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는 두 갈래 길이 있습니다(갈6:8). 왼쪽 길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넓고 평탄한 내리막길입니다. 반면에 오른쪽 길은 찾는 자가 적은 좁고 험한 오르막길입니다. 왼쪽에 있는 내리막길은 육체의 정욕과 탐심에 이끌려 땅에 보물을 쌓으려고 이 세상의 풍조를 따라 지옥을 향하여 내려가는 길입니다. 오른 쪽에 있는 오르막길은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진리로 믿고 하늘에 보물을 쌓기 위해 보혜사 성령을 따라 천국을 향하여 올라가는 길입니다(요14:6).
예수께서 세상에 오시기 전에는 육체의 욕심을 따라 내려가는 넓은 길만 있었습니다(엡2:1~3). 또한 이 길의 끝이 어떤 곳인지도 몰랐습니다. 이 세상의 지식과 경험에서 얻은 세상의 지혜로는 세상 바깥일을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이 세상의 지혜인 철학과 과학과 종교의 가르침을 진리로 믿고 넓은 길로 내려갑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지혜는 진리가 아닙니다. 오직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예수의 말씀이 진리입니다(요3:11~13, 행17:30~31).
그래서 예수께서 “나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신 겁니다(요8:12). 예수는 넓은 길은 어둠을 따르는 길이요 그 끝은 멸망이라고 밝혀주시고 생명의 빛인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의 말씀을 진리로 믿고 예수를 따르는 길이 바로 영생의 부활에 이르는 생명의 좁은 길입니다(빌3:10~14)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7:13~14).
육체의 욕심과 성령은 서로 대적합니다(갈5:17). 따라서 성령이 떠난 육신은 육체의 욕심을 방해하는 대적이 없으니 거침없이 육체를 따라 삽니다. 그래서 왼쪽 길이 불 못으로 미끄러지는 멸망의 길입니다(시73:18~19). 반면에 성령을 따라 살려면 먼저 성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행2:38). 그리고 성령을 거역하고 넓은 길로만 내려가려는 육신과 싸워서 이겨야 합니다(롬7:21~25). 그래서 영생에 이르는 오른 쪽 길은 찾는 자가 적은 힘든 오르막길입니다(마25:3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