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랙펄 구형에서 신형12단 일체형 으로 기변?한 수다쟁이 입니다 ^^
비가 오던 주말 출조
고즈넉한 시골길 바로 옆에는 대물이 꿈틀대는
꾼의 놀이터 황룡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장성댐에서 시작되어 영산강으로 합류되는 황룡강
궂은 날씨에도 많은 꾼들은 강계 붕어를 만나려고
분주합니다
제가 자리한 곳은 다리 아래쪽에 보 부근
지나가다가 땟장 포인트가 너무 이뻐서
오늘은 이곳에서 대들 드리웁니다
아부지는 이쁜 수초 포인트에 저는 어리연이 올라오는 포인트로 자릴 했구요
제 포인트 모습입니다
신형 8t 12단 받침틀!!
낚시대 180도 편성 ㅡㅡ
고개가 완전 오토매틱 으로 마구돌아야 입질을 파악할수 있습니다 ^^
붕어 밥은 지롱이.옥시시글루텐.옥시시 입니다
구형은 선반을 안써서 좀 불편했는데요
선반에 올리고 아주 편한 낚시를 할수있었네요 ^^
그리고 또하나 핫 아이템 대걸이''
포인트가 맹탕이면 대걸이에 걸지 않아도 초리부분 꼬일일이 없겠지만 오늘처럼 앞쪽에 수초가 많은 곳은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미끼를 달거나 수심을 측정할때 진짜 너무 편하네요
육공칸 올리고 바람이 불어도 까딱도 하지않는 신기한 경험도 했습니다 ^^;;
포인트 좌안 보 방향 수심 80 정도
포인트 중앙 수심 1m 정도
모든 대편성은 어리연 군락 경계에 편성 했습니다
포인트 우안 다리방향
자연히 뚤린 구멍이있어서 기대감 좋은 연안에 찔러봅니다
그리 욕망의 12단 받침틀 첫개시에 들뜬 마음도 잠시...
기~~~나긴 침묵의 시간만 흘러갑니다 ㅜㅜ
그러던중 구름 잔뜩낀 하늘위로 햇살이 비추던 시간쯤
우측에 펴둔 2.6칸 글루텐 미끼에 쭈욱 빨고 가는 입질이 찾아 옵니다
어마 무식 한 손맛을 선사해준
황룡강 수여미 ;;
계측판에 올려봤자 의미없는 길이라 판 밑에다 두고 한방 ^^
수여미 한수 이후 다시 기나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렁이 미끼에 배스도 한마리 나오더군요 ;;
달달한 카라멜마끼아또 한모금 하고
한대씩 꿈을 거두고 있던 바로' 그때!
중앙 5.8칸이 대가 끄덕 끄덕 인사를 하네요 ;;
비도오고 손잡이가 젖어 있어도 블랙펄브레이크 아주 든든하게 잘 잡아 줬습니다 ^^
그리 모든꿈을 다음 기회로 넘기려던 찰나에 나와준
찌~~ 끔 모자란 34월척 ^^
아주 신이나서 왼손 주먹을 불끈 쥐며 손맛을 즐겼습니다 ㅎ
비록 사짜 도전은 이번에도 실패 했지만...
새롭게 준비한 12단과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네요^^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입니다
지난 출조의 아쉬움을 툴툴 털어 버리시고
힘찬 한주를 시작 하시기 바라면서 조행기를 마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후기 고맙습니다^^
몸맛도 보시고 손맛보시고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