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량'산악회 제150차 정기산행
1. 언 제 : 2010. 9. 26.일 넷째(日)요일
2. 참석인원 : 장량님들 39명
3. 산행지 : 경남 거창의 '금귀봉(827n)~보해산(911.5m)'
4. 코 스 : '거기2구 표지석~내장포~금귀봉~암릉구간~보해산~너럭바위~원거기마을'
5. 거 리 : 약 13Km
5. 소요시간 : 후미기준 점심시간 포함 약 7시간
유난히도 무덥고 길었던 여름, '처서'가 지났는데도 꺾일줄 모르던 여름 무더위가 태풍 '말로'의영향
인지 어느날 피부에 와 닿는 바람결이 달라지더니 샤워를 하는데 찬물이 살갗에 닿자 '아이 차'하는 소리
가 절로 나온다. 이젠 따뜻한 겨울 이불마저 그리워진다.
그것이 어찌 태풍의 영향일까.
옛말에 세월은 막지 못하며 계절은 속일수 없다는 말이 이를 두고 하는 말인것 같다. 그러니 '아웅다웅'
살필요 없다는 예기다.
한달 헐어놓으면 쏜살같이 지나가는 세월, '태풍'도 몇 왔었고 '추석'명절도 끼어 있어 그런지 9월은 유난
히 빨리 지나가는것같다.
'장량'의 150차 정기산행인 경남 거창의 '금귀봉~보해산'을 일찌감치 신청해두고 미리 산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설악의 '용아릉'축소판이란다. 아마도 후회되지 않을성 싶다.
'장량'과 함께하여 어디 후회한적이 있었던가. '명품산행'이꼬루 '장량산악회'인것을...ㅎㅎ.
'마눌님'에게 함께가자니 추석 연휴기간 개학후 처음 내려온 '딸래미' 밑반찬등 챙길것이 있다며 일단
혼자신청하랜다. '그러다 자리없으면 우얄라꼬,자리없으면 못가는거지 뭐' 대답한번 시원해서 좋다.
산행신청 마감이 임박할 무렵 '해맞이공원'을 한 바퀴 돌려고 '북부바닷가' 설머리를 지나다가 '묵상'
님과 '초보'님을 만나 이분들이 '마눌님'에게 이번달 산행같이 가자니 '자리가 있나요'묻더니 자리가
있다니까 그럼 '가지요'한다.
산행전날인 토요일 '딸래미'겨울옷이며 겨울이불, 밑반찬등을 챙겨 대구에 태워주고 돌아와 산행준비
물등을 챙긴후 휴대폰 알람을 05:45분에 맞춰두고 잠자리에 든다.
오늘 첫 마수를 하게되는 등산화, 상표는 'ASOLO'
좌측이 '금귀봉' 오른쪽이 '보해산' 버스가 '가조면사무소'앞 4거리를 지날쯔음 우리나라 17세 이하
여자축구팀이 일본을 승부차기끝에 물리치고 월드컵우승을하였다는 승전보를 전해듣고 모두들 '와~아'
하는 함성과 함께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한구축구 128년, 여자축구 20년만의 쾌거랍니다.
오늘 산행 들머리인 '거기2구마을'입구, 마을 이름이 좀 '거시기'합니다요...ㅎㅎ.
출발전 '단체사진'을 박고
진주 '청솔산악회'에서 차량 2대로 '보해산'오셨던데 그분들은 '보해산'방면으로, 요기에 '보해산'표지
옆에 '금귀봉'표지를 달아두면 좋을텐데
우리 '장량'님들은 '금귀봉'방향으로, 좌측 나무에 가린 뾰족한 봉우리가 '금귀봉'
1시간 45분이 걸려 요기에 도착하였네요. '거기3거리 3.3Km, 금귀봉 0.8Km'
'금귀봉'정상입니다. 약 2시간만에 도착하였죠. 정상석은 없고 산불감시초소가 있습니다.
거창읍내 방면
'금솔산악회'에서 한동안 함께하였던 나의 갑장 '푸른솔아'님, 안강 'PS공장'에 다닙니다.
이분은 '청포산악회'에서 만나뵌 '덩이'님, '청포'에서의 닉네임은 '호야'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합니다. 반주로 '막걸리'도 보입니다.
식사후 '단체사진'을 박고
끼리 끼리도 박고
좌측 멀리 구름이 드리운곳이 '가야산'입니다.
우리가 가야할 '보해산'
'영광곰이'님
도로를 내려는지 산 허리를 잘라놓았습니다. 아마 이구간은 터널구간이 되지 싶더군요.
'보해산'이 2.2Km남았습니다.
'쉼바위'를 지나며, 여기서부터는 암벽구간이 시작되기에 '스틱'을 접어넣고
몇군데의 '암릉'구간, 로프타는 재미도 솔솔하고
아까 우리가 점심을 먹었던 '금귀봉'전경
이 사진도 괜찮죠
쉴때는 대한민국에서 제일편한 자세로, 누워 쉬시는분 나는 누군지 알지롱, 젊으신 우리 산친구 '귀여
운 늑대'님, 아짐씨들로부터 인기짱...ㅎㅎ.
꽤 걱정을 했었는데 요즘 '해맞이'와 '창포산'을 자주 다녀서 그런지 걱정은 안해도 될듯해요...ㅎㅎ.
이곳도 멋진 조망
인물사진도 좋고
경치 사진도 좋고, 좌측으로부터 '별유산, 의상봉, 장군봉, 비계산, 두무산, 오도산, 미인봉'순, 여기서
'미인봉'은 안보이네요
걸으면 박으며
황금빛으로 물드는 '가조들판'입니다.
저 바위는 무슨 바위인고? '마주선 바위'
'이슬'님이시라했죠? 만나 반가웠어요.
저 바위는 '얹힌바위?'
저 건너 가운데 뾰족한 봉우리가 '의상봉'입니다.
'동광'님, 역광이라 많이 어둡습니다.
산행중에도 '비즈니스'는 계속되고
'보해산'정상에 있는 '안내표지' 우리는 '회남재'방면으로 내려가다가 '거기마을'로 좌회전해야합니다.
'자연이사'이신 '늦은걸음'님, 이분도 이제는 닉을 바꾸셔야할듯. '중간걸음'이나 '빠른걸음'으로..ㅎㅎ
'보해산'에서 '정상식'을하고 단체사진을
또 박고
뭐가 그리 우습다꼬...ㅎㅎ.
이분은 어느산악회 고문님이시라고 하던데, '장량'에서 몇번 뵈었네요
아쉬움에 또 박고
좌측 뾰족봉이 835봉, 우측이 '금귀봉'인듯하네요
거창에는 사과 농사를 많이하나봐요. 이 사과의 품종은 무언지 다른 사과보다 훨씬 붉은색입니다.
'원거기 회관'입니다.
'보해산' 저 반대편은 수직암벽으로 천길 낭떠러지인데 이쪽 방면은 또 육산이네요.
길가에 '코스모스'가 아주 예쁘게 피었습니다.
오늘 '하산주'안주는 '회무침' 포항 산악회니까 '회무침'이지...아주 맛있었습니다.
오늘 산행, 안산, 즐산을 자축하는 자리입니다.
돌아오며 마트에 들러 '맥주일비'를 사와서 '입가심'을 하려고...ㅎㅎ 집에 돌아오니 9시 10분.
88고속도로 거창휴게소를 지나 우측에 뾰족히 솟은산과 흰 바위산이 무슨산인고하고 궁금해 했었는데
오늘 그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시켜준 '장량'의 150차 정기산행, 멋진산과 좋은코스 안내해주신 집행부
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또한 저희 부부를 따뜻하게 맞아주어 고맙습니다.
들이나 산 어디를 가도 가을정취가 물씬 풍기는 요즘, 이 가을도 여름처럼 오래도록 우리곁에 머물러주
면 좋으련만 그건 어디까지 바램일뿐 이 가을은 또 쉬 '겨울'에게 자리를 내주겠지요.
그래도 슬퍼하지 말아요. 그것이 자연의 섭리인것을...
다음달 151차 정기산행은 '지리산'무박코스(뱀사골~반야봉~노루목~피아골)인데 11월에 G20정상회담
이 있어 아직까지 계획을 잡을 수 없네요.
늘 발전하는 '장량산악회'가 되시길 기원드리며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첫댓글 그러셨네요^무었을 하시나 했어요,이런 좋은 작품을 만드셨군요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행복 하세요^^
청포에도 좀 오시어요,호야님, 마눌님만 보내지마시고 설악산(흘림골)산행 함께합시다,~~~
감사합니다 '호야'님, 오랫만에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호야'님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즐산추카드립니다 보해산 금귀봉 그짜분들이 산길에 많은 신경을 기울였네예~~~~~
'금귀봉'까지는 '육산'이라 별 볼거리가 없었고 '보해산'에서의 조망은 아주좋았답니다. '송죽'님께는 저번에 '보해산'은 오르지 못하셨지요.
새신을신고 뛰어보자 팔짝 ~새타이어 교환하셔 맞빼기 길낸다꼬 13km횡보 아무 무리없던가요 사모님이랑 두분만 기억될줄 알아드만 호야님이랑 모산악회 등반대장님도 뵈고 역쉬좋은산은 여러분들이 많이 선호를 하네요 좋은산행기 잘보았습니다
새신발은 뒷산에서 '질'을 내어 신어야되는데, 처음엔 좀 불편하더니 그런대로 괜찮더군요. 이번 '설악산 흘림골'에서 오랫만에 '용비'님 뵙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아름다운 경치를 소상히 소개하여 이렇게 표현하니 한결 이해가 잘됩니다. 새로운 신발에 고통은 없어신지요.감사합니다.
새 신발이라 오르막 오를때 발목이 좀 불편하더니 좀 지나니 괜찮더군요. 이번에 '흘림골'가신다고요. 그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