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김호곤 감독2010년 K-리그에서는 울산의 명예를 되찾는 해로 만들고 싶다. ‘5분 더’ 캠페인도 우리가 앞장 서겠다. 울산 문수구장에 축구 팬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K-리그에서도 우승을 하고 싶다. 선수들의 의욕도 대단하다. 선수들과 일치단결해서 올해는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마지막 경기까지 노력하겠다.
(‘5분 더’ 캠페인의 요주의 인물은 누구인가?) 내가 말 안 해도 다 알 것이다. 심판 판정에 불만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팬들이 짜증을 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도자들은 ‘5분 더’ 캠페인에 공감했다. 순간적으로 흥분할 수 있는데 올해는 지도자들이 앞장설 것이다. 선수들에게 이해시켜 많은 관중이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찾을 수 있게 하겠다. 올해는 더 잘 될 것 같다.
(유럽에서 뛰던 선수들의 복귀가 팀이 미치는 장점과 단점은?) 김동진이 합류했는데 훈련한지 얼마 되지는 않지만 김동진으로 인해 선수들의 훈련 모습이 달라졌다. 유럽에서 높은 수준의 축구를 했기 때문에 운동장에서 열정적이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보여줘서 공격과 수비에 안정성을 가져오고 많은 도움이 된다. 팀에서 모범적인 선수기 때문에 앞으로 많이 활용할 것이다.
(올 시즌 우승팀을 예상한다면?) 모든 팀이 우승이 가능하다고 본다. 축구는 의외성이 크기 때문에.
(이 팀에게만은 정말로 지고 싶지 않다 하는 팀이 있다면?) 라이벌 같은 팀은 없고 매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양 팀의 팬을 위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
울산 오장은울산은 명가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작년에는 명가가 아니었다. 작년의 아쉬움을 통해 올해는 명가라는 말을 듣겠다.
-> 인터뷰 2편 보기 그랜드힐튼호텔(홍은동)=손춘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