놋제단에서 불로 제물을 태우고,
놋으로 만든 바다에서 물로 씻고,
성소로 들어가 만나게 되는 등잔대 빛은 심령을 압도하였을 것 같습니다.
불로 태우시고,
물로 씻겨 주신 후,
빛 되신 예수님을 만나는 기쁨이 제게 매일매일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캄캄함 속에서 더욱 빛나는 빛.
눈을 감고 기도할 때마다 더욱 그분의 임재를 느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은혜는 아버지의 전적인 베푸심이지 제가 무엇을 해서가 아님을 고백합니다.
태우고,
씻고,
들어가니 은혜의 빛줄기를 부어주시는 주님.
제가 할 일이 더욱 주님께 집중.
“예수님 사랑합니다”
이 고백이 하루종일 제 마음에 머물기 원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물두멍은 백성이 가지고 오는 재물을 하나님께 드리기 전에 정결하게 하는 물을 담는 용기라고 합니다.
이 물두멍이 너무 맑아서 성전에 일을 하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거울과 같은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지금 제게 물두멍의 역할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 앞에 나가기 전에 나의 삶을 비춰보며 온전한 예배자로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거울을 보는 내 모습을 보며 내 영혼을 살피는 일에 더욱 열심을 내야 함을 묵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영혼을 비춰보게 하는 거룩한 거울, 물두멍이 됨을 묵상하며 매일의 삶을 말씀의 거울에 비추어 나를 살펴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에 있어야 할 물건들을 제작하는 모습을 봅니다.
'제단'을 시작으로 '바다', '등잔대', '상과 대접'이 놓이고 하나님을 섬길 '제사장의 뜰'이 자리를 잡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 사함 받기 위한 속죄제물이 받쳐지는 제단.
제사를 드리기 위해 제사장들이 씻기 위해 마련된 물 항아리 바다.
빛이신 하나님은 필요 없지만 사람에게 필요한 성전을 밝히는 등잔대.
하나님께 드리는 떡을 드릴 상과 대접.
열심히 성전에서 하나님과 백성들을 섬긴 제사장들을 위해 쉴 수 있는 뜰.
하나님 당신을 위한 성물들이 아닌 더럽고 연약한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세심하게 만들게 하시는 사랑을 묵상하게 됩니다.
나의 죄를 사해 주시는 예수님, 정결하게 하시는 예수님, 빛 되신 예수님,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 나의 안식되시는 예수님!
독생자 아들까지도 아낌없이 우리를 위해 주신 그 사랑과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거룩한 성전인 제 안에 예수님으로 가득 차 있지 않고 위선과 거짓, 사랑 없음, 분노, 열등감, 무정함, 교만, 욕심들로 가득 차 있는 모습을 회개드립니다.
제 안에 헛되고 거짓된 것들을 예수님의 보혈로 씻어 버리고, 오직 예수님으로 다시 채우는 삶이 되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7 솔로몬은 또 하나님이 지시하신 대로 금등대 열 개를 만들어, 다섯 개는 성전 남쪽에, 다섯 개는 성전 북쪽에 두었습니다.
11 후람은 솥과 부삽과 작은 그릇들도 만들었습니다. 마침내 후람은 솔로몬 왕이 만들라고 한 것을 다 만들었습니다. 후람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 만든 것들은,
솔로몬도 후람도 성전과 성전에 필요한 모든 것을 만들 때에 자신의 명예와 권력을 위해서 만들지도, 왕을 위해 만들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 만들었으며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따라 모든 것을 만들었습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 나를 위함, 나와 가족의 생계를 위한 일이 아닌 세상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아름다운 성전을 짓고 있는 일이 되어야 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가 서있는 곳, 내가 일 하고 있는 일터에서 하나님께서 나를 인도하심을 깨달으며 그가 이끄시는 대로 따르며 주의 아름다운 성전을 위해 열심히 섬기고 일하는 믿음의 백성 되길 소망합니다.
내가 아닌 하나님을 위한 삶이 되기 원하며 그리하여 나의 삶 속에 우선순위는 내가 아닌 하나님이 먼저 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목적에 맞는 삶을 살기 위하여 더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하루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