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리내 5기 소찬수 입니다.
서울에 4월말에 상경을 했는데, 바로 5월부터 병원에 들어오는 바람에,
소식을 못전했습니다.
지금은 영등포 시장역 근처에 있는 한강성심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공중보건의 3년을 먼저 갔다 온 이후로, 인턴 과정을 밟으려고 하니까요,
현역으로 온 사람들보다는 체력의 열세를 실감하지만,
그래도 할만합니다.
이번 6월달은 신경외과를 돌고 있는데,
한강성심병원에서는 신경외과가 조금 태운다고 해야 하나?
마음 고생과 이런 저런 잡일을 많이 하는 과라서 이번 과가 지나면,
일은 줄지는 않아도 마음은 조금 편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첫째 아들 녀석은 지금은 14개월째 접어드는데,
이번 6월 둘째 주, 세째 주 정도나 되면 둘째도 볼 거 같습니다.
조금은 이른 감도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이들 보면 마냥 좋고, 이왕 낳고, 키울 거
한꺼번에 연년생으로 키우면, 키울 때 조금 힘들어도,
나중에 병원 생활 마칠 때 쯤이면 함께 여유가 있을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이렇게 살고 있답니다.
5기 동기들과 자주 못만나서 항상 여기 들를 때 마다 미안한 마음이지만,
가정이 생기고, 자식이 생기고, 당분간은 아끼면서 살아야 하는 위치다 보니,
마음처럼, 생각처럼 자주 만나기가 쉽지는 않네요.
무리한 바램일 수도 있겠지만,
그런 마음을 동기들이나 형들, 그리고 동생들이 조금 이해해 줬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조금 여유가 생기면,
자주 찾아갈 수 있는 그런 마음의 여유는 항상 갖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그런 다음에도 자주 소식 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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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다시 들렀습니다. 5기 소찬수입니다~
소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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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0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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