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3주내내 하루도 빼꼼한 날 없이 내리던 비가 그쳤다.
너무 반가워 택배로 분주한 아이들 보다 먼저 밭엘 갔다.
벌들이 윙윙거리며 한창 호박꽃물을 빨아 들인다.
밤호박 후 당근 심을 밭엔 건강한 풀이 너무 너무 많다.
아들 #정토를 불러 영영, 영해, 겅허고, 알암찌...
(당근심어야 되니, 호박줄 걷고, 로타리 서너번 치고
퇴비 넣고, 로타리 쳐 휴면기 좀 주고, 파종해) 했더니
알아 듣고 친환경(녹는비닐멀칭)비닐 걷기를 한다.
조금이라도 일손이 될까! 부지런히 익은 호박을따고
줄을 걷으면 버려야 되는 풋호박을 땃다.
1
한나절 딴 호박이 제법 된 것을 모아 놓고, 몇개 들고
점심준비를 했다. 깻잎을 따 살짝 찌고, 꽈리고추
한 소쿠리를 조리고 찌고. 풋호박 병어조림과 돼지볶음
가지무침등 아이들에게 집밥을 먹이고 또 오후내내
쏟아질지도 모르는 빗줄기가 잠잠한 틈에 할 수 있는
일을 밀도 있게 대강 끝내니, 거짓처럼 또 비가 내린다.
한 계절을 미리 보고 짓는 농샤를 이젠 따라잡기가 ....
헉헉댄다.
연 사흘 호박밭에서 놀았더니, 손끝, 무릎, 장단지가
넘것 같다. 얼굴은 호박처럼 짙은 흑갈색이다.
첫댓글 좋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햇볕이 나면 헉헉...
나이들어감이 실감납니다 ~
물많이 잘 드셔야 무탈하지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무더위에 건강 챙기면서 일하세요 ~
무더운 제주 날씨 넘 수고 많으십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 느껴집니다
그 분주한 손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