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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행지: 민둥산(1,008.5m)~견치봉(개이빨산 1,102m)~국망봉 (1,168m)
2.산행일시:2007.10.20(토) 11:02~17:30
3.산행자: 12 명 (조대흠 대장님,뭐야님,회나무님,고보님,톰스님,거시기님,호계동님,팬지님,난보물님,
자연님,쑥부쟁이님,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11:02 구담사 출발
11:09 불땅계곡 표지석
11:45 민둥산2-1 (도성고개 8부능선) 표지판
11:57 도성고개
12:08 2-4 (7부능선) 표지판
12:15 헬기장(민둥산1.8km, 도성고개 0.5km)
13:00 민둥산 정상 1,008.5m
13:55 점심식사
14:23 국망봉1.9km, 민둥산 1.1km 표지판
14:38 견치봉(개이빨산) 정상석 1,102m
14:50 헬기장
15:00 휴 식
15:23 국망봉 정상 1,168m
15:54 950봉지나 대피소
16:10 휴 식
17:02 임도 철사다리
17:21 국망봉휴양림 정문
17:30 귀 가
***국망봉 1,168m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과 가평군 북면의 경계를 이루며 높게 솟아 있는 국망봉은 경기도내에서 화악산(1,468m), 명지산(1,267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으로서 주능선상에 1,000m 이상의 봉우리를 많이 거느리고 있는 산이다.
국망봉은 암봉이 거의 없는 육산이지만 산이 높아 산행이 쉽지 않은 산이며 특히 겨울철에는 적설량이 많아 힘이 많이 드는 산이다.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탁 트인 전망과 광덕산에서 남으로 내려온 한북정맥이 백운산과 국망봉을 거쳐 운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매우 웅장하며 동쪽으로는 경기도에서 제일 높은 화악산의 거대한 산줄기가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두 번째로 높은 명지산이 우뚝 솟아 있다.
국망봉 산행기점은 포천에서는 국망봉 자연휴양림 옆에 있는 생수공장에서 시작할 수가 있고 가평에서는 용수목에서 도마치고개쪽으로 4km쯤 가면 폭포안내도 있는 곳에서 올라갈 수가 있지만 교통이 매우 불편하다.
포천 생수공장 앞에서 올라가는 길은 광산골 계곡길과 950봉 능선길, 470봉 능선길 등 세 군데가 있는데 광산골 계곡길은 휴양림 입장료(4,000원)를 내고 들어 가야 하기 때문에 하산 길로 택하는 것이 좋고, 950봉 능선길은 급경사 오르막이 심해 적설량이 많은 때는 위험하므로 이 길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오를때는 470봉으로 올라 정상을 밟은 후에 광산골 계곡쪽으로 하산하는 것이 무난할 것같다.
***민둥산 1,008.5m ~견치봉(개이빨산 1,102m)
개이빨산과 민둥산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과 가평군 북면의 경계선상에 있는 산이며 한북정맥이 내려오면서 국망봉에서 강씨봉으로 내려 가기전에 약 2km 사이를 두고 우뚝 솟아 있는 산이다.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 일대에서 한북정맥 마루금이 지나는 동쪽을 올려다보면 뾰족뾰족한 암봉이 마치 개이빨같이 축 늘어서 있다고 하여 개이빨산 또는 견치봉이라고 부른다.
민둥산은 개이빨산 남쪽 약 2km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정상 주변과 주능선 곳곳에는 광할한 억새군락을 이루고 있어 민둥산 또는 민드기봉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 산의 등산기점은 연곡리, 논남기, 용수동 등이 있는데 논남기나 용수동은 대중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하루에 5번 다니는 버스시간표를 잘 이용하면 산행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같다. 그리고 한 개산만 산행하기보다는 두 개산을 연결하여 산행하는 것이 좋으며 겨울에는 오뚜기고개에서 시작하여 한나무봉 ~ 강씨봉 ~ 민드기봉 ~ 개이빨산 ~ 국망봉까지 능선 종주도 해볼 만하다.
산행코스 지도
1.출 발 11:02 오늘은 지난 1.23 눈산행으로 홀로 다녀온 도성고개에서 민둥산~견치봉(개이빨산)~국망봉을 지난 산내음2주년 산행시 강씨봉에서 구담사로 내려온구간 이어서 한북정맥길을 가보고, 내년 3주년기념산행 답사도 할겸 토요번개산행으로 12명이 함께 하기로하고,
구리역에서 조대장님과 자연님,쑥부쟁이님만나 함께 일동제일유황온천에 10:20 도착하니 이미 3대에 나누어 타고 도착한 인천팀,의왕팀,광명팀을 만나 일단 모두 구담사로 향하여 일행들을 내려드리고,
승용차4대는 모두 이동 국망봉휴양림으로 향하여 공터에 주차하고
다시 한대로 구담사로 되돌아오니 11시입니다..얼른 구담사 사진찍고 11:02 불땅계곡을 따라 도성고개를 향하여 산행을 시작하는데 맑은 날씨지만 갑자기 추워져서 모두 겨울복장입니다.
2.민둥산 11:02~13:55 조금가니 11:09 불땅계곡표지석을 지나고 새로지은건물 왼쪽으로 들어서서 숲으로 들어가니 왼쪽으로 가야한 견치봉과 국망봉 한북정맥능선길이 보이고 ...잠시 옷을 정리한후 숲길따라 올라가다 ..급경사길을 땀 흘리며 올라가니 11:45 도성고개 8부틍선 표지판을 지나고
다시한번 된비알을 오르니 도성고개 갈림길 표지판을 지나 11:57 도성고개에 도착하니 햇빛가득한 넓은헬기장에 억새가 장관을 이루어 모두 감탄하며 사진찍고, 왼쪽 민둥산 방화선의 억새밭길 따라 마음을 가다듬고 천천히 올라가니 12:15 헬기장 (민둥산 1.8km,도성고개 1.1km)에 도착하여 멀리 보이는 민둥산을 바라보고
키보다 큰 억새밭의 장관속을 헤치며 올라가니 따사로운 햇빛에 은빛으로 반짝이는 억새의 장관과 멀리 금주산,곰넘이봉,관음산과 뒤로 멀리 왕방산 ,국사봉등의 시원한 조망을 보며 올라가니 억새밭을 지나 진달래터널로 들어서니 바람이 세차고 낙엽이 수북히 쌓여 쓸쓸한 초겨울의 정취를 느끼며 ,
13시 민둥산 정상 1,008.5m 넓은 정상에 도착하니 바로앞으로 경기제1봉인 화악산의 크고 멋진 풍경이 펼쳐지고 왼쪽으로는 가야할 견치봉이 우람하게 보이는데 강풍이 불어 점퍼를 얼른 입어도 손이시렵고 덜덜 떨립니다..
공터 귀퉁이 억새풀앞에 자리잡고 앉으니 다행이 바람은 머리위로 지나가 바람을 피하며 복분자,대나무통술을 반주로 화려한 산상뷔페를 즐기고 따뜻한 커피를 2잔이나 마시고,,거센바람속에 화악산을 배경으로 단체사진 찍고 13:55 견치봉으로 향합니다.
3.국망봉 13:55~17:30 민둥산 올라오며 얼음이 땅위로 삐죽삐죽 솟아있는것을 보았는데, 능선상에는 어느새 겨울처럼 풀에 눈꽃이 피고 간혹 음지에 어젯밤 내린 잔설도 보이니 모두 빠른걸음으로 능선길을가니 견치봉능선에서는 바람을 피하니 다시 더워서 점퍼를 벗고 몇개의 개이빨같은 바위를 우회하여
마지막 봉우리 견치봉 1,102m 정상석에 도착하니 13:38입니다.
조금더 진행하여 헬기장에 14:50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며 내년 3주년기념 산행코스로는 너무길고 시간이 많이걸려 바로앞의 국망봉 자연휴양림 입구의 그림지도뒤로 원평사격장옆 능선으로 올라와 이곳 헬기장에서 점심식사하는것으로 정하고 15시다시 출발하여 국망봉앞의 전위봉에 있는 헬기장을 지나
15:23 드디어 경기제3위의 국망봉정상 1,168m에 도착하니 그동안 여러번 번개산행으로 왔었던 국망봉,가리산,신로봉산행시마다 날씨가 궂어서 고생하였던것을 한번에 보답하려는듯 ..멀리 대성산에서 복계산,복주산,회목봉,상해봉,광덕산등 한북정맥 1구간이 잘 보이고
뒤로는 석룡산,화악산뒤로 응봉도 살짝보이고 명지산,운악산까지 ...서쪽으로 명성산뒤로 금학산에서 지장산..종자산,불무산등 경기북부의 고산들이 모두 잘보이는 조망에 감탄하고 단체사진 찍은후 얼른
950봉 급경사길로 하산키로하고 밧줄이 계속이어진 길로 내려서니
몇년전 구정날 3형제부부가 별준비없이 국망봉을 오후4시에 올라와 급하게 하산하다 4명이 사망한 곳답게 아주 급경사길이라 금방 600m를 내려와 15:54 950봉지나 사고후 새로지은 대피소에 도착하여, 잠시쉬며 중간급유를 한후 16:10 단풍이 빨갛게 물들어 겨울산행에서 가을단풍산행을 바뀐것을 실감하며 사진찍으며 내려오니
아랫쪽은 점점 나뭇잎이 푸르르고 생생하니 마치 여름같다고 말하며 17:02 임도의 철사다리에 도착하여 ..장암저수지아래를 통과하여 국망봉휴양림 정문을 15:21 통과하여 바로옆 주차장에 도착하여 노을로 노랗게 보이는 국망봉을 바라보고 15:30 후미가 모두 도착하여 차를 나누어타고 귀가합니다
확실히 홀로 갈때보다 많은인원이 함께하다보니 쉬는시간과 식사시간이 길어져 1시간이상 더걸리니 5시간에 다녀왔었지만 이번에 6시간반이나 걸리고 거리가 길어서 짧은코스로 변경하기로 조대장님과 상의한것이 큰 수확이고 ...첫 겨울산행같은 바람과 추위속에 억새와 단풍도 보고 , 탁트인 시원한 조망보며 즐거운 산행하여 참석하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구담사 대웅전-포천시 이동면 연곡리
불땅계곡 표지석
가야할 견치봉에서 국망봉까지 능선이 왼쪽위로 보입니다
도성고개의 넓은 헬기장과 억새밭
곰넘이봉-관모봉-관음산
한북정맥길 특유의 방화선길 억새
강씨봉과 왼쪽뒤로 뾰족한 귀목봉
헬기장에서 가야할 민둥산 정상을 바라보고
귀목봉 1,036m
지나온 봉우리
억새밭 중간을 헤집고 가야됩니다
올라온길뒤로 강씨봉방향
파란하늘과 은빛억새
파마한것 같은 억새
진달래나무 터널길-이제부터 초겨울같은 느낌의 산행입니다
민둥산 정상석 1,008.5m
경기제1봉인 화악산 1,468m 바로앞에 보입니다
겨울복장으로 완전무장하고 민둥산 정상에서 모두모여
가야할 견치봉(개이빨산) 1,102m
세찬 바람에 파도치듯 은빛억새가 춤을 춥니다-체감기온은 영하입니다
얼음꽃
견치봉 정상석 1,102m
잔설
헬기장에서 잠시 휴식
원평사격장옆 능선길-왼쪽
신로봉능선과 가리산뒤로 멀리 광덕산
명성산뒤로 금학산과 지장산
석룡산과 화악산뒤로 응봉도 살짝 보이고
국망봉정상에서 단체사진
급경사길 대피소능선길로 하산합니다
밧줄이 계속 연결되어 있는 급경사길
950봉에서 내려온 국망봉 정상을 보니
오른쪽으로 보이는 신로봉능선과 뒤로 하얀기상레이더가 있는 광덕산
대피소-몇년전 구정날 3형제부부중 4명사망사고후 설치
이능선길도 만만치 않습니다..특히 겨울산행시 주의할곳입니다
가리산
하산길의 단풍터널을 지나니 이제 겨울에서 다시 가을로 되돌아온 느낌입니다
가을에서 여름으로 변한느낌
임도로 내려서는 철사다리
장암폭포방향 계곡
장암저수지 제방
주차장에서 바라본 국망봉-하산한 중간능선
견치봉의 천남성 열매
고사리종류
갈대
산국
첫댓글 산내음 덕분에 경기북부 명산을 만날수 있어 참 좋습니다. 가이드로서 헌신적으로 회원님들의 등반을 도와주시는 한서락님,근엄하고 자상하신 조대흠 대장님, 글구, 만나는 회원님들마다 다정다감하고 배려깊은 모습은 산내음의 보이지않는 무언가를 이어주는것 같습니다.수고 하셨습니다.글구 사진 잘 보았습니다.
어쩐지 낮이익은 분들이 많다 했더니.....^^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숨은벽에서는 넘 반가웠는데요 일찍이 헤어져서 무쟈게 서운했습니다 늘 안산.즐산 하세요
빡센 토요번개산행 많은분들이 함께하셨습니다..아직도 보기좋은 억새도 구경하고 갑자기기온이 급강하하여 바람불고 추웠지요.. 경기북부의 명산들을 번개에서라도 함께할수있으니 감사합니다... 점점 추워지는 계절 언제나 안산 즐산하시길 바랍니다...수고하셨습니다...^^
민둥산의 억새를 어느정도 짐작하고 갔지만 생각보다 날씨도 좋고 억새도 예뻤습니다..처음오신분들께서 빡센산행의 맛을 보고가셨져 그래도 그맛에 산행하는것이니 ..월요산행 수고하셨습니다 **
토욜벙개가 빡세다는걸 모르고 참석하였다가 저는 정말정말 힘들었습니다,,ㅎ담에 또 신청하기가 겁나네요~ㅎ 그런데 오히려 힘들었던 산행이 하산 완료후에는 행복만땅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