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서장필)은 ‘도전하고 깨우치고 비상하는 학생회 만들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지난 18일~19일까지 전남청소년수련원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자치 대표 42명을 대상으로‘학생회 임원 자치역량 강화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관내 초․중․고 교사 8명으로 구성된 학생자치 현장지원단의 의견을 반영해 학생회 임원들간의 ▲화합과 공동체 의식 함양 ▲학생자치 네트워크 구축 ▲1학기 학생회 활동 사례 공유 ▲2학기 학생회 주제 및 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세부 내용은 ▲도전(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타인, 자연, 나와 관계 맺기) ▲깨우침(우리 마을의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 공동체의 필요성을 인식) ▲비상(학교로 돌아가 학생회가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줌)을 키워드로 해 학생자치 대표들이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고 서로에 대한 소통과 공감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신장시켜 자치 역량을 키우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교에서 학생회가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자치 대표들에게 자치역량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줄 수 있어서 보람되고, 이러한 기회를 통해 학생 스스로가 기획하고 실행하며 그 결과를 환류시키는 지속적인 학생자치 문화가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장필 교육장은 “학생회 임원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리더로서의 자치역량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해가는 밑거름이 됐기를 바란다.”며 “도‧깨‧비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두는 그날까지 교육지원청에서도 자치역량 함양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