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
#06화 : 알고 나면 그날의 일은 복선이 된다. (3)
은재 - "......아빠...?"
지원 - '아, 너무 먹었어...내일 죽음이겠다...'
지원 - '이상해. 강 언니도 이상하고 아저씨도 이상하고.'
지원 -'다들 이상해...아, 속 울렁거려...
누구나 비밀은 있지요. 비밀. Secret.
전 우주가 나를 응원하지요~'
집에 돌아온 진명.
집 안을 보고 자신도 함께 있는 수컷의 밤을
상상한다.
지원 - "축제는 끝났다. 흥분과 광기는 사라지고
사람들은 안전하지만 지루한 일상으로 돌아갔다."
예은 - "은재야, 너네 오빠 알러지 있다고?"
은재 - "...네."
예은 - "너 전엔 오빠 없다고 했잖아.
어떻게 된거야?"
지원 - "오빠 있어~?"
은재 - "아뇨..."
은재 - "오빠...있었어요."
예은 - "근데?"
은재 - "...죽었어요, 땅콩 알러지 때문에."
예은 - "알러지 되게 무섭구나..."
지원 - "그러나 다시 시작된 일상은 그 전과
같지 않다. 비일상은 일상을 뒤흔들었다.
파격은 규칙에 금을 냈다.
아무리 쓸고 닦아도 일상은 회복되지 않는다.
축제가 불러온 파장은,"
예은 - "어우, 그만 좀 해!! 너도 빨랑 치워.
제일 많이 어질러놓은게."
지원 - "어흑, 나 죽을 것 같애...지금 일어나면
토할거야, 반드시 토할거야."
예은 - "그러게 누가 퍼마시래?"
지원 - "청춘. 그것은 앞날이 구만리래도
내일이 오지 않을 것처럼 오늘 당장 퍼마시는 것."
예은 - "어제 그 아저씨 뭐하는 사람이야?"
이나 - "나도 잘 몰라."
예은 - "응? 잘 모르는 사람을 데리고 온거야?"
지원 - "축제가 만들어놓은 틈을 통해
우리는 서로의 이면을 발견했다.
달의 이면 속에 사는 것은 토끼일까?
아니면 괴물?"
지원 - "그만할게!"
지원 - "많이도 먹었다..."
은재 - "선배."
지원 - "오냐."
은재 - "남자들 그런 농담 잘하죠?
술자리에서 괜히 누구 좋아한다 그러고
사귀자 그러고."
지원 - "그런 애들 있지."
은재 - "그쵸...그럴거에요..."
지원 - "축제가 흔들어놓은 일상!
물 밑에 숨겨놓았던 비밀은
수면으로 솟구쳐 올라가, 어으 죽겠다.
내가 다시 술을 먹으면 개지원이다."
지원 - "뒤를 부탁한다."
같이 장을 보는 예은과 고읍읍.
응 이새끼 또 지랄
예은이 폰에서 이나 번호 따는중
예은 - "어? 설거지 내가 할건데!"
고읍읍 - "내가 할게. 넌 그냥 쉬고 있어."
예은 - "오빠. 왜 이렇게 잘해줘?"
고읍읍 - "ㅎㅎ언제 또 못되게 굴지 모르니까."
예은아...왜 만나 진짜...
이나 - "쉽게 번 돈은 펑펑 써야 제맛인거야.
몸 팔아 번 돈 아껴 써봤자지."
동주 - "말을 해도..."
이나 - "맞는 말이잖아."
동주 - "너는 우리 집 화장실 거울같아."
이나 - "왜?"
동주 - "너무 적나라해서 재수없다고."
이나 - "친구끼리 뽀샵하고 그러는거 아니야."
동주 - "ㅋㅋ그래서 나 대신 누구 데려갔어?"
이나 - "음..."
이나 - "남자도 우냐?"
동주 - "뭔 소리야?"
이나 - "넌 언제 울어봤어?"
동주 - "음...지난 주에."
이나 - "누님한테 돈 타내려고?"
동주 - "어 ㅋㅋㅋ 난 15살 이후로
울어본 적 없어."
진명 - "저하고는 상관 없는 일이에요."
사채업자 - "에헤이~ 그러면 안되지.
하늘 아래 엄마 없는 자식이 어딨대?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밤낮으로 애쓴 엄마.
엄마 빚이 내 빚이고~"
진명 - "채무자 외에 다른 사람에게
빚 독촉하는거 불법입니다."
사채업자 - "이런 불효막심한,"
재완 - "준비 안합니까?"
모두들 퇴근한 시간.
진명은 애써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린다.
진명 - "조현희씨 벌써 나갔어요."
재완 - "저 현희씨 기다리는거 아닙니다.
오늘 그 사람들...괜찮은거에요?"
진명 - "네."
재완 - "집에 데려다줄게요."
진명 - "왜요?"
재완 - "그걸 일일히..!!! 하...
이게...일일히 이유가 있어야되는 겁니까?"
진명 - "잘해주지 말라고 했잖아요.
그런 말 하는 게 쉬운 줄 알아요?"
재완 - "나는 뭐 쉬운 줄 압니까?!
나는 거절 당하는게 아무렇지도 않은 줄 알아요?
진명씨가 이렇게 밀어낼 때마다
나도 쪽팔리고 싫어요."
진명 - "...그러니까...하지 마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안구액 방류 앜ㅋㅋㅋ 수정했다!
ㅠㅠㅠㅠㅠㄷ존잼,,8ㅅ8 ㅈ올려줘서 고마워
존잼,,,,,깨륵
잘보고있엉..ㅎㅎㅎ올려줘서 고마워
엉엉ㅜㅜ진명선배ㅜㅜㅜㅜ윤박 시즌2 왜 안나옴ㅜㅜ
ㅈㄴㄱㄷ 촬영하는거 목격한 사람들 있었다!!! 사진도 떴다는...ㅎ
진짜 고마워ㅠㅠㅠㅠㅠ이거 기다리는 낙으로 산당
아 진명이ㅠㅠㅠㅠ맘아파
아 진명선배 ㅠㅠ
재완 솊ㅠㅠㅠㅠㅠㅠ
하 존잼 ㅠㅠ ㅠㅠ
윤선뱌ㅠㅠㅠㅠㅠㅠ어흑ㅠㅠㅠㅠㅠㅠ따흐흐흐ㅡ규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