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그린 밑그림대로 차근차근
'하루의 계획은 아침에 세우고, 1년의 계획은 봄에 새우라'는 말이 있습니다. 탄현교육관에는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그렇기에 해가 바뀔 때마다 한 해 동안 교육관 관리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밑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그리고 비록 어려움이 따를지라도 차근차근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우선 새해를 맞았을 때 처음 그린 밑그림대로 지난 2월에는 교육관 뒤뜰 둔덕에 있는 주목 아홉 그루를 베어냈습니다. 그동안 주목이 산기슭을 가로막아 답답했던 시야가 시원하게 트이고, 항상 그늘졌던 마당에 햇살이 들어 교육관이 한결 쾌적하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주목을 베어낸 자리에는 키 작은 조경수를 심을 계획입니다.
연못에는 해가 갈수록 금붕어와 참붕어의 개체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마철에 빗물과 함께 흘러들어온 흙이 가라앉아 바닥이 보일 정도로 깊이가 얕아졌습니다. 그래서 올해 안에 연못 밑바닥에 쌓여 있는 흙을 퍼낸 다음 금붕어와 참붕어가 스스로 먹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살아 있는 민물새우를 구해다 풀어 넣을 계획입니다.
텃밭에는 고추, 오이, 토마토 등 열매채소와 고구마, 감자, 토란 등 뿌리채소, 상추, 아욱, 근대 등 잎채소, 그리고 완두콩, 강낭콩, 제비콩 등 콩과채소를 골고루 심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가을에는 무, 배추, 갓 등 김장채소를 심어야 하겠지요. 파종 시기에 따라 한두 이랑씩 심어나가다 보면 텃밭이 농작물로 가득 찰 것입니다.
3월 4번째 일요일인 3월 24일에는 법인의 전.현직 임직원과 가족,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탄현교육관에 모였습니다. 그래서 텃밭에 제비콩과 옥수수, 그리고 상추를 파종하는 한편 강낭콩과 오이 덩굴 지지대를 설치하고, 호두나무와 대추나무 묘목을 심었습니다. 처음 그린 밑그림대로 차근차근 일해 나간 하루였습니다.
첫댓글 그러 될것입니다
마음대로
뜻대로 될것입니다
이렇게 모든분들이 열심히 일을 하십니다
채소도 골고루 심고 있읍니다
보통은 모종을 하는데 씨앗을 하십니다
모종값과 씨앗값은 많은 차이가 있읍니다
이번에는 성회장님 얼굴이 보이질 않아요
고생했읍니다
수고 하셨읍니다
저의 공장에서 키우는 거위가 거위알을 많이 낳았어요
넘커서 좀그렇기는 합니다
아까운 봄 그냥 놓치지마세요
성 회장이 요즘 봄을 타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