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地支에 通根한 天干의 동태를 중요시하는 것에 있습니다. 따라서 五行 生剋制化의 원칙을 준수하면서도 人生의 변화무쌍한 묘리와 성패를 예단할 때 喜忌神의 동태와 干合, 뿌리를 내린 地支의 合과 沖의 작용력에 포인트를 두는 것입니다.
둘째는 十干 각 개체 및 상호간의 조합 특성을 가장 중요한 테마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甲木은 乙木의 의지처로 항시 도움을 주는 관계가 성립되나 乙木 상호간은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식입니다. 이것은 五行 生剋制化의 개념을 뛰어 넘는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丙火는 陽의 속성이 무척 强하여 좀체 從하지 않으며 비록 뿌리를 내리지 않아도 두 개가 병립하면 身强命이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十干 중 가장 개성이 강한 丙火나 癸水는 他干으로 부터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반면 他干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한 것입니다.
이같이 四柱學 학습의 전 단계를 포괄하며 입체적인 콘텐츠를 구성한 학습서로서 滴天髓는 탁월한 것입니다.
가히 四柱學의 텍스트로 규정할만한 보전(寶典)입니다.
[1] 四柱學의 학습 단계
推命術 비전(秘傳), 十干論 여타의 제반 학문과 마찬가지로 四柱學 역시 학문으로서의 그 원칙이 존재하며 체계적인 학습 과정을 밟아야 합니다. 四柱의 학습 단계는 대략 아래와 같이 요약됩니다.
★ 四柱學의 학습 단계
(1) 合沖論(神殺論)
(2) 五行論(生剋制和論)
(3) 十干論(物象論)
이상에서 1의 단계인 合沖論(神殺論)은 거개가 陰陽五行과 方位術에 근거하여 도출되는 개념으로 四柱學의 기본 중 기본입니다. 이 단계에서 合이나 沖, 刑 여타의 오소독스(orthodox)한 神殺에 대한 논리 근거를 명료하게 제시할만한 지식 체계를 갖추지 못하면 절대 실전 推命術의 强者로 행세할 수 없는 법입니다.
다음으로 2단계는 미래 사안의 吉凶 예지를 五行의 生剋制化로 풀어내는 단계인데 이때부터 복식(複式) 推論을 전개하게 됩니다. 格과 用을 채용하여 五行의 喜忌를 구분하여 行運을 推論하게 되는데 이로써 四柱學의 완성 단계로 진입하였다고 착각하는 일은 금물입니다. 즉 五行의 生剋制化로만 推命의 모든 것을 수렴하려하면 두 가지 형태의 결과로 나타납니다. 그 첫째가 학문적 한계성을 극명하게 드러내며 四柱學의 효용성 범위를 스스로 한정시켜 術士 이하의 상담역으로 전락하고 四柱推命術의 가치를 제한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되며 결국 한계에 부딪혀 四柱無用論을 제기하기에 이릅니다.
반면 한계를 극복하고자 치열한 노력을 수반하나 방향을 찾지 못하고 조후(調喉)에 매달려 난강망을 곡해하여 학문 자체가 기준이 없이 난삽해지니 실제 通辯術이 엉망이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더욱이 1단계의 지식 체계를 무시하는 교만함을 보이면 이야기는 이미 끝난 것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단계에 머물면 대개 從格 등의 變格 체계를 무시하는 무지를 드러내고, 滴天髓를 정작 본인이 제대로 해득하지 못한 채 이를 잘못 받아들이면 從格病에 걸린다는 등 우스운 행태를 연출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3단계 十干論은 自然法의 과정으로 命式 推論이 자유자재로 이루어지는 단계라 할 수 있는데 이 시점에 이르면 命式을 한눈에 보고 성패(成敗)를 推論하는 것이 순식간에 이루어집니다. 문제는 四柱學의 학습 단계를 제대로 거쳐 이 단계에 이르러야지, 각 과정을 정히 인식하지 못하고 무지함에서 비롯된 스스로의 궁리로 物象을 논하거나 또 이를 그대로 전수 받는 학파의 양산에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 古書를 무시하는 그릇된 처사를 야기하기 십상이며 지식의 한계를 神殺로 보강하게 되고 五行論者들과 대립하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서낙오는 일찍이 四柱學을 학습하는 者는 먼저 子平眞詮을 읽고 滴天髓를 읽어야 하며 이래야만 命式을 관조하는 시각적 균형을 갖출 수 있다 하였습니다. 실제 子平眞詮은 四柱學 학습의 2단계에 충실하고 滴天髓는 3단계를 아우르는 진리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낙오의 기본적 시각이 둘 중 어느 하나만으로는 텍스트로 채용되기에 부족하다고 보는 관점을 피력하였으나 실제 滴天髓는 四柱學의 교과서로 부족함이 없으며 후대에 주해(註解)되는 과정에서 오류를 범한 부분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는 子平眞詮도 마찬가지로 원저자 심효첨이 다루었던 핵심 사항이 서낙오의 子平眞詮評註에서 충분히 어필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독자들은 보다 정론적인 시각으로 古書를 부정하는 어설픈 자연론자들이나 從格病 운운하는 중급 推命家, 본토나 日本 등에 싸구려로 널린 수리 이론을 가지고 새 이론 창시 운운하는 제 이론가 및 術士들을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五行 단계의 학습서는 子平眞詮이 합당하며 十干 단계의 학습서로는 滴天髓, 궁통보감(窮通寶鑑)을 들 수 있습니다.
[2] 十干論의 연원
四柱 推命術의 고급단계인 十干論에 의하면 각 十干別 一對一의 喜忌를 규정하면서 다자간의 관계로 성패론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方位學에서 天盤과 地盤 十干의 조합 喜忌를 가늠하는 요소로 활용되었으나 이를 고급 四柱推命術에서는 적극 활용하는 방법이 秘記로 전수되어 왔습니다.
또한 十干別의 喜忌 조합은 그것은 부억(扶抑)에 구애받지 않는 특성이 있으므로 이를 조후(調喉) 등으로 부합시키려는 어설픈 접근법은 심지어 궁통보감(窮通寶鑑)을 그릇되게 수용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였고 심지어는 일체 古書를 부정하고 命式의 强弱과 五行의 喜忌에 구애받지 않는 自然法의 신봉자들을 양산하여 이른바 고수 행세를 함으로써 후학들의 혼란은 더욱 가중시키는 그릇된 결과를 낳았습니다.
十干推命術의 지식적 체계는 아마도 奇門의 대가였던 明代 유백온(劉伯溫)에 이르러 수렴된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明나라 말기, 복건성(福建省)에서 創建된 門派인 명징파(明澄派)에 의해 계승 발전되었으리라 보는 관점이 우세합니다.
明澄派는 달리 ‘투명한 학파’라 하여 투파(透派)로 불리우며 十三代 장문(掌門)인 장요문(張耀文)대에 이르러 투파(透派)의 秘法이 江湖에 널리 퍼트려져 한때 중국의 易學界로 부터 사문(師門)의 秘傳을 함부로 팔아먹는 자라고 크게 비판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장요문(張耀文)에서 일본의 좌등육룡(佐藤六龍)으로 이어진 學統은 유백온(劉伯溫)의 이론 체계를 가장 명료하게 전수받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필자가 四柱學을 접한 이래 끊임없는 한계에 봉착하고 이를 극복하고자 궁구한 끝에 써머리한 滴天髓의 내용이 투파(透派)의 이론과 거의 흡사함을 후에서야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최초에 임철초 적천수천미를 독습하고 나서 무엇인가 개운치 않던 요소들을 서낙오의 적천수 보주에서 단서를 찾았으며 다시 베이식(basic)으로 돌아가 유백온의 적천수 원시(原詩)를 두고 정독(精讀)을 거듭한 결과, 滴天髓의 위대성을 간파하게 되었습니다.
소위 진리는 간단한 것이며 이에 번잡한 주석을 달아 볼륨을 늘리는 현학적 주해서 등이 결코 後學들에게 得으로만 작용하지 않으며, 주해서의 저자가 곧 진리의 실체를 간과한 것으로 봄이 타당함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곧 유백온의 학통이 투파를 거쳐 가장 근접하게 계승 발전했음을 확신하는 주요 계기가 되었고 필자는 滴天髓 자체 그대로를 수용하면서 生時論 등, 몇 개의 테마를 더욱 다듬고 재해석하여 정제된 내용으로 四柱學 이론 체계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였습니다.
따라서 써머리 내용 상 ‘命式의 身强弱’을 판별하는 관법에서 月令論으로 해결되지 못하는 것을 묘혈(墓血)로 극복하는 택향묘향론(宅向墓向論)은 古書에서 찾을 수 없는 새로운 이론이며 그 단초는 서낙오의 보주서에서 찾았음을 밝혀둡니다.
[3] 十干別 一對一 조합의 喜忌
< 편의상 각 十干別 조합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분류하였음 : ◎ - 最吉, ○ - 吉, △ - 凶, × - 最凶 >
甲木
甲-甲 : 雙木爲林(쌍목위림) ◎ 숲의 기상, 활동력이 왕성하고 모든 경쟁력에 强함.
甲-乙 : 藤蘿繫甲(등라계갑) ◎ 담쟁이 넝쿨이 소나무를 휘감은 격으로 튼튼한 命.
甲-丙 : 靑龍返首(청룡반수) ◎ 陽氣의 전면적 표출, 실력과 권위가 뚜렷해짐.
甲-丁 : 有薪有火(유신유화) ◎ 장작에 불이 붙은 격. 학문이나 예술적 재능이 탁월.
甲-戊 : 禿山孤木(독산고목) △ 민둥산의 고목 형상. 부의 산실을 겪고 안정감이 떨어짐.
甲-己 : 壤土育木(양토육목) ○ 좋은 토양에서 잘 자라는 나무의 형상. 富命
甲-庚 : 欣木爲財(흔목위재) ○ 좋은 재목의 상. 주군을 한결같이 모시는 지조가 있음.
甲-辛 : 木棍碎片(목곤쇄편) × 잘게 부수어져 쓸모 없는 조각. 고위직에 오르지 못함.
甲-壬 : 橫塘柳影(횡당유영) ○ 가로지른 연못에 수양버들 그림자가 늘어진 격. 인기인.
甲-癸 : 樹根露水(수근로수) ○ 초목이 비를 맞아 싱싱한 格. 두루 호평을 받는 처세가.
乙木
乙-甲 : 藤蘿繫甲(등라계갑) ◎ 담쟁이 넝쿨이 소나무를 휘감은 格. 貴人의 助力을 받음.
乙-乙 : 伏吟雜草(복음잡초) △ 주변의 助力을 입지 못하는 格. 형제나 동료의 덕이 박함.
乙-丙 : 艶陽麗花(염양려화) ○ 아름다운 꽃이 찬란한 빛을 받아 빛나는 格. 財物을 得함.
乙-丁 : 火燒草原(화소초원) △ 초원이 불타는 格. 재능을 인정받지 못하는 불우함이 있음.
乙-戊 : 鮮花名甁(선화명병) ○ 청순한 꽃이 그려진 화병 형상. 수완으로 富를 이룸.
乙-己 : 壤土培花(양토배화) ◎ 良土에 꽃이 잘 자라는 格. 예능계의 經營 수완을 발휘.
乙-庚 : 白虎猖狂(백호창광) × 백호가 난폭하게 날 뜀. 갑작스런 재앙을 예고함.
乙-辛 : 利剪 花(이전최화) × 날카로운 가위로 꽃을 자름. 일반 직장 근무가 맞지 않음.
乙-壬 : 出水芙蓉(출수부용) ○ 물 위에 떠 있는 연꽃의 형상. 순식간에 상류사회에 진입.
乙-癸 : 靑草朝露(청초조로) ○ 대인 관계가 좋으며 남의 힘을 이용하여 뻗어나감.
丙火
丙-甲 : 飛鳥跌穴(비조부혈) ◎ 굴러 들어온 호박처럼 뜻하지 않은 행운이 일생을 따라 다님.
丙-乙 : 艶陽麗花(염양려화) ◎ 주변의 助力을 입지 못하는 格. 형제나 동료의 덕이 박함.
丙-丙 : 伏吟洪光(복음홍광) △ 너무 밝은 빛이 오히려 혼탁해진 格. 가진 실력을 다 발휘 못함.
丙-丁 : 三奇順遂(삼기순수) ◎ 호감 가는 처신으로 상대가 친밀감을 갖게 되고 귀여움을 받음.
丙-戊 : 月奇得使(월기득사) ◎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생업이 되는 등 복록이 두터운 편임.
丙-己 : 大地普照(대지보조) ○ 표현 능력이 우수하고 학술, 종교, 서비스업에서 장점을 발휘함.
丙-庚 : 熒惑入白(형옥입백) × 종종 사나운 마음이 일어 인기 없고 높은 직책에 오르기 어려움.
丙-辛 : 日月相會(일월상회) ○ 가진 실력이나 재능 이상으로 인정받아 자기 것을 확고히 챙김.
丙-壬 : 江暉相暎(강휘상영) ○ 충성심과 복종심이 두터우므로 조직이나 직장 생활에 적합.
丙-癸 : 黑雲遮日(흑운차일) × 직장생활이 맞지 않으며 조직 내에서 두각을 나타내기가 어려움.
丁火
丁-甲 : 有薪有火(유신유화) ◎ 사물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두뇌명석함으로 인해 경쟁력이 强함.
丁-乙 : 乾柴烈火(건시열화) × 마른 나무에 사나운 화염이 휩싸인 格으로 학문적 성취가 어려움.
丁-丙 : 奔娥奔月(항아분월) ○ 역경에 분투하는 기상 뛰어나 신속한 행보로 빠른성과를 나타냄.
丁-丁 : 兩火爲炎(양화위염) ◎ 두 불길이 타오르는 격으로 속도에서 기선을 제압하여 성공함.
丁-戊 : 有火有爐(유화유로) ○ 자기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게 되어 큰 발전과 성공을 거둠.
丁-己 : 星墮勾陳(성타구진) △ 자신의 의지대로 진로가 잘 개척되지 않은 불운함이 있음.
丁-庚 : 火鍊眞金(화련진금) ○ 자기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게 되어 큰 발전과 성공을 거둠.
丁-辛 : 燒毁珠玉(소훼주옥) × 주옥을 불에 태워 훼손한 格으로 세상을 모르는 무기력함이 있음.
丁-壬 : 星奇得使(성기득사) ○ 좋은 인연과 만나는 길연이 작용, 상사나 貴人의 助力이 있음.
丁-癸 : 朱雀投江(주작투강) △ 조직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순조로운 승진이 쉽지 않음.
戊土
戊-甲 : 巨石壓木(거석압목) △ 줏대가 없으며 자신이 주장이라고는 없으니 출세하기 어려움.
戊-乙 : 靑龍合靈(청룡합령) ○ 상사나 윗사람의 복이 많으며 청탁이 잘 통하는 吉함이 있음.
戊-丙 : 日出東山(일출동산) ○ 처음에는 고생스럽더라도 나중에는 대성하는 吉조가 있음.
戊-丁 : 有火有擄(유화유로) ○ 사물의 처리나 대책을 솜씨 있게 다루는 재능을 충분히 발휘.
戊-戊 : 伏吟峻山(복음준산) △ 꿈만 크고 실속이 없거나 지나친 고집으로 인기가 없음.
戊-己 : 物以類聚(물이류취) △ 내면의 유연성이 잘 드러나지 않아 타인과의 융합이 어려움.
戊-庚 : 助紂爲虐(조주위학) × 매우 참견이 심하여 그로 인한 손해를 보기 십상. 得이 없음.
戊-辛 : 反吟洩氣(반음설기) × 매우 참견이 심하여 그로 인한 손해를 보기 십상. 得이 없음.
戊-壬 : 山明水秀(산명수수) ○ 지능에 의해 대성공을 거둘 수 있는 우수한 두뇌의 소유자.
戊-癸 : 岩石侵蝕(암석침식) × 인색하기 짝이 없으며 그릇이 작아 대성을 기대하기 어려움.
己土
己-甲 : 木强土山(목강토산) × 역경을 헤쳐 나가는 힘이 미약하며 건강이 악화되기 쉬움.
己-乙 : 野草亂生(야초난생) × 사업이나 일의 처리에 야무진 데가 없어 행운이 따르지 않음.
己-丙 : 大地普照(대지보조) ○ 경쟁 구도에서 뜻하지 않은 원조자를 만나며 영광을 거머쥠.
己-丁 : 朱雀入墓(주작입묘) ○ 겉으로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성과를 냄.
己-戊 : 硬軟相配(경련상배) ○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대인 관계가 원만하여 대성함.
己-己 : 伏吟軟弱(복음연약) △ 일의 진행에 장애가 자주 발생하며 진척 속도가 느림.
己-庚 : 顚倒刑格(전도형격) × 매우 참견이 심하여 그로 인한 손해를 보기 십상. 得이 없음.
己-辛 : 濕泥汚玉(습니오옥) × 매우 참견이 심하여 그로 인한 손해를 보기 십상. 得이 없음.
己-壬 : 己土濁壬(기토탁임) × 財物 運이 나쁘며 이성의 德이 박하고 색정 문제를 일으킴.
己-癸 : 玉土爲生(옥토위생) × 좋은 토양이 한결 윤습하게 된 格으로 큰 부자를 기대해 볼만함.
庚金
庚-甲 : 伏宮 殘(복궁최잔) × 재목을 깨뜨려 쓸모 없게 만든 格, 내실이 부실한 경향이 있음.
庚-乙 : 白虎猖狂(백호창광) × 白虎가 난폭하게 날 뜀. 갑작스런 재앙을 예고함.
庚-丙 : 太白入熒(태백입형) × 직장 근무에 적합하지 않으며 그 재능을 발휘하기가 어려움.
庚-丁 : 亭亭之格(정정지격) ○ 자기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게 되어 큰 발전과 성공을 거둠.
庚-戊 : 土多金埋(토다금매) × 타인으로부터의 助力도 별 큰 도움이 안되고 실제로는 해가 됨.
庚-己 : 官府刑格(관부형격) × 타인으로부터의 助力도 별 큰 도움이 안되고 실제로는 해가 됨.
庚-庚 : 兩金相殺(양금상살) × 일생 가운데 한번은 크게 다치는 일이 한번은 발생함.
庚-辛 : 鐵鎚碎玉(철추쇄옥) × 어쩌다 무서운 성격을 드러내면 큰 사고를 일으킬 소지가 강함.
庚-壬 : 得水而淸(득수이청) ○ 지식의 흡수가 뛰어나고 재능을 다 발휘하여 성공을 킵?
庚-癸 : 寶刀巳老(보도사로) × 칼에 녹이 스는 格으로 참견이 많아 실패하는 유형.
辛金
辛-甲 : 月下松影(월하송영) △ 잘게 부수어져 쓸모 없는 조각. 재적인 성취를 보기 어려움.
辛-乙 : 利剪 花(이전최화) × 날카로운 가위로 꽃을 자름. 財物이 신속하게 흩어지기 쉬움.
辛-丙 : 干合 師(간합패사) ○ 위엄을 발하며 그 권위가 실추되는 일이 좀체 없음.
辛-丁 : 火燒珠玉(화소주옥) × 주옥을 불에 태워 훼손한 格, 세상을 모르는 무기력함이 있음.
辛-戊 : 反吟被傷(반음피상) △ 타인으로부터의 助力도 별 큰 도움이 안되며 인복이 없는 편임.
辛-己 : 入獄自刑(입옥자형) △ 타인으로부터의 助力도 별 큰 도움이 안되며 인복이 없는 편임.
辛-庚 : 白虎出力(백호출력) × 어쩌다 무서운 성격을 드러내면 큰 사고를 일으킬 소지가 强함.
辛-辛 : 伏吟相剋(복음상극) × 복수심을 강화하여 잔인한 성격을 드러낼 소지가 强함.
辛-壬 : 淘洗珠玉(도세주옥) ○ 지닌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고 더욱이 총명하여 매사 순조로움.
辛-癸 : 天牢華蓋(천뢰화개) × 재능을 다 드러내기 힘들고 타인에게 인정받기가 용이하지 않음.
壬水
壬-甲 : 水中柳影(수중유영) ○ 성실성이 풍부하고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는 행운이 따름.
壬-乙 : 出水紅蓮(출수홍련) ○ 자기 능력 이상으로 재능을 인정받아 남의 도움으로 성공.
壬-丙 : 江輝相映(강휘상영) ○ 運이 强하고 財運이 깃들어 일확천금의 복덕을 누릴 수 있음.
壬-丁 : 干合星奇(간합성기) ○ 財物이 차곡차곡 잘 모이며 좋은 성격으로 인기가 높음.
壬-戊 : 山明水秀(산명수수) ○ 직장근무로 성공하는 命. 조직생활에 잘 적응, 리더십을 갖춤.
壬-己 : 己土濁壬(기토탁임) × 財物 運이 나쁘며 이성의 德이 박하고 색정 문제를 일으킴.
壬-庚 : 庚發水源(경발수원) ◎ 많은 원조를 받아 대성하는 命을 창조력이나 기획력이 탁월함.
壬-辛 : 陶洗珠玉(도세주옥) ○ 총명하고 그것을 충분히 드러내어 학업이 우수한 결과로 나타남.
壬-壬 : 汪洋大海(왕양대해) × 물결이 이는 망망 대해 格으로 무슨 일이든 지나쳐 실패하게 됨.
壬-癸 : 天津之洋(천진지양) ◎ 모든 경쟁에 강하며 그 결과로 매사 순조롭게 일을 진행시켜 나감.
癸水
癸-甲 : 楊柳甘露(양류감로) ○ 표현능력이 탁월하고 지능이 높아 재능을 인정받게 됨.
癸-乙 : 梨花春雨(이화춘우) △ 가진 실력, 재능을 충분히 다 발휘하지 못하는 불운함이 있음.
癸-丙 : 華蓋 師(화개패사) △ 財物이 뜻대로 쉬 모이지 않고 손실을 보는 일이 잦음.
癸-丁 : 騰蛇妖嬌(등사요교) × 財運이 전반적으로 弱하며 投資나 賣買 행위의 성과를 내지 못함.
癸-戊 : 天乙會合(천을회합) ○ 직장근무로 성공하는 命. 조직 생활에 잘 적응, 리더십을 갖춤.
癸-己 : 濕潤玉土(습윤옥토) ○ 직장 생활이 적성에 맞으며 관청이나 대기업이 적합한 明.
癸-庚 : 反吟浸白(반음침백) × 부모나 윗사람의 德을 기대하기 어려운 命, 自力으로 일어날 命.
癸-辛 : 陽衰陰盛(양쇠음성) × 부모나 윗사람의 德을 기대하기 어려운 命, 自力으로 일어날 命.
癸-壬 : 沖天奔地(충천분지) × 저돌 맹진하여 실패하는 기상으로 건강이나 財産에 타격을 입음.
癸-癸 : 伏吟天羅(복음천라) × 일의 진행에 장애가 자주 발생하며 진척 속도가 느림.
十干別 좋은 조합의 관계는 그것이 忌神이라 해도 별반 타격을 입히지 않으며 나쁜 조합의 관계는 그것이 喜神으로 작용한들 잡은 권력이나 財物이 오래 가지 않는 현상으로 나타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실제 推論에서는 十干別 一對一 관계를 넘어 十干 다자간의 관계 구도로 성패를 조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는 일종의 조건을 갖추어야 하므로 엄격하게 구분할 수 있는 안목을 갖추도록 부단한 실전 임상을 거쳐야 합니다.
참고로 古書에 欣木爲財(흔목위재: 甲+庚)命은 수상 정도의 지위에 오른다 하였으며 樹根露水(수근로수: 甲+癸)命은 산림 방면의 고위 관리가 되고 亭亭之格(정정지격: 庚+丁), 山明水秀(산명수수: 壬+戊) 등의 조합 관계를 두고 고관의 命式으로 규정하였습니다.
※ 十干別 다자간의 조합
甲+甲+甲
삼목위삼(三木爲森) : 활동력이 强하며 모든 경쟁에서 우수한 貴命이 됩니다.
甲+癸+己+丙 乙+癸+己+丙
비조부혈(飛鳥趺穴) : 이재적인 능력이 强하고 뜻밖의 행운이 일생을 따라 다니며 성공을 거둡니다. 학술, 종교, 서비스 업종에 특히 强합니다. 단 癸水가 丙火 옆에 첩신(貼神)하면 `비조부혈(飛鳥趺穴)`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甲+乙+戊
등라반갑하고(藤蘿絆甲下固) : 貴人, 관청 등의 천거로 원조를 입어 매우 출세하며 癸水가 더해지면 학문적으로도 명성을 날리고 물질적으로도 성공합니다.
甲+丁+戊
유신유화유로(有薪有火有爐) : 지식의 습득 능력이나 발표력이 탁월한 구조로 학업이 극히 우수한 특성으로 나타납니다.
甲+丁+丁
양화위염(兩火爲炎) : 속전속결형으로 문제가 어떤 일에서 속도로 기선을 제압하여 성공하게 됩니다.
庚+甲+丁
벽갑인정(劈甲引丁) : 지식의 흡수가 뛰어나고 두뇌의 명석함으로 특히 경쟁력에 强한 사람이 됩니다.
庚+丁+戊
화련진금(火煉眞金) :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되어 크게 출세, 성공합니다.
壬+庚+丁
득수이청 득화이예(得水而淸 得火而銳) : 지식의 흡수가 뛰어나고 가진 재능을 모두 발휘하여 인정받는 貴한 구조입니다.
壬+甲+丙
壬+乙+丙
강휘상영부유영(江輝相映浮柳影) : 뛰어난 교제 능력으로 업계에서 출세하게 됩니다. 특히 유통 관련 업종에서 출세한다고 전해집니다.
壬+戊+丙
산명수수 강휘상영(山明水秀 江輝相映) : 조직 생활에 잘 적응하며 직장 근무로 성공하는 命式입니다.
※ 十干의 喜忌 관계
- 乙木의 喜忌 관계
壬水는 乙木에 대해 喜忌가 극단적입니다.
乙木에 壬水가 너무 强하여 忌神의 작용을 하면 축수도화(逐水桃花)로 도화(桃花)가 물을 쫓는 格이 되어 他人으로부터 고통을 받기 쉽습니다.
장요문은 이를 두고 남인경박(男人輕薄), 여인음탕(女人淫蕩)이라 하였으며 경험에 의해 乙과 壬으로 이루어진 從强格은 매우 貴命이 된다 하였습니다.
- 丁火의 喜忌 관계
乙木 日干에 忌神 丁火 조합은 화소초원(火燒草原), 전형적인 회재불우(懷才不遇)의 命式이 되며 그 재능은 있되 표현능력의 부족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됩니다.
丁火 日干에 忌神 甲木의 조합은 포신구화(抱薪救火:장작을 안고 불을 구하려 뛰어드는 格), 忌神 乙木의 조합은 건시열화(乾柴烈火:마른 나무에 쌓인 사나운 화염 格)의 형상이 되어 성실함보다는 요령을 우선시하는 재(才)로 인해 일을 망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戊土의 喜忌 관계
戊土 日干에 喜神 壬水가 자리 잡으면 산명수수(山明水秀)라 하여 대단한 지력의 소유자가 되지만 忌神 壬水나 癸水의 조합일 경우는 인색하기 짝이 없는 옹졸한 유형이 되어 대성하기 어렵습니다.
忌神 庚, 辛이 자리 잡으면 참견이 심한 성격이 형성되어 좋은 결과를 보지 못합니다.
忌神 甲木이 나란히 하고 있으면 줏대가없으므로 자기 주의, 주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만년 하위직에 머물 공산이 큽니다. 이처럼 戊土日干은 喜忌를 잘 살펴 推論에 임해야 합니다.
- 己土의 喜忌 관계
己土 日干에 喜神 丙火는 대지보조(大地普照)로 원조자의 조력을 받는 길선함이 있으나 忌神 丙火와의 관계가 형성되면 홍관천리(洪光天里), 탁한 광채가 천리를 가는 格으로 인기가 없고 성공 확률이 희박해집니다.
己土는 통상 甲, 乙의 하고(下固) 역할을 하나 忌神 甲, 乙의 조합이 되면 야초난생(野草亂生), 잡풀이 무성한 格이 되어 주변이 산만하고 행운이 잘 따르지 않게 됩니다.
忌神 壬水와의 조합은 喜忌를 막론하고 기토탁임(己土濁壬)이라 하여 남성은 財的 실패수가 强하고 여성은 색정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높은 조합이 됩니다.
- 庚金의 喜忌 관계
庚金 日干은 丁火의 氣運을 가장 기뻐하나 忌神 丁火와의 관계는 화열금용(火烈金熔)이라 하여 火가 지나쳐 金을 녹이는 格으로 나쁜 干의 조합이 됩니다.
庚金과 壬水의 조합은 매우 길선한 관계로 타고난 좋은 재능의 소유자가 됩니다만 忌神 壬水와의 관계가 성립되면 수다금침(水多金沈) 혹은 금한수냉(金寒水冷)의 저조한 命式이 됩니다. 아러한 경우 예외없이 모든 일에 참견이 많아 스스로를 망치는 결과를 보기 십상입니다.
忌神 癸水와의 관계도 보도사로(寶刀巳老)러 하여 위 경우와 마찬가지의 형태로 인해 실패당하기 쉽습니다. 이는 칼이 녹슨다는 의미로써의 흉의를 암시하는 것입니다.
- 壬水의 喜忌 관계
壬水 日干에 喜神 乙의 관계는 출수홍련(出水紅蓮), 물 위에 떠 있는 붉은 연꽃과 같은 형.
첫댓글 십간론을 저럭케 일률적으로 정의을 내린것 자체가 이상 하네,확실한것은 오행의 순환은 고정된 개념이 아니라은것 임/그리고,명리은 주변여건에 따라 쉼 없이 변하고 잇은디?
음양의 기운에서 오행이 나타남에 오행이 힘께 일어나고 의탁하여 서로 생하고 극하는 이치에서 사주라는게 있을테인데, 오행의 생극제화의 근본은 헤아리지 아니하고, 형충회합이니 십간론 등을 논함은 그 근본이 부실하여, 차후에 폐하여지게 될까 두렵네요.
부분부분읽고 느끼고 쓰다보면 전체를 알게되는 법이지,,,누구라고 처음부터 숲을 보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