안해."
축 늘어진 마리를
품에 끌어 안고서는ㅠㅠ
계속해서 사과를 하는 마리 어머님
멍하니 누워 있는
마리의 모습에 마음이 미어짐..ㅠ
"저희도 늙은 노견을 키우는 건 처음이니까..
아, 개도 이렇게 늙는구나, 여러 곳이 아프겠구나,
하는 건 처음 알아서..."
"마리가 어렸을 때는..
언젠가 마리가 죽겠지 라는 생각을
전혀 못 해봤었어요..."
댕댕이의 시간은
정말 너무 짧은 것 같음..ㅠㅠ
"마리야. 싫어?"
목욕을 시켜주는데
코를 씰룩 씰룩하는 마리
목욕 넘나 싫다고 표현하는 중
몸은 못 움직이니까ㅠㅠ
목에 종양이 생겨서
작년에 큰 수술을
두번이나 받았다고 함ㅠㅠ
그 이후로 급격히 건강이 나빠졌다고ㅠ
마리가 걱정이 되어서
요즘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신다는
마리 어머님ㅠㅠ...
눈물을 흘리시는데 넘 슬프다..ㅠ
"잘자라 우리 마리, 앞뜰과 뒷동산에.."
지친 마리를 껴안아주며
마리가 제일 좋아하는 자장가를
불러주시는 어머님ㅠㅠ
엄마의 자장가를 들으며
잠이 들음ㅠㅠㅠㅠ
그리고 얼마 후
다시 찾은 마리네 집
"이 사진으로 했어요."
마리가
싱긋 웃고 있는 사진을
제작진에게 보여주는 마리 언니
는
바로 마리 영정 사진이었음..
마리는 편하게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함..
눈을 제대로
감지 못한 마리를 위해서
언니가 준비한 마지막 선물인
까만 선글라스..ㅠㅠ
어머니 우시는데
나도 자꾸 눈물남ㅠㅠㅠ
마리는 그렇게
엄마와 언니 곁을 떠나서
무지개 다리를 건넜음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리트리버더쿠
잘 때 잠꼬대로 차지말고, 걸을 수 있을 때 바깥공기 자주 쐬어주고, 건강챙긴다고 간식 너무너무 아끼지말고, 혼자 두지말고 집에 얼른 와서 안아주고, 가끔 배변못가린다고 너무 화내지도 말아줘 나는 걷는데 애는 전력질주로 달려가 너무 빨리 시간을 달려가
강아지 안키우는 나도 이렇게 슬픈데 남자친구가 강아지 18살인데 남자친구도 걱정되고 그래도 아직 쌩쌩한거같아서 다행이야 물론 누워있고 자는 시간이 많아졌지만 ㅈㄴ횡설수설 ㅠㅠ
나도 어제 우리 고양이 은행나무 밑에 묻어줬는데.... 애 아파하는 거 보면 심장 무너지는 거 너무 잘 알아서 더 슬프다... 저 두분 모습이 내 모습이랑 너무 똑같아서 공감된다..
아 우리 애기들 시간 너무 짧아.. 더 같이 있게 해줬으면
강아지 키워본적도 없는데 진짜 눈물 나와 계속........아..
잘 때 잠꼬대로 차지말고, 걸을 수 있을 때 바깥공기 자주 쐬어주고, 건강챙긴다고 간식 너무너무 아끼지말고, 혼자 두지말고 집에 얼른 와서 안아주고, 가끔 배변못가린다고 너무 화내지도 말아줘 나는 걷는데 애는 전력질주로 달려가 너무 빨리 시간을 달려가
강아지 안키우는 나도 이렇게 슬픈데 남자친구가 강아지 18살인데 남자친구도 걱정되고 그래도 아직 쌩쌩한거같아서 다행이야 물론 누워있고 자는 시간이 많아졌지만 ㅈㄴ횡설수설 ㅠㅠ
나도 어제 우리 고양이 은행나무 밑에 묻어줬는데.... 애 아파하는 거 보면 심장 무너지는 거 너무 잘 알아서 더 슬프다... 저 두분 모습이 내 모습이랑 너무 똑같아서 공감된다..
아 우리 애기들 시간 너무 짧아.. 더 같이 있게 해줬으면
강아지 키워본적도 없는데 진짜 눈물 나와 계속........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