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 : 대만 패널 메이커 1월 매출 부진
- 55인치 LCD TV 패널 가격이 7개월만에 하락세 중단되며 글로벌 패널 메이커 전반적으로 주가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 +1.0%, BOE +3.1%, AUO +7.2%, Innolux +2.7%).
- 대만 패널 메이커들의 1월 매출은 AUO YoY +5%, MoM -14%, Innolux YoY -13%, MoM -10%로 부진했다. AUO의 YoY 증가 폭은 2020년 9월 이후 최소치이며, MoM -14% 감소는 2020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다. Innolux 역시 두달 연속 YoY 매출 감소 했으며, 이는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다. 2020년 초를 기점으로 큰 폭으로 매출 성장했던 패널메이커들의 실적이 COVID-19 이전으로 회귀하는 과정에 있다.
- 최근 패널 가격 데이터는 하락세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실적은 대만 기업들의 월 매출, LGD 1분기 예상에서 볼 수있듯이 YoY 감익 불가피하다. 다만, 상반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는 LG디스플레이 2022년 기준 P/B 0.5배 수준인 현 주가에 대부분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한다. P/B 밴드 하단 평균인 0.5배 수준에서 주가 Down-side risk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
소재 및 장비 : PI필름 대만 월 매출 호조
- 대만 PI필름 기업 Taimide의 1월 매출이 YoY +12%, MoM +9% 증가했다. 10-11월 2달 연속 YoY, MoM 감소한 이후, 12-1월 2 달 연속 YoY, MoM 매출 증가하며 업황 반등의 시그널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Taimide 주가는 한 주간 +11.3% 상승했고, PI 첨단소재도 +1.6% 상승했다.
- DDI 기업 Novatek의 1월 매출은 YoY +52%, MoM +4% 증가했다. 나쁘지 않은 증가율이지만 YoY 증가율은 202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6월 +98% 증가한 이후 지속 감소). Novatek 주가는 한 주간 -0.6% 하락했고, LX세미콘은 LG전자로부터의 반도체 부문 이관 무산 보도 겹치며 한 주간 -6.3% 하락했다.
- 이번주 실적 발표(2/16 수요일) 앞둔 유기 재료 업체 Universal Display는 -1.9% 하락했고, 덕산네오룩스 역시 4분기 실적 컨센 서스 하회 우려로 한 주간 -3.1% 하락했다.
- Omdia에 따르면, 2021년 OLED 패널 출하면적은 YoY +53% 증가(TV 패널 출하면적 YoY +62%, 모바일 패널 출하면적 YoY +37%)했고, 2022년 전망치는 YoY +26% 증가를 제시했다.
- Counterpoint는 2022년 스마트폰 출하량을 14.9억대(YoY +7.2%)로 전망했다. 스마트폰 시장 내 OLED 침투율이 2020년 32%, 2021년 42%로 크게 상승했으나, 2022년에는 스마트폰 업체들의 반도체 등 원가 부담 증가로 OLED 침투율 상승 속도가 둔화돼 44%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5G 및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개화로 인해 저전력, 폴더블 구현 가능한 OLED 패널 채택률은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시장 개화 첫해였던 2021년의 성장 기울기를 2022년에 그대로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 중국 Oppo, Vivo가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앞두고 있으며 두 기업 모두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패널을 탑재한 것으로 파악된다.
- 덕산네오룩스, 이녹스첨단소재, LX세미콘은 모두 자신들의 P/E 밴드 최하단 수준이다. 3사 모두 중국 패널메이커들의 출하 증가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 여력 있다는 점에서 현 시점에서는 주가 기대 수익률 극대화 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하나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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