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미국의 물가지표는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기대 인플레이션은 조사 방법에 따라 다소 상이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어 최근 동향을 살펴보고 향후 경로를 전망
ㅁ [동향] 금융시장에 반영된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들은 연준의 금리인상 이후 하향세를 이어 가고 있으나 가계, 기업, 경제전문가 등의 인플레이션 기대는 아직 높은 상태이며 연준의 기대 인플레이션 종합지수(CIE)도 집계 이후 최고 수준 ㅇ (금융시장) 물가연동채에 반영된 기대 인플레이션은 팬데믹 특수요인에 러-우전쟁이 가세하며 `22.3월경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가 3월 이후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단행하면서 하락세 ㅇ (가계/기업 서베이 기반) 고물가 수준이 장기화되면서 가계의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21년 이후 급등하여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으나,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추이. 기업의 물가전망은 장단기 모두 높은 수준 ㅇ (종합지수) 연준이 금융시장, 가계, 경제전문가 등의 기대 인플레를 종합하여 발표하는 CIE (Common Inflation Expectations)는 2분기 2.19%로 `99년 집계 이래 최고치에 근접
ㅁ [평가] 물가정점 지연 가능성, 고용시장 강세 지속,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의 분포도 확산 등 불안정 요인도 존재하나 통화긴축에 따른 경기둔화, 생활밀착형 원자재 및 재화 가격 하락 등 기대 인플레이션 안정화 요인이 다소 우세해지고 있는 상황
ㅁ [전망] 금융시장에 반영된 기대 인플레이션의 하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제전문가, 가계, 기업 등의 서베이 지표들도 점진적으로 안정화될 가능성. 다만 단기내 기대 인플레이션이 2% 목표 수준으로 회귀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 ㅇ (기대 인플레이션 하향안정 가능성) 통화긴축 지속, 경기후퇴 위험 점증 등을 고려할 때 금융 시장에 반영된 기대 인플레이션을 중심으로 점차 하향 안정될 것으로 예상 ㅇ (단기내 기대 인플레이션의 2% 회귀는 난망) 물가 상방위험이 완화되더라도 기저물가 강세 지속(6월 trimmed mean core PCE 6.9%) 등을 고려할 때 기대 인플레이션이 빠른 속도로 하락하기는 어려울 전망. 물가지표와 마찬가지로 기대 인플레이션도 상당기간 고수준을 지속할 소지
ㅁ [시사점]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향 안정될 경우 연준의 통화긴축 강도 완화 여지가 확대될 것이나 물가 및 경기 향방의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음에 유의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