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 주거지가 아닌 타 동네에 자동차 수리 관련 볼일을 갔다가 시간이 많이 걸려서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워 이발을 하러 갔습니다.
이발관이 있어서 들어갔더니 주인 아저시가 이발을 하고 아주머니 한분이 면도를 하시더군요.
이발 후 아주머니 면도 하시는데 왠지 목쪽에 서늘한 느낌... 좀 이상하다...싶었는데 머리 감는데 물이 닿으니 통증이 확~~
아려 오더군요. 아! 베였구나...
머리 감은후 사용한 면도칼을 봤더니 이전에 사용했던 면도칼... 위생관념 없는 업소였습니다...
면도한 아주머니 별로 큰일 아니란듯이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살짝 긁혔다고 말하지만 감염은 살짝 긁히고 확~ 잡아째고의 구별이
없는거죠...두군에 살짝 베여서 출혈이 조금 있었지만 정말 찝찝 하더군요.
요즘 C형간염 이야기도 나와서 불안한 마당에 이런일이.... ㅜㅠ
병원 가서 검사나 받아 봐야하나 하는 마음에 검색하다 보니 C형간염 자가 진단키트가 판매되고 있더군요.
제품이름은 오라퀵 HCV, 가격은 대략 3만원 선이고 정확도는 업체 이야기로 99.8%랍니다.
여담이지만 이걸 검색하다보니 "의심관계 후 오라퀵 검사"란 내용의 네이버 지식인 질문이 꽤 있네여 ^^;
이 제품은 오라퀵 HIV제품이네요... ^^;;;
병원 갈 여건이 안되시는 분은 걱정될 일 생기면 한번 정도 검사해 보시는것도 괜찮으실듯 합니다.
저두 몇주 지나고 한번 해볼 생각입니다.
http://oraquick.co.kr/ 업체 홈피 주소이고 상품은 약국에서도 살 수 있구 인터넷에서도 판매합니다.
아...물론 이 제품 회사 및 판매처와는 사돈의 팔촌의 친구의 전생과도 관련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발소 가시면 칼 면도기는 사용하지 말라고 꼭 이야기 해야 한다는걸 배웠습니다.
첫댓글 손배청구하시죠.영업배상책임보험 들어가 있다면..
혹 모를 경우에 말이죠. (c형감염 알약 한개가 20만원 넘은다던데. 과롭히는게 아니라 실수에 대한 증거자료 남기기 위해서)
어휴~~ 무셔
사진 찍어두고 사진에 메모만 해뒀습니다. ㅜㅠ
저는 집에서 셀프이발을 합니다.
바리깡으로 윙~ 10분이면 뚝딱 됩니다.
13년전 어렵게 살던 시절 이발비 아끼려고 그렇게 했다가 완전 쥐뜯어먹을 꼴이 되어 동네 망신만 당했습니다. ㅜㅠ
@라스트서바이버(경북) 제가 알던 외국서 온 교수님 한분은 이발소에 단한번도 안가보셨다더군요... 굉장히 특이하게 머리를 하고 다니셨는데...늘 스스로 머리를 하신다고 하더군요... 이발소처럼 하려고 하지말고...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면 굉장히 멋지게 할수 이써용......왜 혼자 머리 하냐고 물으니.. 왔다 갔다 + 기다리는데 시간 들고,,.돈 비싸게 내야되서 혼자 집에서 하게됐다고... 써바이버 님두 혼자 하실 수 이써요 용기를 내세요 !!!
@라스트서바이버(경북) 담번 이발할때 후기작성 할게요~
아직도 그런곳이 있나보네요;;
몇주 기다리시다가 B, C형간염 에이즈 등등 종합테스트 받으셔야 겠는데요
포비돈으로 바로 소독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이참에 한 10주 지나고 종합검진을 받아볼 생각입니다.
감염에 무지한 매장이군요.
이발소에서 그렇게 칼을 여러사람에게 사용하는 곳이 있군요ㅠㅠ 조심해야겠어요
다른분들의 안전을 위해 감염여부 관계없이 신고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그가게 손님 다 떨어져 나가겠네요 그렇게 위생관념이 없다니... 정말 찝찝하고 낭패셨을듯 . 그래도 별일 없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